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2 마케팅전문가들은 어디서 아이디어 얻나 9
  2. 2009.01.23 기업 '브랜드 네이밍' 성공 전략 9

by 꿈꾸는바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다는건 그만큼 실력있고 오랜 시간 자기자신과 싸우며, 부단히 노력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광고, PR, 마케팅, 브랜드 분야에서 CEO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5분의 전문가들이 이전에 언론매체와 가졌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아이디어전략을 지금 공개합니다.


전문가
5人의 아이디어전략


 



  
친구와 논쟁하고, 토론 통해 배워라



"TBWA에는아이디어는 친구들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솟아난다 말이 있다. 나는 말의 신봉자다. 우리는 긴장감과 토론 속에 에너지를 풀어놓으려 노력한다.” - TBWA 월드와이드 CEO, 장 마리 드루


장 마리 드루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TBWA 월드와이드의 회장이자 <성공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혁명>, <관습을 넘어라>와 같은 저서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제시하는 영향력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디어는 논쟁이 오고 가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얻어진다고 말합니다. 즉, 친구와 어떤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경청하는 가운데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떠오를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자칫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충돌이 벌어지면, 싸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 


    한편의 처럼 일을 즐겨라



"광고는 튀는 맛이 있어야죠. 스스로도 광고주에게 프레젠테이션(PT) 하러 가서 직원들과 같이 춤도 추며 `생쇼` 자주 하는 겁니다."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술 자리나 회식자리가 아닌 PT에 참석해서 단체로 춤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니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광고가 튈려면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도 같이 튀어야 한다는 생각이 신선합니다. 어디서 많이 들은 말같지 않습니까? 바로 KTF의 '쇼'가 딱 들어맞는 컨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2007년, KTF의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 'SHOW'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비결은 바로 광고와 마케팅 전략에 숨어 있었습니다. 1살의 쇼부터 100살의 쇼까지 인생을 쇼에 비유한 이 광고는 소비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데, 바로 이 회사에서 만든 광고입니다.

 

    정기모임을 통해 자신을 브랜드化 하라



 "주로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현재 정기적인 모임만 30 개고,  하루에 2, 3곳에 참여하는 것은 기본이다. 청담압구정 패션페스티벌의 넥타이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 박상훈, 인터브랜드 대표

꼭 영업직군이 아니더라도 직장인이 하는 일 중의 절반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만나서 명함을 주고 받고, 인사를 잘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인터브랜드의 대표는 정기모임만 30여개에 참석하고, 때론 패션쇼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 모델로도 선다고 합니다. 그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물론 회사 PR을 공짜로 하는 셈이나 다름없겠죠?  


    블로그 통해 소통하고, 영감을 얻어라



세상이 정말 좁다, 세상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피부로 느끼죠. 블로그는 CEO 대중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출 있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 리처드에델만, 에델만 회장 

기업가들이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CEO가 소통하고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블로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에 있어서 새로운 영감을 주고, 세상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블로그의 매력을 그는 이미 깨닫고 있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6 A.M.에 방문해 보세요!

 

    아이디어는 '직장'과 '동료' 에게서 나온다



 나의 목표는 사치앤사치를 세계에서 가장섹시한아이디어 공장으로 만드는 거예요. 디즈니보다 환상적이고, MIT보다 똑똑하고,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혁신적인 곳으로 만드는 거죠. 우리는 단순히 광고회사가 아니라, 아이디어 공장입니다." - 케빈 로버츠, 사치앤사치 CEO  

사무실을 다람쥐 챗바퀴 도는 반복되는 업무와 삭막한 공간이 아닌 그래피티가 가득 곳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말을 들으니 부럽게 들립니다. 직원들에게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한다면 정말 섹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디어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머리 싸매고, 고민해서 나오는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토론하며 그들만 경험을 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만남이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해당됩니다. 때론 괴짜처럼 머리에 총맞은 사람처럼 필요도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줍니다.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이들은 과연 정상의 자리에 오를 있었을까요? 세상을 새롭게 보기 위해,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오늘도 계속해서 톡톡 튀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인용기사]

2006. 12, 광고정보, 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란 아이디어 비즈니스다>

2007. 9.3  , 매일경제,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스스로 CIO 부르죠">

