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樂喜美 (Luckyme) 입니다.

오늘은 쇼퍼 마케팅 (Shopper Marketing)과 스토어 백 (store back) 플래닝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비디오를 보시죠



이 비디오는 마케터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토어 환경과 현실 세계를 대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토어는 전쟁터나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정신이 없죠.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아무리 예쁜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아무리 인기가 많은 연예인을 써서 광고를 한다고 한들, 매장에서 외면당하고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그래서 요즘은 쇼퍼 마케팅(Shopper Marketing) 과 같은 분야가 매우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Consumer) 와 쇼퍼 (Shopper) 는 다르다                                 

쇼퍼 마케팅의 컨셉은 먼저 소비자 (Consumer)와 쇼퍼(Shopper)의 마인드가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TV를 보면서 광고에 노출될 때와, 막상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고를 때는 행동, 생각, 습관 등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장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 너무도 많은 물건, 그리고 너무나 많은 Noise 가 있습니다. 특히 매대마다 자기를 구매해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제품들이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내 제품이 어떻게 하면 더 튀어보일 것인지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서 더욱 다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과자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A라는 브랜드를 사야지' 라고 생각하고 매장에 가기 보다는, 매장에 도착해서 둘러보다가 시식을 나눠주거나 아니면 무언가를 보고 문득 땡겨서 구매하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특히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매장의 판매원들이 1+1 이나 샘플링, 프로모션등 다양한 감언이설(?)을 하는 경우, 내가 열심히 만들었던 TV 광고는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이 모든 난관을 뚫고 마침내 나의 제품이 사람들에 카트에 담기게 하기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쇼퍼 마케팅,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기 위해서                                          

쇼퍼 마케팅은 기존에 ATL (Above The Line), 그 중에서도 TV 위주로 진행되어 오던 마케팅의 전쟁터를 바로 매장으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한 쇼퍼(Shopper)가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동선을 따라서, 어떤 기준에 의해서 제품을 고르는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 과정에서 Shopper 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쇼퍼 마케팅을 POP물, 즉, 매장에 설치하는 다양한 광고물로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외에도 요즘은 매장내 LCD, 제품 2차 패키지, 샘플링, 리플렛(leaflet, 전단지) 그리고 판매원 등등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의 발달로 매장 내에서도 얼마든지 사람들에게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도 있는 것이죠. 고객이 나의 브랜드를 사러 왔다가 구매의 마지막 순간에 타 브랜드의 결정적인 방해로 구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마치 1등으로 마라톤을 뛰고 있다가 행인에게 봉변을 당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꾸로 따라가 보자 - 스토어 백 (Store Back)                                         

이러한 쇼퍼 마케팅의 컨셉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드디어 스토어백(Store Back)이라는 컨셉마저 나온 것 같습니다. 스토어백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기존의 플래닝과 스토어백 플래닝에 대해서 설명한 아래 슬라이드를 보시죠. 즉, 기존에는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여정(Journey)에 따라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PR이나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매장에 어떻게 적용할까 고민하는 과정으로 계획을 하셨다면, 이제는 아예 애초에 제품을 기획할 때 부터 사람들이 매장에서 이 제품을 어떻게 마주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려하고, 이러한 여정을 거꾸로 따라가 보면서 플래닝을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매우 개념적인 설명입니다.  

 
 


사실 저도 이 store back을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Store Back 이라는 개념은 어디까지나 Mindset 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즉, 실제로 이렇게 매장에서 이기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도, 그리고 그러한 제품을 열심히 마케팅할 마케터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기존에 만들고 있는 제품의 컨셉, 패키지, 클레임, 카피 등등이 매장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쯤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 블로그: www.lucky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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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바이트
곰팅님께서 재밌는 DM(Direct Mail) 마케팅 사례(천덕꾸러기 DM, 소비자를 놀래키다)를 앞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소개되지 않은 재밌는 DM마케팅 사례를 추가로 소개해드립니다. DM마케팅하면 대표적인 한물간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어떤 마케팅 방식이 되었건 목표한 타겟층에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만 있다면 그 방법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죠. 곰팅님이 소개한 포스트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넘쳐나는 DM속에서 기발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사례들도 종종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 개인 경호업체 GP의 DM마케팅
경호업체의 주 타겟인 부유층 고객을 선별해서 검정박스를 보냅니다. 이 검정 박스안에는 빈 총알이 들어있는데요. 총알 안에 말려있는 종이를 펼치면 '총알의 나머지 부분이 당신을 향하게 하지마세요' 라는 다소 공격적인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중요한 건 결과이겠죠? 500명의 잠재고객에게 보낸 결과 32명이 실 고객이 되었고 당시 지출한 비용 7배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도요타 프리우스의 DM마케팅
3세대 도요타 프리우스의 프로모션을 위해 2세대 프리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기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사례입니다. 이번 프리우스 자동차의 주요 특징인 자동주차시스템(intelligent park assist)을 고객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사람이 아닌 프리우스 자동차에게 발행된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보냅니다.

