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비트손



페이퍼포스트의 블로그캠페인 프로세스.

Step 1 : 블로거가 리뷰신청
Step 2 : 광고주의 요청사항(가이드라인)에 따라 6시간안에 리뷰작성
Step 3 : 48시간~72시간내에 작성된 리뷰를 광고주나 페이퍼포스트측에서 검토
Step 4 : 30일 후에 여전히 작성완료된 리뷰가 작성 당시의 상태로 존재하는지 확인
Step 5 : 얼마나 많은 방문자와 클릭수가 발생했는가를 구분해서 원고료 차등지급


최근 페이퍼포스트(pay-per-post)라는 블로그마케팅 서비스가 화제가 된적이 있다. 페이퍼포스트는 광고주와 블로거를 연결하여 광고주에게는 광고효과를, 블로거에게는 수익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서비스다. 쉽게 이야기해서 글당 수익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애드센스를 유일한 수익모델로 생각하던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발적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가장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특정메세지(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글을 입맛에 맞게 작위적으로 작성해야지만 원고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식으로 작성된 글들이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된 것임을 철저히 숨겨야 하는 독소조항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에 봉착했다. 그래서 뒤늦게 광고글임을 명시해야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키지만 여전히 서비스 참여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더군다나 구글이 페이지랭크에서 페이퍼포스트로 작성된 글에 대해서 벌칙규정을 두어 상위에 랭크되는 경로를 막아버리자 페이퍼포스트측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메일을 보내 작성된 리뷰글들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그 댓가로 일정금액을 제시하였다.

[연관글 : Shopzilla의 굴욕인지, 블로그마케팅의 한계인지... by 3658]

마케팅 시장이 블로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입소문을 통한 확산과 전파에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우선 제품 그 자체가 이런 효과를 보장할 정도로 우수해야 하며 블로거 스스로가 작위적이고 의도적인 메세지 전파의 대상자가 아니라 긍정적인 반응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메가폰 역활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페이퍼포스트(pay-per-post)가 착각하고 있는 것.

1. 블로그를 광고판으로 생각했다.

최근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우리가 하루 동안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광고의 양은 약 3,000개 정도라고 한다.  광고홍수에 공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65%, 광고를 막을 수 있는 기술과 도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69%정도라고 한다.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광고들 속에서 과연 주입식(push) 광고집행이 효과적일 수 있을까. 광고비 투입대비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류 미디어에 쏟아 붓는 광고비는 그 횟수를 더욱 늘이기 위해서라도 더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블로그가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실제 사용자들이 체험하고 느낀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기를 신뢰할 수 있을 때에나 가능하다. 진정성이 없이 작성된 글은 광고주를 위한 광고판, 구전알바단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블로그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위한다면 블로그를 광고를 집행할 대상이 아니라 쓸거리(소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로인해 건전하고 생산성있는 피드백을 수렴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2. 블로그를 통제가능한 대상으로 생각했다.

페이퍼포스트는 블로그에게 두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경우에만 원고료를 지급했다. 첫번째 광고주의 요청사항이 충족되는 경우와 두번째, 30일이라는 시간동안 광고를 개재한 경우이다. 블로그는 통제할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소통해야 할 대상이라는 블로그 특유의 태생적 특성조차 이해하지 못한 접근입이다.

[연관글 : 블로그 마케팅, 방법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by 편집장]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투명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개별 블로그 스스로가 블로그마케팅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어떠한 형태로든 명시되어 구독자 스스로 정보를 선별적으로 감안해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신뢰에 기반한 관계네트워크가 저해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댓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글이 아니라 블로거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최대한 살릴수 있는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그래야 통제된 광고메세지가 아니라 정보가치가 있는 컨텐츠가 생산 될 수 있다.

3. 기업이나 광고주에게 유리한 메세지가 확산되면 수용자가 이를 신뢰할 것이라고 믿었다.

