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포스트가 어느덧 구독자가 1천명이 넘어섰습니다. 마케팅포스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마케팅과 관련하여 일을 하시거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분들이 대다수일 듯 합니다. 마케팅포스트가 좀더 좋은 정보를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구독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구독하시는 분들도 가끔씩은 방문하셔서 피드백도 남겨주세요. 글을 쓰는 사람은 그 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분들이라면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온라인상으로라도 인맥을 쌓아두어서 나쁠건 없겠죠?

국내에 마케팅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하는 곳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제대로된 마케팅 사이트가 몇개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마케팅포스트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거나 마케팅포스트에 글을 기고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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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ting

급커브로 사고가 끊이질 않는 곳엔 항시 2가지 전설이 생기는데...
1) 밤마다 출몰하는 귀신에 관한 전설과
2) 떼 돈을 번 커브길 옆 카센터의 대박 전설되겠다.  



'커브길 옆 카센터'처럼 강렬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과 맞닥드리는 고지을 차지하고 싶은것은 모든 기업의 바램이겠으나 그런 기회는 흔치않다. 그러므로 마케터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혹은 컨설팅하고 있는 기업이 명확한 니즈를 가진 고객과 조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점을 발굴해내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 소개할 한 NIKA라는 구두수선점은 운도 좋았고,
지리적 이점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재기도 있었다.  




하이힐을 즐겨신는 여성들이라면 지하철 환기구나 틈이 벌어진 보도블럭 등에 얽힌 나쁜기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캐치(실제로 저 곳에서 굽이 나가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할 듯), 사건이 일어나는 바로 그 곳, 지하철 환기구 옆에 그들의 메시지를 노출했다.  

환기구에 굽이 끼어 망가져버린 처참한 구두를 하나 디스플레이하고,
NIKA Shoe Repair, Next Right




저 박살난 구두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여성들의 수는 줄어들었겠지만
덜컥 거리는, 혹은 닳아버린 구두굽이 괜히 신경쓰이며 수리를 하고픈 욕구가 생겨난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났을 것이다. 커브길 카센터 만큼은 안되었겠지만 중박정도는 되었으려나... 

너무 쉬워 보이는가??
ㅋㅋ 그렇다 알고나면 항상 쉬운 곳에 답이 있는데...등잔 밑이 어둡다. 
그렇다면 NIKA처럼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먼저 들어야 한다. 아주 열심히...

마케터의 관찰력에 따라 그리고 통찰력에 따라 동일한 제품의 메시지라도 전혀 다른 접점에서 고객을 만나게 되고, 전혀 다른 양상으로 기억되어 진다. (사실 기억이라도 하면 다행이다)
헛다리를 짚지 않으려면 고객이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 즉 '목적'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야 하는데...무조건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굽이 나가 총총 걸음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의 속상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어디서 굽이 상했는지, 어쩌다 굽이 상했을때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 곳은 어떻게 찾았는지...etc

기술적인 부분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한다.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위한 편안한 상시 창구를 만들고,진솔한 대화를 지속한다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소통을 통해 고객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최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사례를 많이 만날 수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쥬니캡님의 블로그만 섭렵하셔도 득도하실 것이다. 
책 중엔 '그라운드스웰'을 추천드리니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다.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쉘린 리 (지식노마드, 2008년)
상세보기



- 관련 포스팅 -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천덕꾸러기 DM, 소비자를 놀래키다.
 라커룸에서 만나는 정글 : 랜드로버(Land Rover)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2) : 매체의 재발견
 화장실 칸을 매체로?!


