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Gomting


오늘은 몽양부활님의 블로그에서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는 헐값에 블룸버그에 팔리고, 뉴욕타임즈는 100명을 감축, 험핑턴 포스트의 트래픽이 워싱턴포스트를 역전하는 등 전통의 페이퍼 미디어들이 내리막을 걷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식들을 접했습니다.




양적으로, 그리고 이제는 질적으로도 성장한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 유통채널들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당 수의 페이퍼 미디어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전화위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야섹 우트코(Jacek Utko)라는 폴란드의 신문 디자이너의 TED강연을 보셨을 것 같은데요.  못보신 분들은 18분만 투자하시어 아래 감상해보시면... 
 


플레이 버튼 옆 view subtitles를 클릭하시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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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자인, 그러니까 비쥬얼을 다듬고 정렬하는 수준의 디자인이 아니라 1면의 인상적인 비쥬얼부터 전반적인 정보 디자인까지... 신문이라는 대상을 예술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신문에 담긴 정보가 유기적인 구성, 즉 리듬을 가지고 읽힐 수 있도록 싹 바꿨고 대단한 성공을 이끌어 냅니다.

세계적으로 판형을 바꾸고, 리디자인한 페이퍼 미디어는 많았습니다. 
유독 야섹 우트코와 같이 극소수만이 변화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판형을 키우고 위와 같이 재치있는 광고를 집행한 곳도 있습니다.
한국의 일간스포츠와 같이 판형을 콤팩트하게 줄이며 변화를 꾀한 곳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들이 문제는 크기가 아니었습니다.
구독자들은 더 이상 다량의 정보를 얻기위해 페이퍼 미디어를 보지 않습니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리베라시옹은 구독료는 그대로 둔채 지면을 두배로 늘리자 오히려 부수가 급감했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행됐었던 고급 일간지 페르필은 일요판만큼이나 많은 지면으로 거리에 등장했다가 곧 사라졌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구독자들은 페이퍼 미디어가 특정 정보를 가장 습득하기 쉬운 방식으로, 
적절한 분량의 문장으로 전해주길 원합니다. 즉 프랑스 코스요리처럼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소량의 고품질 정보를 적절한 간격을 두고 전달해주길 원하는 것입니다.

높은 가독성, 집중도, 이동성 등의 이유로 여전히 페이퍼 미디어를 사랑하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비싸지더라도 정말 기다려지는 유일한 수준의 미디어가 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신문,잡지 광고시장의 축소 등 근본적인 비즈니스 위기를 극복하려면 디자인의 혁신이 가져오는 효과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온라인과 상호보완하며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는 데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같이 다량의 컨텐츠를 최대인원이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최대한의 트래픽을 확보하고 고급정보는 합리적인 가격의 유료 컨텐츠로 노출,
그리고 보드게임과 같이 방문자의 연령층에 맞는 연계 수익모델을 도입하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영화관 수익의 상당부분을 음료와 팝콘에서 올리듯 말이죠.ㅋ

정리하면...
언론사는 오프라인에선 프랑스 레스토랑을, 온라인에선 멀티플렉스를 운영해라...가 아니고
오프라인에선 <전문화, 고급화, 최적화> 온라인에선 <대중화, 다변화>가 위기를 탈출하는 해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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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Did you know 4.0 : Convergence
 Back to the Fundamen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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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고 있는 드라마인 스타일은 잡지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스타일이 만들어 낸 유행어로는 “엣지있게”라는 말이 있다. '엣지'란 'edge'에서 나온 말로 원래 뜻은 모서리나 각, 날카로움을 뜻하는 말이나 독특한, 개성있는, 뚜렷함등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편집장인 박기자는 광고 없는 잡지가 나오길 바란다. 새로 취임한 발행인 서우진 역시 광고 없는 잡지를 바라고 있다. 마크로비오틱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답게 광고에서 벗어난 순수한 잡지를 만들자는 이야기다. 하지만 광고와 잡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광고 없는 잡지. 광고가 반 이상인 잡지. 여러분이라면 어떤 잡지를 선택하겠는가? 광고도 하나의 트랜드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온통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으면 역시 보기 싫어질 것이다. 광고 같지 않은 기사, 기사 같지 않은 광고. 이것이 잡지사가 추구하고 있는 궁극의 목표라고 한다. 주부 잡지부터 남성 패션 잡지, 경제, 경영 잡지, 컴퓨터 잡지까지 많은 잡지를 보아왔지만, 광고 없는 잡지는 보기 힘들었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특히 경제, 경영 잡지는 한 면에 하나씩은 광고가 들어가있다. 스타일같은 여성 잡지는 목차를 보기 위해서는 책의 반이나 되는 광고를 넘겨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스타일이 추구하는 그런 잡지가 존재한다. 바로 유니타스브랜드이다. 마지막 장에 의자 광고 하나 빼고는 광고가 없는 이 잡지는 월간 잡지도 아니고 격월간 잡지이다. 주간도 잘 팔릴까 말까 한판에 격월간 잡지라니, 광고가 없는 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그 진가는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유니타스브랜드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단행본같은 잡지, 논문집같은 집지, 전략지침서같은 잡지로, 소장하며 다시 보는 실행지침서입니다.” 유니타스브랜드가 말하는 유니타스브랜드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브랜드 전문 매거북 시리즈입니다”라고 정의해 놓고 있다.



