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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1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게릴라 마케팅 2
by Gomting




영화관에서 사람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앞만 보고있다. 즉 작은 소음이나 소동에도 해당 공간의 모든 사람의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므로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게릴라성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엔 최적의 장소일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2가지 있다.

영화 시작 전에 해야한다. 
돈을 지불하고 여가를 즐기고 있는 와중에 방해를 당한다면 안좋은 바이럴이 발생할 것이고, 끝난뒤엔 다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갈 것이다.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
영화관은 어둡고, 사진찍는 것이 금기시 되어있다.  순전히 말과 텍스트로만 소문을 만들기 위해선 메시지가 그만큼 면확해야 한다. (게다가 약 2시간동안 꼼짝없이 영화에 관심을 빼앗긴다)



위 영상은 독일의 뉴스사이트 Stern.de의 게릴라 마케팅!
그들은 해낸듯 보인다.

위트있으면서 강렬한 해프닝과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어우러져 가장 빠른 뉴스를 전하는 사이트임을 알리고 있다.  영화 표에 QR코드를 노출해 바로 핸드폰으로 접속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것도 재밌을 듯 한데....
독일에서 QR코드가 범용적이던가? 암튼 Good Job~!!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Nokia N81의 게릴라 마케팅이다. 박수소리도 들리고, 반응은 나름 괜찮은 듯 한데 Stern.de처럼 유쾌한 느낌은 아니다.

화상전화의 색다른 경험을 한바탕 소동을 통해 전달하였으나 제품 박스를 들이대며 너무 제품을 들이덴 것이 아쉽다. 어차피 영상은 실시간이 아니었을터 영상에 다른 장치들을 사용했다면 좋을 뻔했다. (부정적 바이럴도 살짝 걱정되긴 한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듯...





독일은 과거 공연장의 전통 때문인지 영화 시작전 광고타임이 끝나면 잠시 스크린의 붉은 커튼을 닫아 주의를 환기한 뒤 상영을 시작하는데...

넓은 스크린 = Before
얇은 스크린 = After  (with Weight Watcher)

뭐 너무나 심플하여 사족을 달 것이 없다. 제작비는 제대로 세이브했고, 매채비도 영화관과 연간계약으로 저렴하게 가져간다면 저비용 고효율 브랜드 마케팅으로 아주 훌롱하겠다.


내가 알기론 국내는 이런 사례는 전무한 상황인데...
혹 있었다면 제보 부탁드린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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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illa] - 매체의 재발견 : 바바리맨의 매체화 by Mini Clubman
[Guerrilla] - Mercedes-Benz : 벤츠의 엠블렘 마케팅
[Guerrilla] - Lastminute.com의 게릴라 마케팅
[Guerrilla] - ABSOLUT VODKA : THE ABSOLUT CASH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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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illa] - MTV Switch: Global w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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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illa] -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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