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꿈꾸는바다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는 어느 유행가의 노랫말처럼 보통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름다운 외모와 신체에 호감을 갖는다. 광고에서 이런 인체의 이미지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며, 구매욕구를 자극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신체의 아름다움 혹은 또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인체의 오묘한 매력을 절묘하게 표현한 해외 광고들을 통해 인사이트를 찾아보자!

Italian Helmet BYE


스쿠터, 할리데이비슨을 즐겨타는 이들에게 스피드도 좋지만 안전은 필수적인 요소다. 이탈리아 헬멧브랜드 <BYE> 는 자사의 브랜드를 손으로 표현했다. 여러개의 손이 머리를 감쌀만큼 튼튼하고, 견고한 헬멧이라는 제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Elvis, Hip-hop, Opera - Samsung MP3 Player

엘비스프레슬리 복장을 한 사람이 귀에 대고 직접 노래를 들려준다. 제일기획에서 만든 이 인쇄광고는 엘비스, 힙합, 오페라 3가지 버전으로 이미지를 제작했다. 대중가요에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MP3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생생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다는 장점을 크게 살렸다.  


Gabor Shoes

 
독일 신사·숙녀화 제조업체인 Gabor사에서 선보인 광고는 발에 꼭 맞는 신발의 편안함을 강조했다. 신을 신어도 마치 안신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고, 몸과 하나가 된다는 컨셉이 신선하다.  


Evergreen Travel


중국의 에버그린 항공사 광고에서는 국제우편을 전신으로 비유했다. 만약 사람을 국제우편으로 보내게 된다면 그 비용이 얼마나 들까?  자사의 항공료가 국제우편으로 발송하는 것만큼 저렴하다는 것을 모델을 통해 보여준다. 비쥬얼만으로도 명쾌한 설명이다.


Revitá Beauty Center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설치된 브라질의 한 뷰티센터의 옥외광고다. 남자와 여자 모델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물을 밟고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고정되는 모습이 재밌다. 허리가 아프거나 온몸이 쑤실때 마사지와 안마를 받는 사람들의 행동습관을 정확하게 포착한 아이디어가 굿! 

어릴때부터 인간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으며, 그 밖에 다른 물질로 이뤄진다고 배운다. 그런 요소들로 빚어진 머리, 어깨, 손, 발, 다리 등 고유한 신체기관들은 고유한 기능이 개성을 가지면서도 유기적으로 이뤄질때 사람은 생존하게 된다. 

광고에서는 늘 달고 살아가지만,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닌 신체의 매력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준다.  Insight는 먼 곳에 있는게 아니라 가까운 곳, 동반자처럼 평생을 함께 살아야할 우리 스스로의 몸에 보석처럼 숨겨져있다. 가장 빛나는 아름다움은 인간이 태초부터 가진 자연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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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다는건 그만큼 실력있고 오랜 시간 자기자신과 싸우며, 부단히 노력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광고, PR, 마케팅, 브랜드 분야에서 CEO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5분의 전문가들이 이전에 언론매체와 가졌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아이디어전략을 지금 공개합니다.


전문가
5人의 아이디어전략


 



  
친구와 논쟁하고, 토론 통해 배워라



"TBWA에는아이디어는 친구들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솟아난다 말이 있다. 나는 말의 신봉자다. 우리는 긴장감과 토론 속에 에너지를 풀어놓으려 노력한다.” - TBWA 월드와이드 CEO, 장 마리 드루


장 마리 드루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TBWA 월드와이드의 회장이자 <성공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혁명>, <관습을 넘어라>와 같은 저서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제시하는 영향력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디어는 논쟁이 오고 가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얻어진다고 말합니다. 즉, 친구와 어떤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경청하는 가운데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떠오를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자칫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충돌이 벌어지면, 싸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 


    한편의 처럼 일을 즐겨라



"광고는 튀는 맛이 있어야죠. 스스로도 광고주에게 프레젠테이션(PT) 하러 가서 직원들과 같이 춤도 추며 `생쇼` 자주 하는 겁니다."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술 자리나 회식자리가 아닌 PT에 참석해서 단체로 춤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니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광고가 튈려면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도 같이 튀어야 한다는 생각이 신선합니다. 어디서 많이 들은 말같지 않습니까? 바로 KTF의 '쇼'가 딱 들어맞는 컨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2007년, KTF의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 'SHOW'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비결은 바로 광고와 마케팅 전략에 숨어 있었습니다. 1살의 쇼부터 100살의 쇼까지 인생을 쇼에 비유한 이 광고는 소비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데, 바로 이 회사에서 만든 광고입니다.