객관적이지 못한 글은 블로거들이 가장 먼저 알아본다. 블로거들은 오랜기간 지속된 관계네트워크에 의해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특정한 부류의 블로그(체리피커 블로그 혹은 AD블로그)를 제외하고는 블로그의 정체성과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글 작성을 기피한다. 설령 그런 글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차고 넘쳐도 신뢰를 가지기 힘들기 때문에 해당브랜드 이미지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페이퍼포스트류의 서비스는 단기적으로 블로그의 수익모델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블로그의 신뢰를 감소시키고, 가능성을 평가절하시켜 성장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당장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 블로그마케팅효과의 거품을 과대포장하기 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컨텐츠가 다양하게 생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검증되지 않는 획일화된 메세지를 확산하기 위한 광고판은 신뢰를 형성하기 힘들며, 광고주와 블로거를 동등한 입장에서 이해하고 연결시키지 못하는 서비스는 결국 블로거가 먼저 이를 배척하고 나설 것입니다. 캠페인 집행의 효과 측면에서도 천편일륜적으로 유사하게 작성된 컨텐츠는 블로그의 다양성을 헤치고 수용자는 이를 정보가치로 생각하기 보다는 피해야 할 소음이나 공해쯤으로 여길 것이 자명하다.


“블로그 마케팅은 영화사가 아니라 음반사가 되어야 한다.”

일본의 블로그마케팅 기업인 애자일 미디어 대표이사의 말이다. 블로그마케팅은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에게 제시된 컨셉에 따라 영화를 만들도록 종용하며 시시때때로 임깁을 불어 넣는 영화사가 아니라 자질 있는 가수들을 발굴하고 가수들이 어떤 노래를 부르던지 관여하지 않고 홍보와 유통에 전념하는 음반사가 되어야 함을 함축적으로 비유하는 말이다.

애드센스류의 문맥형 연관광고와 페이퍼포스트와 같은 모델이외에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는 미국시장에서 여전히 페이퍼포스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블로그의 신뢰와 진정성 문제에 봉착하여 일부 규정들을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은 진행중이다. 걸음마를 겨우 떼고 있는 대한민국의 블로그마케팅에서는 이들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다.

물론 기업이나 광고주를 설득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케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왜곡된 거품을 걷어내고 실제의 블로그의 가능성과 본질을 이해시켜나간다면 좀 더 발전적인 형태의 윈-윈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원문포스트: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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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최근 블로거의 체험을 빌려 기업과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컨텐츠에 담아내려는 시도들이 부쩍 늘고 있다. 매스미디어에 싣는 광고에 비해 블로그를 통한 메세지 전파에 소요되는 집행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웹소문을 불러 일으키기 용이하여,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마케팅의 집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일반 마케팅과는 분명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다.

마케팅믹스는 고객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가능한 변수들을 묶어놓은 것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접근법을 짜는데 도움을 주는 틀이다. 1960년 제롬메카시(Jerome McCarthy)는 통제가능한 4가지의 변수인 제품(product), 유통(place), 가격(price), 촉진(promotion) 등 4P를 들면서 마케팅믹스의 구성을 설명했다. 이를 약간 응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블로그마케팅믹스 4P를 구상해보면 다음과 같다.

product(제품)
블로그마케팅과 궁합이 맞는 제품이 있을까. 일단은 예스다. 블로그라는 매체가 점차 전문성을 가진 매체로 거듭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변잡기식 일상을 풀어놓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더욱 많다. 자신이 보고, 느끼고, 체험한 그대로의 일상을 블로그에 고스란이 담고 '나'를 중심으로 하는 관계네트워크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한다.

이런 블로그매체의 특성에 맞는 제품인가를 우선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의 특성상 체험을 통해서 작성가능한 범위내에서 포스팅이 이루어진다. 체험하기 힘든 제품이나 호응도가 떨어지는 제품의 경우, 블로그의 특성에 적합하지 않아 제품리뷰 참여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유인 동기를 부여해 어렵사리 리뷰를 유도한다고 해도 블로그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마케터가 목표한 결과에 도달하기 힘들다. 