그  결과는? 혁신적인 기능에 관심을 보인 기존 고객들의 대다수가 앞다투어 시운전 등록을 했다고 하는군요. 

팬틴의 DM마케팅
팬틴은 신상품 및 이벤트 소식이 담은 기발한 서류봉투를 언론사로 보냅니다.  서류를 봉하고 있는 저 끈이 보이시죠? 저 끈이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머리카락으로 봉투를 여닫게 되는거죠. 건강한 헤어로 가꾸어준다는 헤어제품의 기본적 속성을 재치있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유방암 검사
아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시행된 캠페인으로 33세에서 47세 여성들에게 유방암증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안에 딱딱한 물체가 들어있는 분홍색 공을 나누어준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Grasshopper라는 1-800 번호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더불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택하는데요.


500명의 영향력있는 미국인(여기에는 저널리스트, 블로거, CEO 등 유명인이 포함)에게 메뚜기 초콜릿을 보내고 아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시킨 사례인데요. 메뚜기 모양의 초콜릿이라는 의외의 선물과 멋진 동영상은 미디어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 캠페인도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데요. 미디어의 주목을 받아냈을 뿐아니라 사이트 트래픽이 수천배 증가했고 동영상은 조회수 10만회 이상, 1천여번 이상의 트위터의 트윗에 방송까지 여러번 타게됩니다.

곰팅님 말씀처럼, 천덕꾸러기 신세의 DM이지만  이 정도면 소비자가 조금은 관심을 보일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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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바이트신제품, 디자인, 프로모션 관련한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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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라디오 매장으로
거리를 나서면 매장 앞의 디자인의 거의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데 런던에 디젤 매장은 이런 비슷한 매장 가운데서 다소 튀어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 매장은 합판을 이용해서 라디오 스타일로 매장 전면부가 디자인되어있다.

팀버랜드, 친환경 매장으로
팀버랜드는
친환경적인 매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뉴욕에 팀버랜드에서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 매장이 오픈되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중립 매장으로 인테리어는 나무와 재활용 재료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자연친화적인 non-VOC 페인트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버거킹 매장, Wi-Fi 가능 매장으로
버거킹이 최근 텍사스에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확장해 나가려한다는 소식이다.

터치스크린 LCD 메뉴, 아이들을 위한 게임공간, 무료 Wi-Fi 등이 새로운 매장 단장에 포함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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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리폴로캠페인
베이직하우스가 이번에 새로운 마케팅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POLO'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폴로티라는 패션 아이템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홍대나 강남 일대를 지나다가 열심히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 청년들을 본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베이직하우스는 폴로모양으로 오려된 RE-POLO 포스터를 강남, 홍대 등 젊은 층이 자주 다니는 장소에 포스터를 붙이는 게릴라 마케팅을 실시했다.

거리 곳곳에 아래와 같은 포스터가 붙여 두고, 이와 더불어 페밀리레스토랑, 커피숍 등 역시 젊은 층이 모이는 장소에 RE-POLO 엽서를 배치해 두었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이러한 오프라인 게릴라 마케팅과 더불어 온라인 RE-POLO 캠페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가 있다. 

