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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1 인간의 감성을 분석하고 평가한다는게 가능할까? 9
by. zinicap

부제 :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분석의 한계에 부딪히다.

블로그를 접한 후 블로그 마케팅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  마케팅을 공부하다 바이럴 마케팅 개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흥미롭게 접근하던 중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가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영역이 였습니다.

관련 정보를 수집해 보니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의 애초 목적은 '기업 평판 관리', '위기관리' 측면의
의미가 강하더군요.(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거 이수님께서 이와 관련 아주 좋은 사례를 2차례 소개하셨더군요.
종범님께서 포스팅에서 시작되었던 위자드웍스의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과
하나은행 직원 한 사람의 잘 못된 고객 응대로 빚어졌던 사례 입니다.

기업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을 하던 하지 않던 기업 평판 관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저 같은 경우 특정 기업관련 검색어, 신제품, 이슈를 토픽 키워드로 하여
웹을 돌면서 관련 정보를 초벌 검색하고, 검색된 결과에서 구체적으로 위험, 보통 등의 등급을 주어
기업에 보고서로 제출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알다가도 모를 한국어 표현으로 답이 나오질 않네요.

이후 블로그에 포스팅된 내용과 그 글에 딸리 트랙백 글, 댓글, 태그를 분석하고
그러한 링크를 타고 돌면서 특정 키워드에 관한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가령, 특정 기업의 시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경우
수 백명이 투입되어 수 개월 동안  해야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 입니다.

헌데, 정작 문제의 핵심은 분석 도중 막힌 '반어법' 입니다.
특정 상품에 대해서 칭찬이 아닌, 비판의 글이라면 그 글만 필터링하여 '위험' 딱지를 주면됩니다만
반어법으로 표현된 글에 대해서는 도무지 답이 없더군요.

바이럴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효과 측정, 정말 필요한가?

이 문제에 부딪힌 후 그 동안 개발해 두었던 블로그 마케팅 효과 측정 프로그램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보다 내린 결론은 '정말, 이런 쓸데 없는 분석과 측정이 필요할까?' 란 의문이 제 스스로에게 던져지더군요.

분석하고 통계화된 지표가 분명 그런 자료가 없는것 보다는 시장 반응에 대응하는데
매우 능동적이며 효과적이란 것은 확실하지만, '인간의 감성' 부분에서는 도무지 답이 서질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PR 관련 일을 하시면서 이와 관련된 문제를 경험하신 분 계시면
관련 정보 공유 부탁드려 봅니다.

부정어 관련 키워드 사전(DB)를 별도로 완성하여 매칭도 해 보지만 완벽하게 필터링 되지 못하고
글 내용에 등장하는 키워드간 거리를 측정(첫 부정어 등장 후 두 번째 부정어 등장간 거리 측정) 해 봐도
시원하게 만족 스럽지 못하군요.

답답함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필자 블로그 : zinibo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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