우선은 매체가 될 블로그별 타겟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서적관련 블로거에겐 서적 리뷰를 영화관련 블로그에겐 영화리뷰를 IT전문 블로그에게 IT기기의 리뷰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팅한다면 참여도가 높아질 수 있고 진정성있으며, 수준 높은 리뷰가 작성될 수 있다. 리뷰의 파급력도 아울러 커질 수 있다.

place(유통)
리뷰컨텐츠 작성 후 블로그로부터 생산된 컨텐츠를 어떻게 확산하고 유통하느냐의 문제에 봉착한다. 실제적으로 블로그가 생산한 컨텐츠가 포털서비스의 검색이나 메타블로그로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유통될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한국의 포털은 중요도순의 정렬보다는 시간순으로 이슈를 뿌려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위검색결과가 반드시 정확한 정보로 매칭된다는 보장은 없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성된 리뷰포스트들이 신규컨텐츠에 의해서 밀려나기 쉽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구매시점에 리뷰 컨텐츠가 유통되게끔 조절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영화의 경우 최근 언론시사회나 기자시사회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블로거시사회다. 대게 블로거 시사회는 영화가 정식으로 개봉하기 1-2주전에 몰려있는데 이는 해당영화의 검색을 통해서 영화평을 확인하거나 웹소문을 바탕으로 유입될 잠재 관객들을 겨냥한 방법이기도 하다.

price(가격)
최근에는 가격을 이용한 블로그마케팅 방법도 눈에 띈다. 고관여 제품인 노트북을 예로들면 블로거체험단을 통해서 리뷰컨텐츠를 생산한 블로거에 한해서 노트북 구매시 할인의 혜택을 주는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나 긍정적 브랜드이미지로의 포지셔닝을 기대하는 것 이외에 체험에 참여한 블로거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상승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Promotion (촉진)
소셜미디어인 블로그의 컨텐츠는 지인이나 구독자를 중심으로 정보가 소비되고 유통되며 확산된다. 확산된 정보는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고 전파된다. 이를테면 블로그에서 글을 읽은 구독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교류함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상의 지인들에게 이를 공유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은 블로그의 컨텐츠를 구독하는 1차 수용자는 검색으로 유입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블로거이다. 블로거에게 1차적으로 신뢰받지 못한 정보는 매스미디어 매체에서 뿌려지는 Push형 광고처럼 잡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블로거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리뷰컨텐츠가 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자체가 진정성을 가질 때 1차수용자로부터 파생된 정보들이 2차 수용자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웹소문의 네트워크를 강화시킬수 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마케터들은 잠재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블로거그룹의 영향력을 이해하고 마케팅믹스를 조정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

원문 포스트 : 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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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그는 대안미디어, 1인미디어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면서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에 대한관심은 단순한 CMS(content Management System)툴의 개념을 넘어서서 블로그를 활용한 브랜딩, 마케팅, PR과의 접목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없는 성급한 접근은 오히려 위태로운 모래위에 성을 쌓아올리는 격이어서 쉽게 허물어지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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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블로그 이용자는 40%에 육박한다. 적극적으로블로그콘텐츠를 생산하는 인구가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절반에 육박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미니홈피를 블로그의 범주에 포함하는 것이다소 무리가 따르긴하지만 블로그 인구는 점진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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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블로그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어느정도일까. 블로그산업협회(KBBA)의 분석자료에의하면 한국인은 일주일에 블로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횟수가 평균 2.03회로 미국, 영국, 프랑스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특히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치인과 언론인, 공공문제에 대한 집회에 참여하는 등 공공담론 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영향력 행사자가 블로그컨텐츠를 소비하는 횟수는 주당 평균 3.06회로 일반이용자보다 더욱 높은 수치로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이는 블로그컨텐츠가 단순한 정보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이를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자료가 있다.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의 블로그인식조사를 통해 블로그가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의 역할을 할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통계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블로그콘텐츠를85% 신뢰한다고 응답해 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 시민저널리즘의 등장.
2008년 대한민국은 광우병, 멜라민 파동 등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 미국발 외환위기와 경기침체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매스 미디어가 주도하고 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던 여론의 흐름은 아고라, 블로그 등 이른바 소셜미디어로 불리는 뉴미디어에 의해 분산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의제 설정은 물론이고, 수용과 소통, 전파되는 과정이 순수 대중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민저널리즘의 꽃을 피웠다.