폴로티를 사람들이 일상 환경 또는 추억으로 새롭게 꾸며놓은 모습들이 보인다. 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해서 자신만의 폴로티를 새롭게 만들어보는 것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RE-POLO 엽서를 이용해 사람들이 새롭게 꾸민 폴로티들도 올라와 있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이지만 오프라인 게릴라 마케팅과 온라인마케팅의 연계, web2.0트렌드에 맞추어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의 마케팅이 아직은 국내에서 낯선감이 없지 않은 상황에서 베이직하우스의 시도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획 일화된 패션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좀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며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캠페인 접근은 단기적 수치를 기준으로한 목적으로 다가서면 얻는게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캠페인으로 목표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때 비로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베이직하우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열려있는 소셜미디어의 틈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어떤 캠페인들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베이직하우스 리폴로 캠페인: http://www.basichouse.co.kr/rep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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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란 무엇인가? 여기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글을 읽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브라우저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는 감을 잡고 있을 것이다. 그럼, 아래 동영상의 대부분 사람들은 바보들일까?

기 술애호가들이나 인터넷에서 즐겨대화를 나누는 주변인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웃고 이들을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부를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렇게 무식해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탓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대다수의 인터넷 유저들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도 대학을 나오고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일 지라도 브라우저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다.

해외에서 구글은 브라우저고 인터넷이다. 국내에서 인터넷은 네이버고 싸이월드이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 대명사와 경쟁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마케터들은 이런 점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이기도 하다. 하나에 대한 지식은 하나에 대한 무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알고나면 쉽지만 알고나면 알기 이전의 상태를 잊어버리게 되어있다.

파이어폭스는 어떻게 지금과 같이 브라우저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을까? 친구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삭제시켜버리고 파이어폭스를 설치해버릴 정도로 열정적인 사용자들이 존재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열광하는 현상들이 더욱더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이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 처음부터 파이어폭스의 이점을 알고 이용하기 시작하는 사람은 집단의 맨 앞에선 사람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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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실은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해본적이 있다. 아는 사람의 컴퓨터에 파이어폭스를 설치했으나 이 사람은 웹서핑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는걸 느끼면서 실제로 파이어폭스 유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내에서 친구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삭제하고 파어어폭스로 무작성 설치해두는 행동을 했다가는 주먹이 날라올지도 모른다.:) 은행 접속이 안되어서 중요한 일을 못보는 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 사람에게 어떤 기술적 문제가 있는지 해결방법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국 내에서 파이어폭스가 더 퍼지려면 초기유저들이 해외보다 더욱더 열성적이어야 한다. 인터넷익스플로러처럼 웹서핑에 완벽하게 문제가 없게 만들어주어야지 사용해볼 의지를 가지게 될 것이고 파이어폭스의 유용함을 그 이후에 알아가게 될 것이다.

파이어폭스유저의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과 그에 대한 한 은행의 답변은 이러했다.
파이어폭스 유저: 은행 웹사이트가 파어어폭스와 호환이 되지 않아 파이어폭스 유저층이 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와 호환이 되도록 사이트를 만들어달라.
은행: 국내 파어어폭스 유저들이 너무 작아서 파어어폭스 유저들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 술애호가 집단은 왜 작동이 안되는지 얼마나 새로운 기술인지 등이 관심이다. 하지만, 일반 집단들은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마찬가지로, RSS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서 구독자를 늘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 꼭, 필요하면 즐겨찾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왜 RSS라는 걸 알고 싶어할까? RSS로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RSS로 시간을 절약하고 정보를 쉽게 받아보고 있는지를 설득할 수 없다면 구독자수가 쉽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인내심이 그리 강하지 않다. 선택의 폭은 점점 더 늘어만 간다. 정보는 넘쳐나고 서비스는 늘어만 간다. 작동하지 않는걸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선택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선택기준은 어쩌면 더욱더 단순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포기하거나 가장 잘 작동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무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결국, 중요한 점은 무지의 세계에 빠져있음을 인식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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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폴리스옥션 사이트-PropertyRoom.com

말 그대로, 온라인 폴리스 옥션입니다. 압수한 물품이나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물품 등 경찰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물품들을 온라인으로 경매에 붙이는 사이트입니다. 이베이(eBay)처럼 경매를 거치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섹션도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는 잘 이용하면 아주 좋은 물품을 정말 싼 가격으로 살수가 있죠.
옥션


2. 온라인 푸드 마켓-Foodzie

소 규모 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마켓입니다. 이베이나 지마켓이 모든 소규모 생산자와 모든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마켓인 반면, 푸지닷컴은 소규모 푸드 생산자와 푸드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마켓입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 거래되는 Etsy.com을 아시는 분은 Foodzie.com을 Etsy.com의 푸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온라인 푸드