 

    정기모임을 통해 자신을 브랜드化 하라



 "주로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현재 정기적인 모임만 30 개고,  하루에 2, 3곳에 참여하는 것은 기본이다. 청담압구정 패션페스티벌의 넥타이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 박상훈, 인터브랜드 대표

꼭 영업직군이 아니더라도 직장인이 하는 일 중의 절반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만나서 명함을 주고 받고, 인사를 잘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인터브랜드의 대표는 정기모임만 30여개에 참석하고, 때론 패션쇼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 모델로도 선다고 합니다. 그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물론 회사 PR을 공짜로 하는 셈이나 다름없겠죠?  


    블로그 통해 소통하고, 영감을 얻어라



세상이 정말 좁다, 세상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피부로 느끼죠. 블로그는 CEO 대중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출 있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 리처드에델만, 에델만 회장 

기업가들이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CEO가 소통하고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블로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에 있어서 새로운 영감을 주고, 세상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블로그의 매력을 그는 이미 깨닫고 있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6 A.M.에 방문해 보세요!

 

    아이디어는 '직장'과 '동료' 에게서 나온다



 나의 목표는 사치앤사치를 세계에서 가장섹시한아이디어 공장으로 만드는 거예요. 디즈니보다 환상적이고, MIT보다 똑똑하고,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혁신적인 곳으로 만드는 거죠. 우리는 단순히 광고회사가 아니라, 아이디어 공장입니다." - 케빈 로버츠, 사치앤사치 CEO  

사무실을 다람쥐 챗바퀴 도는 반복되는 업무와 삭막한 공간이 아닌 그래피티가 가득 곳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말을 들으니 부럽게 들립니다. 직원들에게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한다면 정말 섹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디어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머리 싸매고, 고민해서 나오는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토론하며 그들만 경험을 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만남이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해당됩니다. 때론 괴짜처럼 머리에 총맞은 사람처럼 필요도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줍니다.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이들은 과연 정상의 자리에 오를 있었을까요? 세상을 새롭게 보기 위해,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오늘도 계속해서 톡톡 튀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인용기사]

2006. 12, 광고정보, 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란 아이디어 비즈니스다>

2007. 9.3  , 매일경제,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스스로 CIO 부르죠">

2008. 4.1, 뉴스메이커 768, <[CEO열전] 인터브랜드코리아 박상훈 대표>

2007. 12.14,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가장 좋은 홍보맨은 바로 회사의 직원>

2007. 10. 27, 조선일보, <최고 아이디어 괴짜가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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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webito

콜게이트 광고
콜게이트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난 다음 꼭 양치질을 하라고 하는 콜게이트 치약 광고. 콜게이트가 매년 개최하는 "Oral Health Month"같은 이벤트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행해진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면 스틱에 콜게이트를 잊지 마세요"Don't forget" Colgate란 문구를 보면 아이들은 양치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멋진 아이디어!!

Advertising Agency: Y&R, Bangkok
Executive Creative Director: Marcus Rebeschini, ShenGuan Tan
Creative Director : Noppadol Utiswannaku
Art Director: Kijchapon Patiwongphaisarn, Somchok Kunjaethong
Copywriter: Chanissara Ngampan
Agency Producer: Amornmarn Rattanarakpinyo 
Account Service: Jaime Prieto, Sanjay Bhasin
Date: 2009년 2월

글라이드 덴탈 플로스(Glide Dental Floss

크레스트 글라이드 덴탈 플로스

사치&사치 뉴욕에서 만든 크레스트Crest 글라이드 덴탈 플로스(치실) 광고는 게릴라 마케팅으로 진행되었다. 돼지와 덴탈 플로스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빌딩 사이에 갇힌 돼지처럼 치아사이에 돼지고기 껍질이 끼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같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사로잡은 건 분명한 것 같다.

Advertising Agency: Saatchi& Saatchi, NY
Executive Creative Director: Tony Granger 
Creative Director: Kerry Keenan, Alison Gragnano
Art Director: Michael Schachtner, Menno Kluin
Copywriter: Julia Neumann
Date:2008년 6월

콜게이트Colgate(Colgate-Palmolive), 크레스트Crest (P&G)모두 미국의 치약, 관련 제품 제조회사의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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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베스트 10 광고 캠페인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광고는 어떤게 있을까요? 무수히 많은 광고 캠페인이 실행되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광고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광고전문 사이트Advertisins Age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광고 100가지 중에서 최고의 광고는 폭스바겐의 Think Small 광고 캠페인이다.  원문은 밥 가필드Bob Garfield의 Top 100 Advertising Campaign이다.