그동안 주류언론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피동적으로 수용하던 독자들은 침묵하는 수용자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컨텐츠로 만들어내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함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메세지를 유통시켜 공중의 참여를 확장시키는 형태로 발전했다.

이런 경향은 정치나 공공문제에 대해서 사실과 의견을 제대로 구분하여 전달하지 못하고, 다소 편향되거나 왜곡된 보도형태로 일관하는 일부 주류언론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인 동시에 기성언론에 대한 불신과 냉소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아고라의 참여형 게시판과 풀뿌리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1인 미디어 블로그가 있었다.

+ 블로그의 등장과 개인 블로그의 성장.

1.블로그 서비스의 등장과 발전.
국내에 처음 블로그가 소개된 2001년 12월 이래로 블로그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일부 IT종사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블로그는 2003년 5월 각종 포털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한국형 블로그시대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다.

2003년 7월에는 포털서비스뿐만 아니라 주요언론사들도 블로그서비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월간지 전자신문을 필두로 2004년 3월에 중앙일보, 2004년 8월에는 조선일보, 2005년 들어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한겨레등이 블로그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는 등 블로그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또한 블로그플랫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이글루스, 테터툴즈 등의 서비스들도 잇따라 오픈했다.

대형포털과 중소형 포털, 언론사뿐만 아니라 전문 블로그 업체까지 합세한 2005년은 1인 미디어시장 쟁탈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포털서비스 뿐만아니라 대형언론사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보인 것은 커뮤니티적인 속성이 강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뿐만 아니라, 자사의 컨텐츠에 대한 반응도를 확인하고 독자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시너지효과를 발생시켜려는 기대심리때문이었다.

블로그가 성장하고 컨텐츠가 비약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하자 포털과 언론사, 전문 블로그 업체뿐만 아니라 흩어져있는 블로그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유통해줄 메타블로그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2003년 10월 블로그코리아를 시작으로 2004년 9월에 올블로그, IT 전문 메타서비스인 블로그전자신문 버즈가 2005년 8월 오픈했다.

2006년은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게 증폭된 한해답게 특성을 달리하는 각종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등장했다. 2006년 4월에 미디어몹, 2006년 5월에 조인스닷컴 블로그플러스(언론사와 결합된 첫 모델)가, 커리어 블로그가 같은해 9월에 오픈했다.

포털 역시 블로그컨텐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음은 2006년 5월 개방형 블로그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오픈하면서 블로그플랫폼을 통한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2006년 9월에는 포털서비스 최초로 다음은 미디어다음내에 블로거뉴스라는 별도의 메타형식 서비스 오픈하며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블로그미디어의 가능성을 실험하기도 했다.

그외에 2007년 스포츠서울이 스포츠관련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블로그스포츠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네이버 역시 자체적으로 메타블로그인 블로그 홈 개편을 통해서 자사 블로그컨텐츠를 발굴 유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블로그 미디어의 특징과 성장동력.
블로그는 웹상에 개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일기형식의 개인홈페이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에 홈페이지로 한정지을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생각들을 저장할 목적으로 생성된 웹로그 형식의 블로그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홈페이지에 비해 개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콘텐츠 단위로 잘게 쪼게어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쪼개어진 단위는 고유주소(Pemanant Link)를 가지고 발행되고 이 고유주소를 통해 링크와 인용 댓글과 트랙백 등을 통해 폭넓은 형태로 소통하고 교류하여 소비된다.

두번째 RSS의 구현이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혹은 ‘Rich Site Summary’의 약자로 웹사이트의 갱신된 정보를 요약하고 인터넷으로 발행하기 위한 문서포멧을 말한다. 기존의 홈페이지가 갱신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트를 재방문하고 검색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 RSS는 갱신된 정보를 능동적으로 알려줌으로써 갱신주기를 RSS 정보(RSS Feed)로 쉽게 확인 할수 있다. 블로그의 RSS는 표준화된 형태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컨텐츠를 저장 및 가공할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로의 개발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잘게 쪼개어진 콘텐츠의 생성과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RSS정보의 결합으로 블로그는 콘텐츠와 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확장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정보의 자가증식 및 전달의 메카니즘이 현저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의 지극히 사소한 컨텐츠가 이런 기술적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들과 결합하여 더욱 교류가 활발해지고 확장된 것이 현재의 블로그 성장의 동인이다.