3. 믹스앤매치 잡지 구독 서비스-Maghound

매 그하운드는 잡지를 원하는데로 믹스앤매치시켜 구독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첫달에는 패션잡지를 받아보았다가 생각이 바뀌어 다음 달에는 비즈니스 잡지를 받아보고 싶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죠. 1년 구독을 할 필요도 없고 언제든 취소할 수 있게 되어있고, 구독 부수에 따라 다양한 가격 옵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잡지 구독
 

4. 온라인스쿨-School of Everything

앞에 Foodzie와 Etsy가 홈메이드 제품 마켓이라면 School of Everything은 홈메이드 교육 마켓입니다. 여기에서는 가르치고 싶은 사람과 배우고 싶은 사람간에 서비스 거래가 일어납니다. 물물교환처럼, 서로 서비스를 맞교환할 수도 있죠.  가격은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정하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기술을 가르치고 싶은 사람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Foodzie, Etsy,School of Everything 외에도 해외에서는 이런 전문 오픈마켓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리스가 죽을때까지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카테고리 디버전스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알리스가 죽어도 로라리스가 이어가고 집안이 계속 이어가긴 하겠지만 말이에요). 

온라인 교육

 

5. 온라인 주차장 검색-Parkingspots.com

주차장이 필요한 사람과 주차공간을 대여하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이트입니다. 원하는 위치 가까이에 주차공간이 생기면 이메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온라인 주차장


6. 온라인 물물교환- Mumswap.com.au

아 래는 호주에 새로 생긴 웹사이트입니다. 물물교환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어머니들끼리 물품이나 서비스(다림질, 아기돌보기 등)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29살의 한 호주 어머니와 다른 어머니들이 공동으로 만든 사이트라고 합니다.  

온라인 물물교환

7. 여자친구 선물 컨설팅 서비스- GiftGirl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 프트걸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아마도 이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양극으로 갈라질 듯 하네요. 남자분들의 경우 기념일이 다가올 때 마다 여자친구 선물을 고민하느라 매번 신경을 많이 쓸듯 합니다. 이 사이트는 그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회원제 사이트로 가입해서 간단히 여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전문 컨설턴트가 여자친구의 성향을 분석해 선물을 제안해 줍니다. 1년 회비 2만원(20달러)으로 1년 내내 언제든 컨설팅을 받을 수 가 있죠.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유명한 전문 스타일리스트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언제든 조언해 준다면, 1년에 2만원을 투자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나요?

8. 대여 전문 온라인 마켓- Zil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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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벨기에에서 신규로 생겨난 온라인 마켓입니다. 이베이의 대여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건의 구매가 대여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마켓입니다. 노트북, 텐트, 옷, 장난감 등 갖가지 물건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를 할 수 있는 거죠. 현재 벨기에와 프랑스에서만 서비스 중인데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9. 가상 란제리 쇼핑- Knicker Picker

이 사이트는 보시기만 해도 바로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캡쳐된 사진에서 처럼 실제 모델에게 원하는 속옷을 입혀볼 수 있는 되어있습니다. 모델이 가까이 다가오게 할 수 도 있고 돌아서게 할 수 도 있는데요. 이 사이트는 방문해 보시고 몇번 클릭해보시면 금방 다 파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10. 온라인 티켓 거래-Zigabid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보통 콘서트, 스포츠경기, 극장등의 티켓은 가격이 정해져있죠. 공연 티켓들은 상당히 고가인 경우가 많아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티켓의 가격이 정해져 있지가 않습니다. 티켓 구매자와 티켓 판매자간의 협상 시스템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주식처럼 가격의 변동을 그래프상으로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11. 3D 아바타 쇼 - TV방송 아나운서의 자리를 3D 아바타가 대신한다. 3D 아바타를 이용해 누구나 TV 디렉터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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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트위터 데이팅-http://radaroo.com/
무료 서비스로 트위터를 온라인데이트에 적용시킨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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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소셜네트워크와 로컬쇼핑의 만남
소셜쇼핑 사이트로 사람들이 어떤 가게에서 어떤 멋진 물건을 발견했는지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지역에 기반해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shops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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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온라인매거진을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
[http://www.open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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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브랜드 패키지(병) 사진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http://www.weshootbott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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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사진 전문 제작 사이트-
병 사진 사이트의 성공으로 동일 회사에서 오픈한 서비스입니다.
[www.weshootc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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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좋은 아버지 되기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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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SSBIRTHDAY
RSS리더로 정보를 받아보시는 분들을 위한 RSS로 일정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이벤트를 등록해 두고 구독해두면 RSS리더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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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일반 사진을 미술작품처럼 만들어주는 웹사이트-Psyko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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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몬스터
강력한 메시지를 만드는 비법중에 의외성이라는게 있습니다. 예상치못한 것이 등장했을때 강렬하게 각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여기 잡지속 광고들이 그런 의외성을 잘 활용한 광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잡지를 펼쳐볼 때는 멋진 패션이나 유용한 정보를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잡지속에 쓰레기 더미들이 마구 나타난다면 황당하겠죠? 이 광고는 잡지속에 예상치 못한 이미지를 삽입시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고 있다.