1. 폭스바겐, "Think Small", DDB, 1959

폭스바겐 Think Small20세기 최고의 광고 캠페인인 폭스바겐 Think Small은 소비자가 흥미롭게 광고를 보게만든 크리에이티브 혁명이었다. 1959년 대행사 DDB (Doyle Dane Bernbach;현재의 DDB Worldwide)에 의해 제작되었다.

2. 코카콜라, "The pause that refreshes", D'Arcy Co., 1929

코카콜라 광고

1929년 대행사 D’Arcy에 제작된 소프트 드링크 캠페인은 산타 클로즈 이미지를 대중화 했고 코카콜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슬로건 The Pause that Refreshes(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런칭했다. 


3. 말보로, The Marlboro Man, 레오 버넷, 1955

말보로 맨

1955년 대행사 레오 버넷에 의해 시작된 말보로 맨The Marlboro Man 광고 캠페인, 거친 카우보이 이미지는 필터 담배의 대중화를 위해 사용되었다.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캠페인으로 말로보 컨트리의 기원이 되었다.


4. 나이키, "Just do it", 위덴 & 케네디, 1988

나이키 Just Do It

광고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슬로건 중의 하나인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은 위덴 앤 파트너스의 댄 위덴에 의해 1988년 시작되었다.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같은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5. 맥도널드, "You deserve a break today", 니드햄, 하퍼 & 스티어즈, 1971

맥도널드 광고열심히 일한 당신, 오늘은 쉬어라You deserve a break today 슬로건은  "오늘 당신이 아이들을 데리고 McDonald's에 가면 요리, 설겆이등 가사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슬로건이었다. 이후 몇년동안, 코카콜라의 전세계 매출은 5억8천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뛰었다. 광고시대Advertising Age에 의해 20세기 최고의 CM송으로 선정되었다.

1971년 광고음악 작사가 캐니 캐런Kenny Karen에 의해 만들어진 CM송의 원래 가사는 "양동이를 들고 바닥 걸레질을 할 때는 ... 바닥부터 위까지 닦아야지. 가장 깨끗한 내 버거 머신! 빗자루와 브러시로 달려오기전에 청소를 해야지. 빛나는 바닥!  다시 시작해. 맥도날드는 깨끗해! 당신은 오늘 휴식을 할 가치가있어! 그래서 일어나서 가자! 맥도날드로! 맥도날드로 ! 맥도날드로! "

6. 드 비어스, "A diamond is forever", N.W. Ayer & Son, 1948

드 비어스

카피라이터 프랜시스 게레티Frances Gerety가 만든 광고 문구 다이어몬드여 영원하라A Diamond is Forever는 1948년 대행사 앤 더블유 아이어 앤 선즈에 의해 사용되었다. 이 슬로건은 다이어몬드를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7. 앱솔루트 보드카, The Absolut Bottle, TBWA, 1981

앱솔루트 보틀

1981년부터 시작된 엡솔루트 보틀The Absolut Bottle 광고 캠페인은 1500개 인쇄매체 광고가 제작되어었으며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광고대행사 TBWA와의 지속적인 유대와 협력이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만든 하나의 요인이었다.



8. 밀러 라이트 비어, "Tastes great, less filling", 맥켄 에릭슨, 1974

밀러 라이트
1974년 맥켄 에릭슨 월드와이드에서 제작된 장기간 진행된 캠페인으로 밀러 브랜드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게 했다. 최고의 맛이지만, 마신 뒤 포만감이 적은 저 칼로리 맥주라는 의미의 Taste great, less filling 슬로건으로 라이트Lite 맥주 시장을 개척한 혁신적인 제품 광고 캠페인이다. 밀러 라이트 판매는 7백만 배럴에서 31백만 배럴로 증가했다.

9. 클레어롤, Does she...or doesn't she?", 푸트, 콘 & 벨딩, 1957
광고대행사 푸트 콘 앤 벨딩에서 제작된 클레어롤Clairol(P&G의 사업부)의 그 여자 한건가? 아닌가? Does she...or doesn't she? 이 효과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의해 미국에서 염색을 통해 여성들이 변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캠페인은 15년동안  지속되었고 클레어롤의 판매는 처음 6년간 413%나 증대되었다. 