브랜드에 관한 마케팅 책으로 마케터만 보는 책이 아니라 누구나 보아야 하는 금쪽같은 꽉 찬 잡지이다. 그 내용을 보면 더욱 놀랍다. 일반 가십거리가 아닌 격월로 발행될 수 밖에 없는 퀄러티 높은 글들은 하나 하나가 논문이자 책이다. 이 책을 잡지를 받은 지 2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마지막 10장을 남겨두고 있다. 너무 늦어버리면 리뷰 시기도 놓칠 것 같아서 얼른 키보드를 잡았다. 한 장 한 장 주옥같은 글들이 엣지있게 디자인되어 있는 유니타스브랜드는 국내 최고의 마케팅 잡지라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에 그렇게 많은 경영학과와 마케터들이 있는데 마케팅 잡지가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유니타스브랜드가 그 시작점을 끊었고, 컨텐츠의 파워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진정성이 가득한 신뢰할만한 잡지, 마케터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쉽고 직관적인 설명들은 전략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다.


손가락에 땀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는 한번 읽어보면 알 것이다. 아무에게도 알려주기 싫은 그런 잡지가 바로 이 유니타스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나는 물론 이 잡지를 정기구독신청을 할 것이고, 앞으로 이 책을 참고서 삼아 열심히 공부할 것 예정이다. 마케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 유니타스브랜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해 준 팀블로그 마케팅포스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by BIZ BLOG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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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는 최근 MCR(소비자행태조사)에서 세대별 매체이용형태에 대해 분석했다. 불황으로 인한 경기위축에 대비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보고서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18세대에서부터 505 9세대까지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자주 접하는 매체는 무엇인지 보고서를 요약해보기로 한다.


   가장 강력한 매체는 TV, 인터넷은 신속성과 영향력에서 우위



전 세대에 걸쳐 관심도, 영향력, 선호도가 가장 높은 매체는 지상파 TV였으며, 뒤를 이어 케이블TV, 인터넷, 신문, 라디오, 잡지, 스카이라이프, DMB 순이었다. 특히 인터넷은 영향력과 신속성 면에서 다른 매체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로 볼 때 매일 접하는 TV와 인터넷의 영향력과 선호도가 높음은 매체의 방송/송출/발행빈도와 비례하는것으로 여겨진다.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표현에 적극적인 13-24세대




먼저 1318세대는 중고등학생으로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고, 재미와 유행에 민감한 ‘감성적 트렌드 추종형’이 많았으며, 1924세대는 청소년인 1318세대보다 감성적트렌드형스타일은 다소 줄고, 대학생인 이들은 뚜렷한 자기목표와  자신을 꾸미고 나타내는데 적극적인 ‘자기표현적 소비성향’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매체로 보면 다른 세대에 비해 인터넷과 TV를 선호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얼리어답터 2529세대, 자녀양육과 건강에 관심많은 3039세대



다음으로 2929세대는 패션과 쇼핑에 관심이 많으며, 신제품에 대해 비교적 수용이 빠른 얼리어답터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취미생활과 성공에 대한 욕구가 높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3039세대는 취업, 결혼, 출산으로 인해 자녀양육과 건강, 재산증식에 대한 관심과 목표가 뚜렷해지며 2539세대에서 남자는 신문을 여자는 잡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뜰한 소비패턴 4049세대, 노후준비를 위한 5059세대




마지막으로 40-49세대는 이전 30대세대의 특성을 유지하되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미래를 위해 근검절약하고, 소비를 줄이는 시기로 알뜰한 소비패턴을 보였다. 그리고 5059세대는 노후준비를 하고, TV나 등산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으며 바람직한 것을 지향하되 환경과 조건에 순응하는 시기다.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인터넷과 잡지의 접촉빈도, 영향력, 관심도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겟마케팅을 고려한다면, 꼭 맞는 매체를 선택하자!


1) 1318세대 : 감성적 트렌드 추종형 / 인터넷, TV 선호도 높음
2) 1924세대 : 자기표현적 소비성향형 / 인터넷, TV 선호도 높음
3) 2529세대 : 도회적 의견선도형 / 신문, 잡지 선호도 높음
4) 3039세대 : 알뜰한 소비 생활형 / 신문, 라디오, 잡지 선호도 높음
5) 4049세대 : 가치중심적 알뜰살림형 / 신문, 라디오 선호도 높음
6) 5059세대 : 수동적 현실적응형 / 신문, 라디오 선호도 높음
 
보고서에서 보듯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별 타켓마케팅을 고려한다면 이에 맞는 매체를 선택하는 것도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펼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인용문헌]

2009년 3월호, 봉연근, 광고정보 [MCR리포트] TV, 전 세대 아울러 접촉률, 관심도 등 1위 차지

the writer`s blog  꿈꾸는바다 :: 드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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