아름다워야할 공간을 쓰레기가 망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광고 속에는 쓰레기 이미지와 더불어 쓰레기는 다른 곳이 아닌 쓰레기 통에 들어가야한다는 문구가 나와있다. 이 광고는 벨기에 정부기관에서 시행한 광고 사례이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기발한 잡지 속 광고들

광고대행사: Saatchi & Saatchi, Brussels, Belgium

잡지속 치질 치료 광고
치질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루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치질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병을 잘 말하기도 어려워하고 치료를 받는것도 적극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시행된 이 광고는 잡지속에 엉덩이를 연상하는 그림을 삽입시켜 치질 치료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치질치료 잡지 광고
치질치료 잡지 광고

제모, 무식하게 하지마세요!

남 자들에 비해 여자들에게는 제모가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닐 듯 하다. TV 프로그램같은데에서 장난스럽게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어내는 식의 제모를 하곤한다. 잡지를 이용한 여기 광고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주고 있다. 잡지를 펼쳐보게 되는 순간 무식하고 고통스럽게 제모가 이루어진걸 보여주며 이제는 레이저 제모로 고통없이 제모를 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잡지에 민망하게 끼워져있는 명함? 냄새날것 같지만 기발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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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안토니오 페데리치 아이스크림 광고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안토니오 페데리치 젤라또 이딸리아노Antonio Federici Gelato Italiano의 영국에서의 광고 캠페인이다. 포스터엔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수녀와 신부가 키스 하려는 장면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영국 광고 표준 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영국 광고 표준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는 종교와 관련된 섹스, 섹슈얼 이미지 링크와 섹슈얼 매너로 수녀를 그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나와 있다. 조사결과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면 광고는 금지된다. 회사는 광고 속 모델들이 어떠한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한다.
안토니오 페데리치 젤라또 이딸리아노Antonio Federici Gelato Italiano
Image via Food Section

논쟁거리 광고 캠페인: 안토니오 페데리치 젤라또 이딸리아노 아이스크림 광고 sinfully delicious, 광고 문구 submit to temptation, kiss temptation 키스의 유혹

패션 브랜드 베네통Benetton의 광고에서도 유사한 이미지가 등장한다. 베네통은 논쟁거리 광고 여러 가지가 있다. 아래 이미지는 광고 중 하나로, 포스터엔 실제 신체 접촉이 일어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베네통 광고-Nun and Prist
image via investis.com

광고에서의 종교적인 내용이 포함될 경우 표현의 한계(선)은 어디까지 일까? 대행사에선 논쟁거리를 일부러 만들려고 한 의도일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적정한 선은 있어야 하고 가이드라인은 이런 경우에 필요한 최소한의 선이 아닐까.

필자 블로그: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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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키디어

마이크로탑텐이라는 서비스가 1주년이 지났습니다. 저도 초기부터 발행을 시작했고 100회 이상을 발행했는데요. 네이버오픈캐스트가 등장하면서 두 서비스간 비교도 한창 이루어지곤 했었습니다. 오픈캐스트와 마이크로탑텐의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마이크로탑텐이 더이상 필요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포탈을 벗어난 전문서비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탑텐이라는 서비스를 아직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고 오픈캐스트와 간단하게 비교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탑텐 순방문자, 페이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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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자 입장에서 본 마이크로탑텐과 오픈캐스트
북마크릿
오 픈캐스트의 경우 지금은 네이버툴바(인터넷익스플로러 버전)로 북마크릿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파이어폭스 유저는 사용할 수가 없고 툴바 역시 불편한 감이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마이크로탑텐은 툴바다운없이도 파이어폭스에서도 손쉬운 발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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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캐스트: 지원안함(수동으로 해야함)
마이크로탑텐: 지원(발행페이지에서 자동수집기능 지원)

