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꿈꾸는바다
전문가 5人의 아이디어전략
"TBWA에는 “아이디어는 친구들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솟아난다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의 신봉자다. 우리는 긴장감과 토론 속에 에너지를 풀어놓으려 노력한다.” - TBWA 월드와이드 CEO, 장 마리 드루
장 마리 드루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TBWA 월드와이드의 회장이자 <성공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혁명>, <관습을 넘어라>와 같은 저서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제시하는 영향력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디어는 논쟁이 오고 가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얻어진다고 말합니다. 즉, 친구와 어떤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경청하는 가운데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떠오를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자칫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충돌이 벌어지면, 싸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
꼭 영업직군이 아니더라도 직장인이 하는 일 중의 절반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만나서 명함을 주고 받고, 인사를 잘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인터브랜드의 대표는 정기모임만 30여개에 참석하고, 때론 패션쇼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 모델로도 선다고 합니다. 그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물론 회사 PR을 공짜로 하는 셈이나 다름없겠죠?
“세상이 정말 좁다, 세상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죠. 블로그는 CEO가 대중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기업가들이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CEO가 소통하고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블로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에 있어서 새로운 영감을 주고, 세상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블로그의 매력을 그는 이미 깨닫고 있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6 A.M.에 방문해 보세요!
“나의 목표는 사치앤사치를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이디어 공장으로 만드는 거예요. 디즈니보다 더 환상적이고, MIT보다 똑똑하고,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혁신적인 곳으로 만드는 거죠. 우리는 단순히 광고회사가 아니라, 아이디어 공장입니다." - 케빈 로버츠, 사치앤사치 CEO
사무실을 다람쥐 챗바퀴 도는 반복되는 업무와 삭막한 공간이 아닌 그래피티가 가득 찬 곳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말을 들으니 부럽게 들립니다. 직원들에게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한다면 정말 섹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디어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머리 싸매고, 고민해서 나오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토론하며 ‘그들만’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 만남이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해당됩니다. 때론 괴짜처럼 머리에 총맞은 사람처럼 튈 필요도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줍니다.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이들은 과연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세상을 새롭게 보기 위해,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오늘도 계속해서 톡톡 튀는 ‘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6. 12, 광고정보, 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란 아이디어 비즈니스다>
2007. 9.3 , 매일경제,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스스로 CIO라 부르죠">
2008. 4.1, 뉴스메이커 768호, <[CEO열전] 인터브랜드코리아 박상훈 대표>
2007. 12.14,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가장 좋은 홍보맨은 바로 그 회사의 직원>
2007. 10. 27, 조선일보, <최고 아이디어 괴짜가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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