- 필자 블로그 :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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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ting

얼마 전 동료 마케터분께 선물 받은 브랜드 매거진 '유니타스 브랜드'
인터뷰를 중심으로 쓰여진 글들도 알찼지만 저에겐 표지 안쪽의 소개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비자가 하루(14시간 기준)에 노출되어서 접하게 되는 브랜드는 2~3만개
 대한민국 기업 300만개 중 브랜드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된 것만 10만 개
 온라인 브랜드와 마케팅 연구포럼 213개, 회원 수는 약 10만 명(중복 회원 포함)
 한국에서 판매되는 마케팅 관련서적 2,317권, 브랜드 관련 서적은 299권
 교육인적자원부에 통계에 따른 경영 및 경제학과 학생수만 20만 5천 명
 매년 디자인 관련 졸업생은 3만 5천명,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수는 12만명
 매년 300개가 넘는 마케팅 관련 응모전
 하지만 우리나라에 브랜드 관련 잡지는 단 한권도 없었다.
 최초이며, 유일한 브랜드 매거북 유니타스브랜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브랜드 잡지로서 자신들의 포지션을 어필하는 매력적인 글이었는데...
저에겐 조금 다르게 읽히더군요.

 온라인 브랜드와 마케팅 연구포럼 213개, 회원 수는 약 10만 명(중복 회원 포함)
 한국에서 판매되는 마케팅 관련서적 2,317권, 브랜드 관련 서적은 299권
 교육인적자원부에 통계에 따른 경영 및 경제학과 학생수만 20만 5천 명
 하지만 우리나라에 마케팅/브랜드 관련 블로그는 왜이리 부족한걸까?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고있는 대한민국의 마케터들이 저리도 많은데
그리고 인터넷이 생활인 마케팅 학도들이 저리도 많은데
소통을 시도하는 이들은 왜이리 적은지....

특히 대한민국의 블로거들은 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오랜 경험을 통해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깊이있는 글이나
쉽고, 명쾌한 정의를 내려주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기에
업계 선배님들의 침묵이 더욱 아쉽습니다.


 국내 블로그스피어를 경쟁시장으로 본다면..
 아직 규모의 경제는 이루지 못했으나 시장의 성장 여력은 충분 
 뚜렷한 선도자가 없으며 초기 경쟁상태로 어렵지 않게 진입이 가능 
 수익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의 광고 제공으로 곧 성공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어 보입니다.


블로그가 충분한 영향력과 수익이 보장되는 주류미디어로 가는 길....아직 반도 못간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미국 대선을 통해 급성장한 '허핑턴포스트'와 같이 블로그의 위상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례가 나오기 위해선... 

허핑턴포스트에 밀리언셀러 작가 아리아나 허핑턴과 저명한 취재원, 칼럼니스트들의 참여가 있었듯,
국내도 아래처럼 영향력있으며 존경받는 학자, 현업인들이 블로거로서 나서 주시어 저변을 넓히고
인식을 개선시켜 주는 작업이 필수불가결 합니다.


 톰 피터스(학자,저술가)  http://www.tompeters.com/ 
 세스 고딘(강연,저술가)  http://www.sethgodin.typepad.com/
 폴크루그먼(학자,저술가)  http://krugman.blogs.nytimes.com
 그레고리멘퀴(학자,저술가)  http://gregmankiw.blogspot.com/ 
 누리엘루비니(학자,저술가)  http://www.rgemonitor.com/blog/roubini
 스티브레빗(학자,저술가)  http://freakonomics.blogs.nytimes.com/
 팀하퍼드(학자,저술가)  http://timharford.com/  
 빌 메리어트 회장(메리어트 호텔)  http://www.blogs.marriott.com/diversity
 조너선 슈워츠 CEO(썬 마이크로시스템즈)  http://blogs.sun.com/jonathan/
 마크큐반 구단주(댈러스매버릭스)  http://blogmaverick.com/
 케빈린치 CTO(어도비)  http://www.klynch.com/
 리차드 에델만 대표(에델만)  http://www.edelman.com/speak_up/blog/
 Randy Tinseth 부사장(보잉)  http://boeingblogs.com/randy/
 가이가와사키(강연,저술가)  http://blog.guykawasaki.com/


이미 훌륭한 블로깅툴은 준비되어 있으며
최근 주요 포털들의 개방의지로 트래픽 루트, 수익모델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제는 양질의 컨텐츠라 믿고 볼 수 있는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쪼록 본 포스팅을 읽으시는 많은 마케팅 현업인들, 선배님들,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적극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즐겨보는 국내 마케팅 관련 블로그 리스트를 공유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뜬금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오.

