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ebito

이동통신 회사 O2의 캠페인- 오리들의 여행

영국 통신그룹 O2의 탑 업 서프라이즈 프로모션은 2008년 11월부터 TV와 온라인 그리고 야외 빌보드 광고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탑 업 서프라이즈
O2 서프라이즈

O2: March of the Ducks
Source: bestadsontv
광고대행사: VCCP, London, 영국

캠페인의 노란 고무 오리들은 북극해에서 출발해 아마존을 거쳐 마지막 영국의 연못에서 낚시꾼에게 잡히게 된다는 내용이다.

O2 오리 빌보드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O2 캠페인 빌보드에서는 음향 센서를 통해 행인이 지나가면 물이 채워진 빌보드 속의 오리들의 꽥꽥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 캠페인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Bebo를 통해서도 함께 진행된다고 한다.

O2 관련 포스트

영국 이통사 O2도 어플리케이션 장터 선보여..

O2는 텔레포니카 그룹에 속해 있으며 영국, 독일의 이동통신 사업자이다. 2008년말 영국에서는 390,300명이 신규가입해 O2 전체 가입자는 1,947만명으로 1위의 이동통신 사업자이다.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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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보다 성문화가 개방되어 있어 일반 TV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방송을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아이들의 성인방송에 대한 노출도 자연스럽게 많을 텐데요.
Child Lock에서 멋진 상상력으로 재밌는 광고를 통해 Child Lock의 기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안에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이 광고에 많은 공감을 하실것 이라고 생각 되네요!!

순수한 아이들 눈에는 볼수 없고 어른들에게만 보이는???? 보이사니요??? 전 왜 다 보일까요?? ㅜㅜ




필자블로그-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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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예전에 마케팅 전쟁 블로그의 남자와 여자이 차이? 라는 포스팅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맥주를 통해 재밌게 해석한 하이네켄의 광고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그 광고가 제작되었던 네덜란드에서 하이네켄 광고를 패러디한 또 다른 맥주 광고가 나왔네요!!  Holland's premium beer라는 타이틀을 가진 Bavaria라는 맥주광고 입니다.

하이네켄이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 안에서 열광을 하고 있는 남자들을 가둬두고 자신은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아서 Bavaria맥주 캔을 따는 장면으로 하이네켄의 위트 넘치는 광고를 이용하여 재밌는 맥주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녀의 차이를 코믹하게 만들어낸 하이네켄 광고를 처음 봤을 당시의 임팩이 훨씬 강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예전에 공룡브랜드를 이기는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하였던 미국 오스틴 지역의  대표 맥주인 Shiner의 센스있는 게릴라 마케팅 사레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bavaria 광고>
 

<하이네켄 광고>



필자블로그 -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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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장동건과 비는 연일 TV에서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를 외친다. 2008년 '생각대로 T'에 이어 2009년 새해부터 진행된 SKT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생각대로 T광고는 비교적 히트를 기록했음에도 SHOW광고에 밀려 유난히 상과는 운이 없었다. 광고에서는 생각대로 하면 된다고 해서 난 생각대로 T를 외쳤을 뿐인데, 왜 생각대로 안됐을까? 새로운 주문을 외우면 과연 희망찬 나의 미래가 생각대로 이뤄질까? 

  
현실은 괴로운데 주문이나 외워라?


2008년 한해는 뉴스를 보면 손발이 오그라 들정도의 각종 사건, 사고, 악재, 참사, 재난 소식이 너무도 많았다. TV를 보면 대한민국에서 살기가 싫을 정도로 가슴 아프고, 화가 나는 경제, 사회, 정치 등 굵직한 뉴스들로 가슴 한 구석을 쓸어 내려야만 했다.

불황일수록 삶의 활력과 웃음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통하는 광고코드는 '유머' 소구다. 그런데 SKT의 광고는 일종의 티저광고인 셈이다. 인지 단계에서 "도대체 '비비디바비디부'가 뭐야?" 라고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검색이나 인터넷, 자사 홈페이지로 해답을 찾도록 소비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누구나 신데렐라가 되고 싶고, 로또 복권을 맞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주문을 아무리 외워 봐야 괴로운 상황은 달라질게 없기 때문이다. 청년실업, 경제파탄, 소통의 부재, 불화합과 불통의 정치 등 사회적으로 처한 시대상을 물론 광고에 담아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마냥 주저앉아서 잘 될거라는 주문이나 외우기엔 처한 현실이 생각보다 너무 고달프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새해부터 광고가 집행된지 2달이지만, 벌써부터 광고가 식상하다는 의견이 들린다. 대기업의 물량공세가 거의 브라운관을 뒤덮다시피 할 정도로 너무 자주 등장한다. 겉으로는 밝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듯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술에 가깝다. 천만이 넘는 자사고객을 대상으로 '국민체조 하듯 따라 하라' 고 반복적인 카피와 노래로 외친다. 장동건, 비 편은 거의 세뇌가 될 정도다. 되고송은 성공했으나 인지도, 점유율, 마켓쉐어에서 한때 SHOW에 밀렸던 SKT로서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그래서  광고의 Tone & Manner는 애매하고 모호한듯 하지만 실은 지긋이 누르며, 소비자를 교육시키는 중이다. 주문의 반복과 학습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SKT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SHOW는 그만 잊으라는 마술과도 같은 유혹의 메세지다.    


