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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6 적십자사 캠페인, 누군가에게 힘을 '+'
by 꿈꾸는바다
 
2009년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는 행동입니다' 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표어를 통해 사랑의 실천에는 크고 작음이 없음을, 나의 작은 용기가 다른 이웃에게는 가장 절실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적십사는 인도주의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40일동안 전국 16개 시도에서 2009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2009년, 적십자의 새로운 TV 캠페인
 

2009년 겨울, TV에서 만나보게 될 적십자사 캠페인은 지난 150년 동안 걸어왔던 적십자의 구호 및 지원활동을 마치 스틸사진 혹은 보도사진처럼 보여준다.



특히 "150년 전... 적군도 아군도 구분하지 않고, 재난이 있는 곳 어디든지 맨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의 정신 그대로 세상 가장 아프고 약한 곳을 향합니다. 당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적십자, 당신의 힘을 더해주세요!" 라는 남자성우의 나레이션은 짧지만 적십자의 정신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체인이 끊어지는 곳을 이어주는 빨간색 십자(+) 표시를 비주얼로 보여줌으로써 강한 임팩트를 준다. 수많은 말보다 이 한 컷의 사진을 통해 우리는 단절된 곳에, 절망이 있는 곳에도 희망이 있음을 본다. 가장 아프고 약한 곳은 바로 자신의 마음이며, 이웃의 가슴임을 바라보게 한다.



  내가 낸 회비는 어떻게 쓰일까?

2008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적십자 회비는 총 455억원이 모였고, 그 중에 394억원이 사용되었다.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132억 2천만원, 재해이재민 및 저소득층구호를 위해 61억 9천만원, 보건 및 안전활동에 35억원, 청소년적십자 활동지원에 44억 1천만원, 국제구호 및 지원에 20억 9천만원, 이념보급 및 홍보에 24억 7천만원이 쓰였다.


  회비는 꼭 지로로 납부해야 되나

적십자 회비는 편리하고 다양해진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용지에 기재된 권장금액을 전화 또는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 휴대폰, 편의점, 적십자 홈페이지(www.rescross.co.kr), 지로사이트(www.giro.or.kr) 등에 24시간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적십자 회비는 개인의 경우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한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에게 힘을 '+' 할 수 있다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이 힘들고, 곤란한 상황이라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특히 우리는 '돈'과 관련된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마음에 빗장을 더 걸어 잠그게 된다.

2009년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은 그런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나눔이 또다른 나눔을 통해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 있음을 담담한 나레이션을 통해 전한다.

힘을 더할 수 있는건 비단 현금후원 뿐만이 아니다. 적십자를 통해 물품후원, 결연후원, 봉사후원 등 나눔의 채널과 방법은 많다. 겨울만 되면 왜 모금을 하냐고 볼멘 소리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가장 아프고 힘든 순간에 남모르게 당신을 도와준 은인을 생각해보라! 그 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고마운 마음을 이제는 내가 나눌 때가 되지 않았는가. 당신에게 되돌아 올 또 다른 나눔을 위해 한 번쯤은 생각을 바꿔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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