 광고인 김낙회의 세상보기  http://www.admankim.com/
 헌트 블로그  http://blog.joins.com/yjyljy
 마키디어  http://markidea.net/
 Interactive Dialogue and PR 2.0  http://junycap.com/blog/
 Communications as Ikor  http://www.jameschung.kr/
 디지털을 말한다  http://oojoo.tistory.com/
 Inuit Blogged  http://inuit.co.kr/
 김호의 쿨 커뮤니케이션  http://hohkim.com/
 광고사랑  http://blog.naver.com/cognaria
 MarketHolic  http://marketholic.net/
 .Re씨의 크리에이티비아  http://blog.naver.com/jk3521
 스폰지와 푸의 광고세상  http://blog.naver.com/bryan08
 번개와 피뢰침  http://pyrechim.egloos.com/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http://boowoon.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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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80

Kit Kat을 일본어로 읽으면 Kitto Katsu. 그 의미는 "Surely Win"이라고 합니다. 네슬레는 키켓의 일본어 발음과 의미, 여느 아시아 국가처럼 입시경쟁이 치열한 일본의 상황을 활용하여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를 키켓 겉면 포장에 바로 적어 보낼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정부 기관인 우체국과 연계, 편의점이 아닌 우체국에서 바로 키켓을 구입하고 응원 메시지를 적은 뒤 간편하게 우편 발송할 수 있도록 하여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무려 260,000건의 키켓 메일이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었고, 미디어 노출 측면에서도 굉장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공 덕에 키켓 메일을 기획한 광고회사 JWT 또한 칸느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하네요.

키켓의 발음이 일본어로 Surely Win 이라는 우연이 이 프로젝트를 가능케 한 가장 큰 동인이기도 하겠지만, 새로운 패키지 개발 및 유통채널 확대(연계)을 꾀한 발상의 전환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더 확실할 것 같습니다.
필자블로그: 79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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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라디오 매장으로
거리를 나서면 매장 앞의 디자인의 거의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데 런던에 디젤 매장은 이런 비슷한 매장 가운데서 다소 튀어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 매장은 합판을 이용해서 라디오 스타일로 매장 전면부가 디자인되어있다.

팀버랜드, 친환경 매장으로
팀버랜드는
친환경적인 매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뉴욕에 팀버랜드에서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 매장이 오픈되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중립 매장으로 인테리어는 나무와 재활용 재료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자연친화적인 non-VOC 페인트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버거킹 매장, Wi-Fi 가능 매장으로
버거킹이 최근 텍사스에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확장해 나가려한다는 소식이다.

터치스크린 LCD 메뉴, 아이들을 위한 게임공간, 무료 Wi-Fi 등이 새로운 매장 단장에 포함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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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리폴로캠페인
베이직하우스가 이번에 새로운 마케팅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POLO'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폴로티라는 패션 아이템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홍대나 강남 일대를 지나다가 열심히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 청년들을 본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베이직하우스는 폴로모양으로 오려된 RE-POLO 포스터를 강남, 홍대 등 젊은 층이 자주 다니는 장소에 포스터를 붙이는 게릴라 마케팅을 실시했다.

거리 곳곳에 아래와 같은 포스터가 붙여 두고, 이와 더불어 페밀리레스토랑, 커피숍 등 역시 젊은 층이 모이는 장소에 RE-POLO 엽서를 배치해 두었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이러한 오프라인 게릴라 마케팅과 더불어 온라인 RE-POLO 캠페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가 있다. 

폴로티를 사람들이 일상 환경 또는 추억으로 새롭게 꾸며놓은 모습들이 보인다. 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해서 자신만의 폴로티를 새롭게 만들어보는 것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RE-POLO 엽서를 이용해 사람들이 새롭게 꾸민 폴로티들도 올라와 있다. 
베이직하우스의 온오프라인 연계 패션 마케팅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이지만 오프라인 게릴라 마케팅과 온라인마케팅의 연계, web2.0트렌드에 맞추어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의 마케팅이 아직은 국내에서 낯선감이 없지 않은 상황에서 베이직하우스의 시도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획 일화된 패션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좀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며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캠페인 접근은 단기적 수치를 기준으로한 목적으로 다가서면 얻는게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캠페인으로 목표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때 비로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베이직하우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열려있는 소셜미디어의 틈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어떤 캠페인들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베이직하우스 리폴로 캠페인: http://www.basichouse.co.kr/rep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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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란 무엇인가? 여기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글을 읽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브라우저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는 감을 잡고 있을 것이다. 그럼, 아래 동영상의 대부분 사람들은 바보들일까?