하지만 유머소구와 학습도 소비자들이 공감해야 통한다. 제 아무리 톱스타가 나와서 '여러분, 슬픈 현실은 잊고 주문을 외워보세요! 소원이 이뤄질거에요' 라고 떠들어봤자 쇠귀에 경읽기 일뿐이다. 오히려 힘든 삶속에서도 세대차, 성별차를 극복한 가족의 에피소드와 따뜻함을 소재로 현실적으로 다가가는 '1살의 쇼' '100살의 쇼' 광고나 '낮에도 대리 밤에도 대립니까? 내년에는 둘다 끝냅시다'라고 장미희가 말하는 오즈광고가 더 와닿는다. 아니면 예전 BC카드 광고에서 보여준 카피처럼 보다 직접적으로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라는 경제적인 상황을 반영한 카피가 더 기억에 남고, 현실적이지 않은가.



   신데렐라 말고 심청이나 춘향이는 안돼?


이왕 학습을 할거라면 현실을 외면한 뜬금없는 눈 퍼런 신데렐라의 주문을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공감하기 쉽고, 발음하기도 좋은 우리나라 주문을 새로 제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광고에서 현실의 역경을 이겨낸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주문도 쉬웠다면, 훨씬 쉽고 의미도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 라는 어렵고 뜻도 잘 모르는 것보다 말이다. 아래는 우리나라 노래 중에서 주문을 노랫말로 사용한 예들이다.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괜찮아 잘 될 거야
-이한철, 슈퍼스타 중에서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 야발라바히기야
한번 더 될때까지 오예 야발라바히기야모하이마모하이루라
-이승환, 덩크슛 중에서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어려운 세상이지만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사랑하며 살아요
-날아라슈퍼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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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몬스터

지구가 인간의 파괴로 심각하게 병들게 되면 지구는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아님, 영원히 복구가 불가능한 재앙으로 다가오게 될까?
공익 마케팅- 지구 환경 보호

전봇대를 주사기처럼 만들어버렸다. 손상된 지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약은 없다고 말한다. 오직,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최고의 약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독일 디자인 학교 학생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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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도요타 자동차 광고: 페루 리마

Toyota : Lighthouse 등대

Toyota: Tree
source : adsoftheworld.com

광고대행사Advertising Agency: Young & Rubicam, Lima, Peru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카피라이터Creative Director / Copywriter: Flavio Pantigoso
아트 디렉터Art Director: Enrique Arellano
리터칭Retouch: David Vega, Mirko Cuculiza
AS: Mariella Vélez
AE: Fiorella Espejo
발행: February 2009

페루 리마에서 2월에 발행된 도요타Toyota 기업 광고. 처음 등대 이미지를 보면 미국 CBS 드라마 Guidinglight의 등대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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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해외광고

광고 2009. 2. 23. 01:18
by 꿈꾸는바다

최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삶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게 하는 큰 사건이었다. 또한 자신의 각막을 기증하기로 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감사와 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가를 몸소 깨닫게 해주었다. 뒤늦게나마 장기기증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일이다. 

장기기증은 외국에서 보다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특히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해외광고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고, 놀라울 정도다. 여기 장기기증에 관한 해외광고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France Adot: The Accident


여기 한 남자가 자동차 사고로 인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이 어딘가 예사롭지 않다. 마치 슈퍼맨의 포즈로 죽은 남자를 향해 사람들이 달려오는 모습을 하이앵글로 찍었다. 이 광고는 프랑스 장기기증협회 (French associ ation for organ donation)인 France ADOT에서 만든 공익광고다. 카피 또한 의미심장하다. '당신이 죽은 후에 영웅이 될 수 있다.' 고 전하며, 장기기증서약을 신청하라고 메세지를 전한다.
 