클레어롤 광고

courtesy from Kathy Willens / AP



10. 에이비스, "We try harder", DDB, 1963
에이비스 광고
1963년 DDB(Doyle Dane Bernbach)의 폴라 그린Paula Green에 의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더 열심히 노력합니다We try harder라는 슬로건으로  렌터카 업계에서 2위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광고로 어떻게 에이비스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헌신하는지 설명한다.



참고자료
TOP 100 ADVERTISING CAMPAIGNS
TOP 10 SLOGANS OF THE CENTURY
헤리티지 코카콜라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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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DUPONT이 쓴 '1001가지 광고테크닉' (원제: 1001 Advertising Tips)에서는 광고카피가 단지 디자인의 요소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을 향해 지적한다. 그리고 "카피가 당신을 웃거나 울게 만들수도 있고, 물건을 사게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이렇듯 훌륭한 광고카피란 소비자들이 경쟁사 제품보다 자사 브랜드를 사도록 설득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1001가지 광고 테크닉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DUPONT (예경, 2001년)
상세보기

그렇다면, 포스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블로거라면 대부분 내 블로그의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잘 알려지기를 바란다.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도 가입하고, 다른 블로거들을 방문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댓글과 트랙백을 남기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하지만 정작 본질적이고, 중요한 '본인의 글에는 얼마만큼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정리해서 작성하는가?'에 대해 소홀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듀퐁이 제시하는 광고카피 작성법을 포스팅에 대입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기로 한다. 


  듀퐁이 제시하는 5가지 카피작성 기술


책에서는 본래 '팔리는 카피를 어떻게 쓸 것인가' 에 대한 2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블로그와 포스팅에 적용했을 때 유용한 기술 5가지에 대해 정리해본다.

1. 개인적인 어투로 직접 말하라

사람들이 서로 말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불완전한 문장, 대화체로 된 문장, 독자에게 묻는 질문, 감탄문, 명령문이 효과적이다. 어떤 블로거들은 마치 정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황하고, 긴 연설문처럼 설득 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정치, 시사 문제에 관해서는 마치 자신의 논조나 사상이 100% 다 맞는 것처럼 주구장창 의견을 쏟아낸다. "지금 나랑 싸우자고?" 어쩌면 그런 의견은 100분토론에 나가서 시민논객으로 피력하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아무리 인터넷상에서 통성명해본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일상에서 만나는 지인을 대하듯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야 한다.

2. 짧고 단순하며, 명확하게 작성하라

"모든 재능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한 마디로 할 수 있는 말을 두 마디로 하지 않는 것이다." - 토머스 제퍼슨(Thomas Fefferson)
한 조사에 따르면 짧은 말은 언제나 긴 말보다 낫고, 더 빨리 인식되고 이해되며 기억된다고 한다. 전문용어, 학술용어, 외국어, 방언, 고어체, 생략형, 신조어는 가급적 아껴쓰거나 사용에제한을 두라고 충고한다.

3. 상투적이고 진부한 카피는 피하라

<반세기 동안 최고의, 오늘의 최고>, <언제나 일등, 언제나 훌륭한>,<세계 최고의 경험> 이런 카피를 본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어디서 또 거짓말을 하시나"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낡고, 과장된 문구에 속을만큼 현대 소비자들이 어리석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블로거들또한 낚시성 제목과 포스팅으로 한 두번 '낚을' 수는 있어도 그 피싱 블로거는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4. 독자의 이성과 감성에 어필하라

이성적인 면에 의존하는 메세지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성에만 어필하는 메세지는 종종 보통 사람들에게 와닿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성에 매력과 감성을 덧붙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든 사람들이 특정이슈(IT,정치,시사,과학 등)에 다 관심이 있으리란 법은 없다. 과연 독자를 배려한 것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어렵고, 딱딱하며 고루하기까지한 블로그가 있다. 또 지나친 감상에 젖어 자기 만족에 만든 블로그인지 미니홈피인지 구분이 힘든 경우도 존재한다. 베스트는 정보를 제공하되 어렵지 않으면서도 읽기 쉬운 이성과 감성이 잘 조화된 글이다.