묶음 발행

오픈캐스트나 마이크로탑텐 모두 묶음 발행의 형태입니다. 오픈캐스트는 8개의 링크를 모아서 발행하게 되고, 마이크로탑텐 같은 경우 하나씩 발행할 수도 있지만 묶음 발행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두 서비스다 트위터와 같이 실시간으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역동성은 기대할 수는 없는 서비스입니다. 오픈캐스트의 경우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서비스이고  트위터처럼 절대적으로 링크 위주이기 때문에 묶음 발행이라도 그날 모아둔 링크를 발행하면 됩니다.

반 면, 마이크로탑텐은 링크뿐아니라 해당 글에 대한 발행자의 짧은 의견이나 요약이 더해지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오픈캐스트와 차별화되는 요소이기도 하죠. 이것이 오히려 발행자에게는 불편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 발행하고 싶어도 묶음발행을 위해 기다려야하고 매일 활발하게 수집을 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발행자가 아니라면 묶음 발행을 위해 발행을 미루다 시기를 놓쳐 정보의 가치가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행자 프로필
오픈캐스트 베타시기에 프로필이 네이버블로그 주소로 고정되어 불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세한 프로필 작성 및 자신이 사용하는 타블로그서비스로도 링크가 가능합니다.

마이크로탑텐은 프로필 공간이 있긴하지만 링크가 되지 않는군요. 프로필 공간에 왜 링크가 되지 않는걸까요?

구독자, 방문자 입장에서 본 두 서비스
역동성
네 이버오픈캐스트나 마이크로탑텐 둘다 발행자가 묶음을 다해 다음 회차를 발행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포탈의 편집자처럼 직업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유저들의 캐스트는 발행주기가 길어지기도 하고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특징은 구독자 입장에서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어 좋을 수도 있고, 블로그 RSS 구독처럼 하나 하나의 글을 바로 받아볼 수 없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죠.

구독, 퍼가기옵션
네 이버 오픈캐스트는 네이버에 로그인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퍼갈 수 있는 옵션은 없습니다(네이버에서 제공하지 않으니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퍼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마이크로탑텐의 경우 RSS구독, 이메일구독, 퍼가기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부분에서는 마이크로탑텐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묶음 발행으로 사이트의 역동성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만일 하나씩 발행을 하게 된다면, 이메일로 구독하는 분들은 자주 메일이 와서 상당히 불편할겁니다. 반면, RSS로 받아보거나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은 바로 바로 올라오는 생생한 정보를 받아보고 싶지 않을까요?

자동발행을 지원해서 역동성을 높인다면?
현 재는 하나씩 북마크릿으로 모은다음 다시 한번 모은걸 발행 해야하는 이중작업을 해야합니다. 하나씩 발행을 하게되면 회차가 넘어가게 되는데 하나씩 발행할때 마다 회차가 넘어가지 않고 최신 발행글이 위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단, 지금의 모아서 발행하는 옵션을 없애고 하루에 특정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까지 발행한 글이 자동으로 이메일 구독자에게 전달되고 회차가 넘어가면 어떨까요?

이렇게 되면 이메일 구독자는 동일하게 그날 그날 발행되는 글을 모아서 볼 수 있고 사이트 방문자는 최신 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면 역동적인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까요?

마이크로탑텐에서 발행을 해보신 또는 사이트를 사용해보신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셜미디어 사이트의 성공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지금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2. 지금 어떤 일이 화제가 되고 있을까?
3. 지금 다른 사람들은 이 사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4. 다른 사람과 교감하고, 인기를 얻고(또는, 사랑을 받고), 내 자신의 발전에 이득이 될 수 있을까?