Vision Foundation of India: Train


기차 레일 위로 열차가 달리고 그 위에 충혈된 눈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이 광고는 인도에서 진행된 안구기증캠페인으로 '살아있는 눈을 죽이지 말고, 대신 기증하라'는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기존 장기기증 캠페인 광고가 섬짓하고, 충격적이라면, 이 캠페인은 위트있고, 유머러스하지만 진지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저 레일 위에 눈만 놓여져 있지만 사실은 자살을 하려고 무모하게 뛰어든 한 사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Red Cross China : Organ


중국 적십자사에서 만든 이 광고는 신체기관을 마치 태아의 모습처럼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것이 특징이다. 당신이 기증한 장기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카피가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Brazillian Ministry of Health


브라질 보건국에서 만든 이 캠페인은 눈과 심장을 흑백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그리고 생명이 먼지가 되도록 놔두지 말라고 경고한다.  생명은 계속 살아야하기 때문에 장기기증자가 되어달라고 광고를 통해 강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사람은 흙에서 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단 한줄의 카피와 비쥬얼로 보여준다.


Brazil Adote


누군가 세상을 떠났고, 그 사람은 관 속에 들어있다. 주변에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하는 이들과 꽃을 든 사람, 기도를 하는 조문객이 둘러싸고 있다. 그런데 그는 관 속에 편하게 누워있는게 아니라 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과 함께 누워있다. 브라질 장기기증협회에서 만든 이 공익광고는 장기기증을 안하면, 또다른 누군가를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면서 함께 관에 묻히게 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메세지를 전한다.   

삶과 죽음은 때로 맞닿아 있다. 누군가의 죽은 오늘은 다른 사람의 살아 있는 내일이라는 말처럼, 어떤 이는 이승의 삶을 마감하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축복의 오늘이 다가올 수 있다. 장기기증이라는 희망의 연결통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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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mting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이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매체를 통해 증폭되는 것이며
비용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마케터의 관찰과 통찰!
자신의 브랜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그리고 목표 타깃과 절묘한 만남이 가능한 Sweet Spot을 찾아내는 것은 세심하고 끈질긴 관찰이 필요하며
Sweet Spot에서 우리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통찰이 필요한 것이다.

서두는 이쯤에서 접고, 관찰과 통찰의 힘으로 만들어진 광고물들을 살펴보면...




브라질의 Hospital de Clínicas의 장기기증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광고로 
은행의 번호표란 Sweet Spot에   
 61,702. This could be your number if you needed an organ transplant
 61,702. 만약 장기기증을 원한다면 당신이 받게될 대기번호 입니다.
라는 통찰력있는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일반 광고카피로 접했다면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았을 대기번호를 강조한 카피가
번호표라는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제휴를 통해 한 푼도 들지 않았으리라 짐작한다. Only 인쇄비정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잇는 방법이 작은 로고밖에 없는 것이 아쉬우나 이것이 최선일듯.
이만하면 위에서 열거한 센스있는 매체활용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사례는 인도에서 집행된 구인사이트의 광고로 보는 그대로이다.
BI로 가득한 건물의 외벽 옆, 유리창 청소용 곤돌라라는 Sweet Spot에
 ☜  JOBS AVAILABLE 
라는 심플/명확한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통속적인 메시지가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들기나 했을까? 외벽광고의 1/10정도?
 
이 사이트의 BI를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살린듯(?)하고
이번 케이스 역시 센스있는 매체활용으로 합격점되겠다. 






세번째 사례는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환경단체의 광고로 역시 보는 그대로이다.
도시의 랜드마크쯤 되는 건물의 외벽 21m 지점이라는Sweet Spot에
 GREENLAND ICE CAP MELTS - HIGH TIDE 21m
 그린랜드의 빙모(산위의 빙하)가 녹으면 - 만조는 21m
라는 통찰력있는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과학적인 사실이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장기기증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협찬으로 했을테고...
단체이름이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액션을 전달하지는 못했는데...합격인가?! 







마지막은 위에서 말한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이라기 보단
센스있는 매체의 제작이 되겠는데...
드럼스틱모양의 연필을 만든 음악학원의 명함되겠다. 

그냥 센스가 있길래 뽀너스로 공유~
이상이다.


