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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브리트니스피어스 온라인 매니저 구인광고
오늘 발견한 새로운 글인데 공감가는바가 큰 글입니다

브리트니스피어스가 하버드급을 대상으로
슈퍼엘리트 온라인 매니저를 뽑는다는 모집공고 입니다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100% 이러한 능력을 가진분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분"을 롤모델로 아니 사부님으로 모실려고 합니다 ㅎㅎㅎ
(결과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ㅎㅎ) 
by 유쾌한 멀티 라이터님:  http://multiwriter.tistory.com/479 

테크 크런치에 의하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온라인 미디어 매니저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정식명칭으로는 온라인 미디어 매니저인데 일이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각 연예 기획사들이 온라인을 관리하기 위해서 꽤 노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슈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특정인의 사진을 다음 텔레비존에 올린다는거 정도는 저도 눈치챌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구인광고를 보니 온라인 매니저가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해놓은것 같습니다.

온라인 매니저의 주요 업무

1. 이름있는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소유물을 관리
2. 독점적인 사진과 비디오등을 통해서 트래픽을 최적화하고 운영을 책임짐
3 소셜 네트워킹 블로그의 특성에 맞는 컨텐츠와 대화의 형태등을 결정
4. 온라인 네트워크에 새롭고 적절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
5. 적절하게 온라인 네트워크에 비디오, 사진, 코멘트를 추가
6. 소셜 네트워크의 멤버들이 참여하는 컨테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
7. 관리팀이 당신을 도와서 네트워크를 운영하도록 함
8. 각종 소셜 네트워크의 스킨을 디자인하고 관리자를 지정
7. 이메일과 웹사이트등을 통해서 각종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
8. 각종 소셜네트워크의 멤버쉽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를 분석
9. 팬들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질문에 답변해주고 적절한 토론을 나눔
10. 커뮤니티의 행동을 분석하고  컨텐츠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한 조언을 해주어야함


일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
구글 아날리스틱스, SEO, SEM의 전문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설계, 런칭, 개발 경험자
마이스페스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중독되어 있으며 트위터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유명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영향을 줄수는지 방법을 꾸준히 생각해봤던 사람
새로운 관계를 맺고 관리하는것을 좋아해야함
당신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공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행렬등에 능한 분석전문가여야함
포토샵과 디자인등에 경험자
적절한 컨텐츠가 무엇인지를 알고 언제 파티에서 소란스러운사람을 내쫓야하는를 알아야함
대중문화에 빠져있고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의 만남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함

이걸 보면서 온라인 매니저라는 새로운 직업의 탄생이 멀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회사에는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웹마스터가 있고 연예 기획사마다 온라인을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걸 알고 있지만 위에 지적한 온라인 매니저의 업무 10가지 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구인 광고의 제목이 'Job Posting Britney Spears 2.0 Media Manager' 라고 하는데 마치 이게 온라인 매니저 2.0의 시대가 열렸나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구인광고에 올라온 자격 요건이 앞으로의 시대 변화를 직감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혼동되어서 쓰이고 막상 그차이를 말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좀더 공적이고 이성적이며 사업적인 냄새가 난다면 블로그의 경우는 좀더 사적이고 감성적이며 좀더 인간적인 관계로 다가가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를 보면 사적인 이름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적극적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듯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엄연히 다른측면이 이에 따른 운영방식도 당연히 달라져야 겠죠.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는 사고가 홈페이지시대 운영방식을 블로그에도 그대로 적용합니다.

사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웹 1.0과 웹 2.0의 차이처럼 참여, 공유, 개방 이 세가지로 접근해야하는데 너무 일방 통행식이며 관계 맺기에 매우 인색한듯 합니다. 그냥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 대표로 관리를 할뿐이죠.  정치인들이 사람과 다가갈때 이름으로 다가가느냐 혹은 국회의원과 같은 직위로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차이를 아직 기업이나 연예인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기업이 홈페이지식 사고방식에서 인터넷을 관리하고 있다며 연예인들은 싸이월드에 너무 편중되어있죠. 홈페이지와 싸이월드의 중간지대인 블로그에 전력하는 연예인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위에 브리트니스피어스의 구인광고에 나타난 그런 온라인 매니저가 한국의 기업과 연예인에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브리트니스피어스가 요즘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매니저를 모집하는것 같은데. 이는 꽤 현명한 판단같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서 블로그를 가봤더니 가족 사진도 넣고 적절한 광고와 프로모션도 돋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게 각종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각종 설문조사에 투표를 해달라고 하는것과 팬들의 동영상까지 공개되어있네요.

그리고 유명인들의 블로그 인기투표에 도와달라는 문구  "help and vote, vote, vote! "까지 인상적입니다. 저도 사실 연예인들의 홈페이지와 싸이월드를 방문한적이 있는데 브리트니스피어스 같은 블로그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던데 이런 소통에 대한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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