80~90년대를 풍미했던 SONY사의 Walkman을 기억하시나요?

edvvc님이 촬영한 Walkmans.     


90년대까지만해도 레코드 가게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의 테잎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죠

but, 인터넷의 등장이라는 커다란 환경적 변화로 인해

음반 제작자들이 가지고 있던 권력이 일반 소비자들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었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walkman은 카세트 테잎과 함께 영향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 (혹은 불법 공유 사이트)들을 통해 음악을 다운 받고,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를 통해서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약 10여년 사이에 음악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되어버린것이죠...


그리고, 출판계에도 그러한 큰 변화의 물결이 iPad를 타고  더욱 더 거세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GQ, Vogue, Wired 등 매이저 매거진들이 최근 iphone / ipad 등의

휴대용 디바이스를 위한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는데요


smallgqvoguewirednyttmock1 Apple iPad tablet launches, as world watches in awe


그중 가장 눈에 띄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 WIRED 사 입니다.

(우선 깜짝 놀랄만한 ... 와이어드의 시연 영상을 보시죠...)


Wired Magazine on the iPad 
  

(세상 참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ㅎㅎ)


 "This is what we've been waiting for for 15 years"

 와이어드의 편집장이자 롱테일 경제학으로 유명한 크리스 앤더슨이 지난 달 TED를 통해 공개한 이서비스는

Adobe와 함께 개발하였으며, 리치 텍스트에서부터 숏 필름, 360도 회전하는 이미지 기능을 포함되어 있으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와의 연동기능이 물론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적 특징을 통해 기사 및 컨텐츠 뿐만 아니라 하나 하나의 광고에서도

개별의 스토리를 통한 유저들의 experience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을 가장 큰 장점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상속에서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이 자신있게 말하는 것처럼

모든 컨텐츠 및 광고를 통해서 사람들이 느끼는 경험 (experience)에 대한 가치가

일반 사용자들이 돈을 낸 만큼의 월등하게 높아질 수 있는 서비스이며, 

그동안의 침체에 대해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매거진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소비자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에 런칭되는 이 서비스를 실제로, 기존 지면 대비 주목도 / 인지율이 

얼마나 올라갈지 수치적으로도 연구 해볼 가치가 있을 듯 하며,  

와이어드 뿐만 아니라 전체 매거진 회사, 나아가 인터넷 베이스의 미디어사에도 

이런 형태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력, 혹은 외주 개발사의 기회의 폭이 굉장히 넓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향후 국내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적극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 될듯...)  

앞으로 ipad를 통해 어떤 세상이 또 열리게 될 것인지... 무척 흥미롭게 지켜볼 이슈입니다 ^^   



이 케이스를 보고 나서 UX가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한 면에서는 ipad는 WIRED에게 있어 너무나도 적절한 플랫폼으로 볼 수 있을듯...)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에 디지에코 오픈 세미나로 열렸던  UX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에서의

발표자료를 함께 참고하면 더욱 좋을듯하네요


 

[발표 자료 원문]

스마트폰 돌풍의 주역, UX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_digieco_1003(수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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