어떤 또 다른 질문에 'Yes'라고 말할 수 있을때 성공적인 소셜미디어 사이트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트위터가 왜 이렇게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단순히, 우리와 웹환경이 달라서만 일까요?
필자: 마키디어(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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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은 성공한 기업의 특징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인 고객 만족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고객 만족을 등한시 하는 기업의 수는 부지기수이다. 경영을 하다보면 고객 만족은 한낱 구호에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런 우를 범한 적이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경영하던 나는 경영을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고객 만족"을 알았지만, 실제로 행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렇다. 막상 경영 일선으로 뛰어들게 되면 자신의 입장에만 몰입되기 때문에 객관적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통의 전화를 응대하며 온갖 욕설과 기만함으로 지냈던 하루 하루는 정말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키면 매출에 금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당시 고객 만족을 위해 내세웠던 한가지 전략은 "24시간 게시판"이었다. 동종 업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이었고, 보통 게시판의 문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몸으로 떼우기로 결심하고 24시간 게시판으로 타사와 차별화를 두었다. 고객이 게시판에 질문을 해오면 1분 이내로 답변해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1분 이내로 답변을 해 주었다.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 주어 채팅을 하는 듯한 느낌도 주었는데 효과는 만점이었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저하고 있던 고객들은 빠른 답변을 신뢰로 바뀌며 구매 결정을 바로 내렸다. 이 전략이 주요했던 것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경우 대부분 구매를 90%는 결정한 상태였고, 10%의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 부분이 결정을 짓게 만드는 경우였기 때문이다.  이 방법의 단점은 오랜 시간 지속하면 과로로 쓰러질 수 있다는 점이지만,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면에 있어서는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그렇다해도 대부분 고객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기업은 기업의 입장을 변호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업은 팔이 항상 밖으로 굽어야 한다. 고객의 만족할 때까지 말이다.


위에 성공적인 예를 들었으니 실패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지인 중에 헬스 클럽을 운영하시던 분이 계셨다. 연세가 좀 있으신 그 분께서는 옛날에  한 운동을 하셨다. 역도, 권투, 검도 등 많은 운동을 섭렵하고 몸도 청년 못지 않은 우람한 몸을 자랑하시던 분이셨다. 그래서 헬스 클럽을 운영하였었는데, 문제는 옛날 방식대로 운동을 하여 예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원칙 중심적인 분이셨다.

그래서 수건 옆에 큼지막한 글씨로 "수건은 한 장씩"이란 문구를 적어두셨다. 그리고 실제로 그 원칙에 따라 회원들이 수건을 한 장씩만 쓰도록 하였다. 결과는? 결국 헬스 클럽을 그만두게 되었다. 원인은 아주 작은데에 있었다. "수건은 한 장씩" 대신에 "수건은 마음 껏"이라 써 두었으면 다른 업종에 비해 충성심이 높은 헬스 클럽 회원들이 떨어져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회원 한 사람당 수건을 여러 장 쓰면 빨래를 하는데 무척이나 수고스럽다. 하지만 그것은 회사의 입장일 뿐이다. 고객의 입장은 원하는만큼 수건을 쓰고 마음껏 운동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회원의 대다수인 여자 회원의 경우, 샤워를 할 때 최소한 수건 2,3장은 필요하기에 수건 한 장은 매우 가혹한 처사이기도 하다.

만약에 "수건은 마음껏"과 함께 더 나아가 큼지막한 베스 타워를 제공했다면 어떠했을까? 회원들은 수건 하나 때문에 더욱 몰려왔을지도 모른다. 수건 한장으로 피해를 보는 곳은 헬스 클럽만이 아니다. 어느 목욕탕에 가니 똑같은 문구가 써 있었다. "수건은 한장씩!" 그 문구를 보고 그 목욕탕의 앞 날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반면 중국 산동성 위해에 잠시 있었을 때 그 동네에 골프장이 생기면서 찜질방도 생겨서 방문한 적이 있었다. 골프 회원을 위한 찜질방이었지만, 일반인에게도 오픈이 되어 있었다. 그 찜질방의 목욕탕에서 특이한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목욕을 하고 나오면 종업원이 큼지막한 베스타워를 들고 와서 몸에 걸쳐주었다. 좀 민망하긴 했지만, 마치 왕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들어 자주 그 찜질방을 가곤 했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란 매우 고객의 입장에 있을 때는 매우 쉽다. 하지만, 경영인의 입장에 있을 때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매우 어렵다.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경영인은 고객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회사는 조금 더 불편해야 한다. 그것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영인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키면 회사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고객 만족을 외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고객 불만족은 당장에 회사는 편하겠지만, 결국에는 고객과 회사 모두 불만족스런 결과를 내기 마련이다.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지, 불만족 시키고 있는지는 회사가 편한지, 불편한지 체크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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