+블로그의 성향 및 요구분석

1. 한국형 블로그의 특징
한국의 블로그문화를 하나로 규정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몇가지 특성을 통해 개략적인 블로그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포털종속적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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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와 다음 등의 거대 포털내 블로그서비스이다. 양대 포털에서 개설된 블로그 수만 전체 블로그 인구의 7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는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블로그로 대표되는 1인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일찌감치 총력전을 펼친 결과의 산물이다. 양대 포털의 통합검색시스템은 자사 블로그 콘텐츠 결과물을 검색 최상단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전문블로그업체들의 콘텐츠와 타포털의 콘텐츠는 검색결과에서 제외하거나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블로그콘텐츠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단절시키는 다소 폐쇄적인 구조를 띄기도 했다.

또한 사용자에 의한 실질적인 콘텐츠의 생산이 아니라 기성언론의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타블로그의 콘텐츠를 펌질을 조장하는 형태의 UI는 개인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 생산을 저해하거나 저작권문제에 취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포털종속적인 형태에 기반한 특징이 가져온 장점도 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설치형 블로그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손쉽게 이용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블로그의 저변을 확장하고 단기간에 블로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커뮤니티적 성격>
한국의 블로그 이용자들의 보편적인 특성은 웹상의 로그를 남긴다는 블로그 본연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일찍이 한국형블로그의 특화된 형태라고 불리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인적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취향을 잘 간파한 히트 상품 중 하나다. 일촌맺기 기능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리는 미니홈피의 대중화를 가속화시킨 동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일촌위주의 다소 폐쇄적인 구조의 미니홈피는 블로그라는 개방적인 플랫폼 성장세의 거센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2005년 8월에는 미니홈피의 월간 방문자수(2010만명)가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수(2069만명)에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로인해 미니홈피는 블로그만이 가지는 장점인 개방과 공유의 특징을 살릴수 있는 열린 네트워크 형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블로그 역시 미니홈피의 소셜네트워크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이웃맺기 기능 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적인 특성을 일부 차용한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하다. 다만 이러한 커뮤니티적인 성격이 특정 포털서비스나 블로그전문서비스안에서만 형성되고 소통되는 단조로운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블로그의 독립성과 개방성이라는 특징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이견도 존재한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블로그>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보편화와 더불어 디지털카메라, 카메라폰, 캠코더등의 보급이 활발해졌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의 보급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동영상 등의 UCC제작과 배급이 수월해졌다. 이는 UCC의 제작과 유통이 특정 전문가만의 전유물에 머물지 않고 보편화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멀티미디어 창작물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에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앞세워 실시간으로 집회현장을 생중계하는 블로거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단순히 텍스트 위주의 블로깅을 넘어서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블로그에 담아내고 이를 다수의 수용자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형태의 블로깅은 이제 멀티미디어 기기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웹상에 쏟아내게 만들었다.

2. 블로그의 요구 분석.
한국 블로그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이용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블로그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누리는 효용은 무엇일까를 함께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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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의 요구>
PR전문업체인 에델만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통계자료(2006년)에 의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생각과 경험 지식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특정한 형태를 규정할 수 없는 자유로운 표현의 툴인 블로그를 기억과 생각의 보관장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자별로 작성된 포스트는 차곡히 쌓여 그 자체가 개인을 기록하는 역사가 된다.

오프라인의 일기쓰기처럼 블로그는 다양한 형태의 취미와 관심사를 표현하는 도구로 적격이다. 또한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기계발을 꾀할수 있으며,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거나 일종의 온라인 자기경력서를 대신할 정도로 개인브랜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블로거들도 다수다. 블로그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경우로 이를 통해 블로거는 자기만족을 느끼게 된다.