5. 믿을 수 있게 만들어라

주장에 대한 증거가 명확하다면,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되어 있다. 광고에서는 각종 실험과 테스트, 만족보증, 공식기관의 승인, 수상과 메달, 제품구매소비자수, 제품의 마켓라이프, 유명한고객, 상점과 할인점숫자 등으로 이를 증명해 보인다. 마찬가지로 포스팅의 경우라면 객관적인 참고문헌과 자료인용, 트랙백, 직접 찍은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글이 보다 신뢰가도록 만들어야 한다. 물론 펌글, 무단도용, 불분명한 출처, 타인의사진이 효과가 떨어지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광고와 블로그를 어떻게 엮을 수가 있냐고 말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광고야말로 이성적인 아이디어를 감성적인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하는 종합예술이다. 하나의 카피문구를 쓰기까지 소요되는 자료조사와 노력의 시간을 비례해본다면, 포스팅 10-20개는 거뜬히 하고 남을만큼의 방대한 분량이 된다. 지금 내가 쓰는 포스팅은 과연 독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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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광고 전쟁

광고 2009. 2. 4. 13:49
by 쩡세

올해 43회를 맞는 미 슈퍼볼 결승전에서 Pittsburgh Steelers가 Arizona Cardinals를 꺾고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작년 우승팀이자 대한의 건아(?) 하인스 워드의 팀이기도 하죠. 올해도 하인스 워즈가 부상투혼을 발휘해가며 팀에 정신적 기둥의 역할을 감당했다고 하니 왠지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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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다시피 슈퍼볼은 전 세계 200여개국에 생중계되고 동시 시청자만 2억명이나 되는 초대형 스포츠 대전입니다.(그렇다고 북경올림픽 개막 시청율 30억과 비교하진 마십시요. 그건 올림픽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미 슈퍼볼 결승전은 스타디움 내 슈퍼볼 선수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슈퍼볼 경기 중간 광고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슈퍼볼 결승전에 그 비싼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셈이니까요.

이쯤에서 2009
년에는 어떤 슈퍼볼 광고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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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SA TODAY는 지난 89년부터 시청자 패널을 이용해 이렇게 슈퍼볼 광고의 인기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1위 Doritos
2위 Budweiser

5위 Doritos

11위 코카콜라(개인적으로 이 광고가 가장 상큼하고 좋더라구요^^)

이러한 평가는 USA Today 뿐만 아니라 포브스 지와 SpikeTV, SuperbowlCommercial 에서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중 슈퍼볼 광고에 대해 전문적으로 나루는 Superbowl Commercial에서 매긴 올해 최고의 광고는 버드와이저의 ‘Fetch’ 광고가 차지했네요.


또 주목해 볼 사항은 슈퍼볼 광고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 ‘빅3’가 동반 아웃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모두 구제금융에 목말라 있는 환자들이기 때문이죠. 대신에 새로운 자동차 기업들이 이 비싼 광고 전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도요타, 아우디, 그리고...

우리의 현대자동차도 보이는 군요.

특히 현대자동차는 올해 슈퍼볼 결승전 개막쇼 메인스폰서씩이나 맡으며(그래서 개막식 공식 명칭도 ‘2009 북미 올해의 차 현대 제네시스 제공 킥오프 쇼’ 였습니다.) 총 5편의 TV광고를 내보냈습니다. 한편에 대략 250만 달러라 치면 1250만달러, 우리돈으로 172억이나 되는 돈을 슈퍼볼에 투자했습니다. 이 불황속에 큰 도박을 단행한 현대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참고로 올해가 불황중에 불황이라지만 올해 슈퍼볼 광고 판매총액은 2억 600만 단러로 역대 최고액을 갱신했습니다.
현대차의 이 초고가 광고들을 감상하실까요 ^^?

현대광고1



현대광고2



현대광고3



현대광고4


여담이지만 미국에는 내셔널 콘퍼런스 리그 팀이 우승하면 증시가 오르고 아메리칸 콘퍼런스 리그 팀이 우승하면 증시가 내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작년과 올해 우승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아메리카 콘퍼런스리그더군요.
여기 참고 링크를 걸어둡니다.