2008. 4.1, 뉴스메이커 768, <[CEO열전] 인터브랜드코리아 박상훈 대표>

2007. 12.14,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가장 좋은 홍보맨은 바로 회사의 직원>

2007. 10. 27, 조선일보, <최고 아이디어 괴짜가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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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브랜드는 곧 가치다




* 전체 순위보기

2008년 9월, 세계최대의 브랜드컨설팅 회사 Interbrand 는 2008 Best Global Brands 순위를 발표했다. 8년 연속 코카콜라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IBM,Microsoft,GE,노키아, 도요타, 인텔, 맥도날드, 디즈니, 구글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우리나라의 기업로는 유일하게 삼성과 현대가 각각 21위와 72위를 차지했다.

한 기업의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 캠페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 브랜드는 곧 국가 브랜드에 비유되기도 하며, 때로는 자국의 문화와 경쟁력을 상징하는 일종의 가치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브랜드 자체가 돈이자 가치이며, 최근에는 브랜드 네이밍이 마케팅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철저한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  


  쌤숭(SSamsung)과 현다이(Hyundie)? 



지금은 누구나 삼성과 현대를 알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삼성(Sam
sung)은 외국인들에게 ‘쌤숭’, ‘샘승’, ‘산세이’ 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았고, 현대(Hyundai)는 ‘현다이’, ‘휸다이’, ‘다이(Die)' 등으로 불리며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Nokia는 ’노키아‘로 Toyota는 ’토요타‘ 등 브랜드 네임 그대로 발음되는 다른 기업에 비해 처음부터 약점을 안고 출발했지만, 지금은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음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초창기 해외진출에 앞서 브랜드 전략/기획팀에서 브랜드 네이밍과 영문명을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



  브랜드 네임에도 종류가 있다

Descriptive (설명형)

브랜드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전달하는 네이밍이다. 함축적인 브랜드명보다 비용은 낮으면서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법이다. 1993년 국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모토롤라를 겨냥해 삼성전자에서 만든 이동통신단말기 애니콜이 여기에 해당한다. 애니콜(Anycall)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잘 된다’는 뜻을 지녔는데, 부르기도 쉽고 휴대폰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 방법은 독특하고 고유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소요되고, 상표등록 가능성이 낮은 것이 한계점이다.


Associative (연상형)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간접적인 표현으로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만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연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미원으로 더 유명했던 대상그룹은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취향 변화에 따라 기존에 있던 브랜드를 ‘청정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를 위해 기존 미원이 가지고 있던 화학조미료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깨는게 급선무였다. 그래서 이름과 BI를 교체하여 찬란한 햇살, 아름다운산, 깨끗한 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이 빚어낸 '맛'을 담아냈다. 또한 건강과 웰빙에 관심있는 신세대 주부들을 겨냥해 모델 또한 장동건과 정우성 등을 출연시켜 기존의 낡고,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Freestanding (추상형)

마지막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와 무관한 제3의 표현 기법이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네이밍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고, 상표 등록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한 방법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다시 떠올리기까지 상당한 마케팅 노력이 든다. 1998년 SK텔레콤에서 나온 브랜드인 Made In 20 TTL 의 경우에는 도대체 TTL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TTL이 'The Twenty Life', 'Time To Love', 심지어 'Tele Tubbies Love' 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주 타겟이엇던 20대를 위해 그들의 문화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고도의 전략을 펼쳤는데, TTL 전용단말기, TTL ZONE, TTL 멤버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정작 TTL의 뜻은 무의미한 브랜드명을 선택했다.   


  브랜드네이밍 성공을 위한 Check List 7


1. 음성적, 의미적, 시각적으로 좋고 발음하기 쉬운가?
2. 타 브랜드와 구별될 만큼 독창적인가?
3. 국내외 모든 소비자가 처음 들어도 기억하기 좋고, 친근한가? 
4. 상표와 도메인 등록이 가능한가?
5. 저급하거나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는 않는가?
6. 이름만으로도 사업을 유추할 수 있는 네임인가?
7. 브랜드 자산을 성숙시킬 수 있는 일관되고, 장기적인 이름인가?


[참고문헌 및 사이트]

성공적인 네이밍 개발을 위한 초보네이미스트 (Namist) 실무가이드
2008 best global brands - Interbrand
http://www.chungjungwon.co.kr/
http://www.anycall.com/
http://www.ttl.co.kr/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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