[관련링크]
 매체의 재발견 : 회전문의 매체화 Good & Bad
 DM의 진화 : Advance Pet Food
 좌석 간이 테이블의 매체화 : Macbook Air, Golden Holidays
 HP : Ripped Sidewalk Standee
 BIG WAFFLE in New york
 Playboy Magazine: Hot
 Obama : McCAIN poop
 Oreo : Oreo Elevator 
 WWF : Caught in the net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필자블로그 :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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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경륜



HP PABLO 블로그를 통해 접하게 된 HP의 TVC입니다. 마켓사이즈, 버짓 등 실행에 제약이 있었겠지만 원작이 너무나 훌륭해 더 아쉬운 로컬라이제이션입니다. 미국처럼 많은 셀러브리티들을 이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예산이 허락하는 내에서 한~두 명 쯤 이용하여 그들이 어떻게 컴퓨터를 'Personal' 하게 사용하는지 스토리를 풀었으면 더 눈길이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도 외국기업과 업무를 진행 시 HQ에서 온 캠페인이나 머터리얼들을 얼마나 한국 시장에 들어맞게 로컬라이징 하기 어려운지 잘 알고 있고요. 영어를 읽었을 때 의미 전달이 확실하고 착 달라붙는 슬로건이나 테그라인도 한글로 옮겨 놓으면 어색하기 그지 없는 경우도 많고요. 국내에 "다시 찾은 나만의 컴퓨터"도 그런 경우라고 생각이 드네요.
(PC는 원래 퍼스널 컴퓨터였으니..Computer is Personal Again..원문 그대로 보면 정말 딱 달라붙는데..)

아래 HP의 웹사이트에서 찾은 글로벌 캠페인 관련 Fact Sheet과 원작들을 감상해보시면 더욱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캠페인은 굉장히 좋은데, HP만의 퍼스널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베네핏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면, 딱히 경쟁사와 차별점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http://www.hp.com/hpinfo/newsroom/press_kits/2006/mobility/fs_gdr_pacampaign.pdf

Campaign theme: “The Computer is Personal Again”
This new HP campaign focuses on the highly individual and personal relationship people have with their computers, unique to each user. Whether what they are creating is a spreadsheet or a work of art, HP’s goal is to make the personal computer a more powerful personal tool.

더 많은 버전이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버전들만 옮겨보았습니다. 메이킹도 찾아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Vera Wang

Jerry Seinfeld. "Don't forget. 2 Bee movie mentions in HP spot" :)

Jay-Z

Keanu Reeves. "I don't have to dodge bullets"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Mark Cuban, 엔딩의 녹색 커튼..매버릭스 유니폼 색..
디테일까지 매우 신경을 쓴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Serena Williams, "He did not d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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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먼저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재미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 조금 수정 후 올립니다.

글쓴이 블로그: 79808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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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슈퍼볼 개막쇼와 본 경기 중계 사이에 무려 5편의 광고를 선보이며, 특수효과를 누렸다. 이 CF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지도는 상승은 물론 판매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의 국내 광고는 어떨까? 비록 차량의 종류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타겟, 목표시장은 다르지만 전 세계적으로 불황기라는 상황은 닮아 있다. 요즘 자동차 동호회, 클럽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네티즌이 만든 '그랜져 광고' 패러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CF감독이나 카피라이터가 아닌 직접적인 1차 소비자인 이들이 만든 패러디에는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을까?


  당신의 오늘을 말해 줍디까?




남 NA)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져로 대답했습니다.
여 NA)  당신의 오늘을 말해줍니다.
남 NA)  Grandeur 2009 New Luxury


  그랜져 가지고 뭘,  이 정도는 돼야...

패러디1




* 출처: 카즈 커뮤니티 자동차 게시판 www.carz.co.kr


  친구야, 나 사실은...


패러디2



* 출처: 무지개꽃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tensiyun/90042409014

차가 그 사람의 위상과 지위를 표현한다는 식의 광고는 철지난 이야기다. 아직도 이런 촌스럽고 구태의연한 컨셉의 광고가 먹힌다니 씁쓸한 현실이다. 과연 당신의 차가 나의오늘을 말해줄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땐, 그 차라도 팔아야 할텐데? 차는 둘째치고 집은 언제 살거며, 마이너스통장은 언제 매꿀건데?

오늘도 명품이나 명차구입에 목숨거신 귀하신 분들이 계신가. 자신의 분수에 맞게 경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산다면 이해가 되지만, 친구따라 강남가다간 다리 찢어지기 십상이다. 그런면에서 이런 패러디는 무조건 크고 비싼 차, 경차보다는 고급세단, 국산보다 외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물론 이런 소비자 스타일을 겨냥해 위화감과 과소비를 조성하는 일부 광고기획자, CF감독들에게 한 방 날리는 유쾌한 펀치가 아닐까.  

패러디를 본 네티즌의 반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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