역대 최고의 슈퍼볼 광고 TOP 10

포브스 지 슈퍼볼 평가
슈퍼볼 커버셜 사이트

USA투데이 Superbowl Ad Meter [스페셜서비스^^| 끝으로 SPIKE TV에서 발표한 역대 최고의 슈퍼볼 광고인 1984년 애플의 광고를 보시죠

최근 슈퍼볼 시청자수 (북미)
2009 -- NBC -- 95.4 million
2008 – FOX – 97.5 million
2007 – CBS – 93.1 million
2006 – ABC – 90.7 million
2005 – FOX – 86.1 million
2004 – CBS – 89.8 million
북미에서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1. "MASH" Finale 106.0 million CBS 1983
2. Super Bowl XLII 97.5 million Fox 2008
3. Super Bowl XLIII 95.4 million NBC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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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안동의 버스 정류장입니다. 처갓집이 안동이라 설에 다녀왔는데 정류장이 이렇게 변했더군요. 몇개월 전에 왔을 때 처음 보긴 했는데 차마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정류장은 그냥 팻말 하나 서 있었는데 이렇게 바꾸니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비와 바람도 막을 수 있고, 전통의 멋도 살리고 말이죠. 서울의 그것보다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몇배 크고 버스 기다리는 것이 지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동은 외국인들에게 인기 관광지로 예전에 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갔다죠? 안동 시내에서는 외국인을 많이 볼 수는 없지만, 하회마을이나 도산서원 같은 곳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발과 같은 이런 저런 이벤트도 많이 해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시내에 이런 정류장을 해 놓으면 한국적인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인상 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류장의 저 기와만으로 안동의 이미지를 함축하여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간결하고 명확하고 확실한 메세지를 전하는 마케팅이야 말로 가장 좋은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해외에서도 정류장을 이용한 여러 마케팅을 하는데 이에 못지 않는 멋진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와 필적할만한 세계 각국의 이색 버스 정류장 마케팅을 한번 감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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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실버입니다. 판대기 하나로 저런 효과를..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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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심슨!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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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봉~ 저 봉을 한국인이 만들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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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거울입니다. 이런 걸 기똥차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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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박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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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의 강화유리 광고죠? 안에 돈을 넣어두고 가져가보라는 저 자신감. 진짜 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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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저 대칭되는 m마크. 마치 햄버거를 옆으로 돌려놓은 듯 하네요. 저 m마크 때문에 지하철과 얼마나 헷갈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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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용실 광고인가요? 저기에 맞춰서 앉는 것이 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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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가구. 이케아. 난 아이키아라고 불렀는데 대세는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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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의 중독성은 마약과 비슷하다죠? ps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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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나

다들 가장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해 주시는데... 전 오늘은 그 반대인 복고로 가볼까 합니다. 굳이 사자성어로 말하자면 溫故知新이라고나 할까요. ^^;;;

1960년대 펩시는 콜라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에 맞서기 위해 "Pepsi, the choice of new generation"이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젊은층을 위한 음료 펩시'라는 컨셉은 일관성있게 지속되지 못했고, 꼭 그 탓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시장에서 코카콜라는 1위, 펩시는 2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펩시의 단맛이 더 좋긴 하지만요....

어쨌건 오래된 광고가 유투브에 몇몇 있기에 한번 옮겨와 봤습니다. 저는 "Come alive~ You are in the Pepsi generation~~" CM송 버전이 꽤 맘에 드네요. CM송도 요새 가요계에서 유행한다는 후크기법처럼 계속 반복되는 것이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콜라처럼요...







필자블로그: creAT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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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드럼 치는 고릴라 광고로 2008년을 뜨겁게 했던 Cadbury가 트럭광고 이후에 또 새로운 광고를 가지고 등장했네요!! 이번에도 역시 절대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의 아이들의 눈썹 Dance를 선보이며 온라인 상에서 Buzz를 일으키고 있네요!!!

언제나 느끼지만 Cadbury의 광고는 직접적인 제품과의 연관성은 별로 고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Creative 한 Fun이 브랜드를 이미지를 확실히 Up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버젼의 광고에 최고 점수를 주시겠나요?????

 <Eyebrow Dance편>


<공항 활주로 트럭 편>


<드럼치는 고릴라 편 (저작권 문제로 배경 음악은 원본과 동일 하지 않습니다)>


필자 블로그-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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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브라질의 Sound Production 회사인 Saxsofunny의 재미난 프스터 광고입니다. "Every Image Has a Sound"라는 문구를 이용하여 아주 숨 넘어가게 기발한 Interactive한 포스터를 만들었네요!!
포스터 광고의 새로운 영역을 확인 할 수 있는 기발하고 재밌는 광고인것 같습니다.




필자 블로그-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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