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axmedic

삼성의 LED TV 출시와 동시에 배포하였던 'Extreme Sheep LED Art'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Baaa-Studs"(양의 남자들)라는 팀이 제작을 하였으며 촬영감독을 포함한 3명의 스태프와 20여 마리의 양치기 개들이 미리 짜여진 계획에 맞추어 촬영하였습니다. 양들의 대열을 이동시켜 만든 이 영상은 낮에는 거대한 양의 모습을, 그리고 밤에는 LED를 등에 달고, 재미있는 영상에서 부터 모나리자 그리고 폭죽놀이까지 구현해냅니다.

이러한 바이럴 영상들의 힘은 소비자들의 의심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계속 반복해서 돌려보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도 합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계속 전파가 되는것이죠.

 
유튜브에서 유명했었던 나이키의 바이럴 영상입니다. 나이키 농구화를 신은 코비가 달려 오는 애스턴 마틴을 훌쩍 뛰어 넘어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또 의심을 하며 계속 돌려보고 다른 사람과도 공유를 하게 됩니다. 사실 바이럴 그러면 유독 영상이 많은 이유는 디지털 이미지라는 특징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에 나온 양이나 코비의 영상을 보고 사람들은 심각하게 "양들이 감전되서 죽으면 어쩌지? " "코비가 차에 치이면 어쩌지?" 라는 걱정보다는 "어떻게 양으로 저런 그림을 만들었지?" "코비가 어떻게 제자리에서 저렇게 높이 점프를 했지?" 라는 의심을 가지고 영상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실제로 저 광경을 보았다면 앞에서 처럼 심각한 걱정을 하며 지켜보았을테지만 디지털 영상은 CG나 조작을 했다는 의심을 가지고 가볍게 보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자 블로그 : Market 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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