<소통의 요구>
블로깅의 가장 큰 재미를 상호교류를 통한 소통으로 꼽는 블로거가 많다.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표출하는 도구인 동시에 댓글과 트랙백, 링크와 인용 등을 통해서 가치를 확장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콘텐츠를 단순히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활발한 교류과정을 통해 콘텐츠를 수정 보완하고 확장함으로써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한다. 쌍방향의 소통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비슷한 관심사 공통의 주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온라인상의 유대는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팀블로그 형태의 연합된 형태를 띄기도 한다.

<수익추구의 요구>
블로그라는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블로그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요구와 더불어 블로그매체를 마케팅적인 요소로 활용하려는 기업의 노력들이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블로거들은 구글의 애드센스를 필두로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로그의 올블릿등의 문맥형 디스플레이 광고형태의 집행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다음의 블로거뉴스AD처럼 배너 디스플레이 광고집행으로 고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블로거 얼리어답터를 활용한 블로거 체험단이나 리뷰어 모집 등으로 자사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기업의 마케팅 역시 블로그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거들은 언론이나 잡지에 기고하거나 강연 등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실현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인정의 요구>
블로거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나 실제 활동하는 분야에서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실제로 특정분야에서 오랜기간 블로깅을 통해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블로거를 롤모델로 삼고, 자신 역시 분야를 선도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실제로 이러한 자아실현의 욕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들이 늘어가고 있다.

포털서비스 다음은 베스트 블로거기자단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파워블로거를 선정하여 블로그의 로열티를 인정하고 부각시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야후 역시 야후랭킹을 통해 블로그 평가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메타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블로그메타서비스 올블로그는 매년 TOP100 블로그 선정을 통해 한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블로거를 조명하고 있으며, 블로그코리아 역시 매일 갱신되는 블로그랭킹을 발표함으로서 블로그 평가지표를 운용하고 있다. 그밖에 블로그서비스인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역시 한해를 마감하는 베스트 블로그 혹은 블로거를 선정하고 있으며, 위젯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위자드 웍스의 경우 추천블로그를 위젯형태로 배포하고 있다. 특정분야의 전문가블로그, 영향력있는 블로그로 인정받기 위한 요구를 다양한 형태로 충족시키기 위한 기획들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 2009년 블로고스피어 전망.

<전문가 블로거들의 약진>
2008년의 블로고스피어는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소신이나 신념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았다. 블로그콘텐츠 유통의 메카인 다양한 메타블로그서비스들 역시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생각과 의견들이 제대로 공유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 이런 경향들은 자칫 블로고스피어가 이슈종속적으로 흐로고 시의성있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한계에 머물고만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키운 것도 사실이다. 블로그의 다양한 가능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메타서비스들은 스스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시사분야뿐만 아니라 사는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블로거들이 관심이 집중되거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별 UI개편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별 포스트를 수집하여 노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들이 스스로 관심분야의 채널 개설을 통해서 특정분야의 전문블로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 역시 블로그의 미디어적인 측면을 중시한 기존의 서비스형태를 탈피하고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포스트들이 주목받고 교류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 개편을 준비중이며, 분야별 전문가 블로거들이 인정받고 부각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2009년은 이처럼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원할히 이루어질 수 있는 포스트의 유통구조뿐만 아니라 개별 블로그가 블로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함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분가 블로거들이 2008년에 비해 더욱 많이 부각될 것으로 에측하고 있다.

<다양한 블로그마케팅의 출현>
블로그라는 매체가 주목받고 조명되면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시장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서두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듯이 블로그라는 고유매체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히 블로그를 통제가 가능한 광고판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향이 많다. 이로인해 블로거들의 강력한 저항을 경험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브랜드이미지 대신 자사 브랜드에 해가 되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도 한다. 독립적이고 개방적인 블로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데서 발생하는 부작용들은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광고주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블로그매체의 신뢰를 깍아내리는 요소라는 인식이 강하다.

2009년은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리고, 블로그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접근방식의 새로운 블로그마케팅 기법들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단순히 블로그에게 수익쉐어를 통한 참여동기를 제공하기 보다는 블로거스스로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를 통해서 고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형태의 다양한 서비스가 기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글에서는 최근 바이럴마케팅, 버즈마케팅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재의 블로그마케팅을 돌아봄으로써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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