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라는 Charity 캠페인을 아십니까? 이 캠페인은 U2의 리더 보노(Bono)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아프리카 부채탕감 운동을 비롯한 많은 자선활동을 해온 보노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제품에 스페셜 에디션을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캠페인이 '(Product)RED' 입니다. 'RED'가 부착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일부를 글로벌 펀드에 기부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은 아프리카 여성과 아이의 에이즈, 말라리아 퇴치 등에 쓰이게 됩니다.

(PRODUCT)RED 캠페인은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기업과 고객에게 '쉽게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자신의 브랜드에 빨간색으로 괄호표시를 하여 뒤에 RED만 붙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제품을 '빨갛게' 만들어주기만 하면 끝 입니다. 이 것만으로도 해당 제품의 수익중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쓰이고 있음을 알릴 수 있습니다.
고객의 경우, 물건을 사면서 사회공헌을 하고 싶다면 www.joinred.com 에 방문하여서 RED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만사 오케이다.
이 RED 캠페인이 휼륭하다고 느끼는 점은 사회공헌을 위해 따로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사 고유의 제품과 브랜드를 활용한다는 점 입니다. (앞 뒤로 괄호기호는 Embrace를 상징하듯이 브랜드를 감싸고 있으며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욱 강조시켜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회공헌을 통해 이미지를 높이려는 기업과 좋은 일은 하고 싶은데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의 욕구를 둘 다 충족시킬 수 있는 휼륭한 방법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RED 물품중에서 조금 충격을 받은 제품은 바로..

요놈입니다. Windows Vista Ultimate (RED)버전이죠.
(RED) 스폐셜 에디션 답게 안에 위젯들도 빨간색으로 따로 꾸몄다고 합니다.
그리고 Apple의 Itunes Gift Card입니다.
흔히 말하는 캐쉬카드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RED 캠페인 홍보에 가장 큰 역할을 한
I-Pod nano (RED)입니다.
못 구해서 안달이 났었던 제품이죠.

현재 (PRODUCT)RED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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