기 술애호가들이나 인터넷에서 즐겨대화를 나누는 주변인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웃고 이들을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부를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렇게 무식해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탓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대다수의 인터넷 유저들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도 대학을 나오고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일 지라도 브라우저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다.

해외에서 구글은 브라우저고 인터넷이다. 국내에서 인터넷은 네이버고 싸이월드이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 대명사와 경쟁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마케터들은 이런 점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이기도 하다. 하나에 대한 지식은 하나에 대한 무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알고나면 쉽지만 알고나면 알기 이전의 상태를 잊어버리게 되어있다.

파이어폭스는 어떻게 지금과 같이 브라우저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을까? 친구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삭제시켜버리고 파이어폭스를 설치해버릴 정도로 열정적인 사용자들이 존재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열광하는 현상들이 더욱더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이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 처음부터 파이어폭스의 이점을 알고 이용하기 시작하는 사람은 집단의 맨 앞에선 사람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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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실은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해본적이 있다. 아는 사람의 컴퓨터에 파이어폭스를 설치했으나 이 사람은 웹서핑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는걸 느끼면서 실제로 파이어폭스 유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내에서 친구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삭제하고 파어어폭스로 무작성 설치해두는 행동을 했다가는 주먹이 날라올지도 모른다.:) 은행 접속이 안되어서 중요한 일을 못보는 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 사람에게 어떤 기술적 문제가 있는지 해결방법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국 내에서 파이어폭스가 더 퍼지려면 초기유저들이 해외보다 더욱더 열성적이어야 한다. 인터넷익스플로러처럼 웹서핑에 완벽하게 문제가 없게 만들어주어야지 사용해볼 의지를 가지게 될 것이고 파이어폭스의 유용함을 그 이후에 알아가게 될 것이다.

파이어폭스유저의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과 그에 대한 한 은행의 답변은 이러했다.
파이어폭스 유저: 은행 웹사이트가 파어어폭스와 호환이 되지 않아 파이어폭스 유저층이 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와 호환이 되도록 사이트를 만들어달라.
은행: 국내 파어어폭스 유저들이 너무 작아서 파어어폭스 유저들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 술애호가 집단은 왜 작동이 안되는지 얼마나 새로운 기술인지 등이 관심이다. 하지만, 일반 집단들은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마찬가지로, RSS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서 구독자를 늘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 꼭, 필요하면 즐겨찾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왜 RSS라는 걸 알고 싶어할까? RSS로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RSS로 시간을 절약하고 정보를 쉽게 받아보고 있는지를 설득할 수 없다면 구독자수가 쉽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인내심이 그리 강하지 않다. 선택의 폭은 점점 더 늘어만 간다. 정보는 넘쳐나고 서비스는 늘어만 간다. 작동하지 않는걸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선택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선택기준은 어쩌면 더욱더 단순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포기하거나 가장 잘 작동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무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결국, 중요한 점은 무지의 세계에 빠져있음을 인식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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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폴리스옥션 사이트-PropertyRoom.com

말 그대로, 온라인 폴리스 옥션입니다. 압수한 물품이나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물품 등 경찰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물품들을 온라인으로 경매에 붙이는 사이트입니다. 이베이(eBay)처럼 경매를 거치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섹션도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는 잘 이용하면 아주 좋은 물품을 정말 싼 가격으로 살수가 있죠.
옥션


2. 온라인 푸드 마켓-Foodzie

소 규모 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마켓입니다. 이베이나 지마켓이 모든 소규모 생산자와 모든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마켓인 반면, 푸지닷컴은 소규모 푸드 생산자와 푸드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마켓입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 거래되는 Etsy.com을 아시는 분은 Foodzie.com을 Etsy.com의 푸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온라인 푸드

3. 믹스앤매치 잡지 구독 서비스-Maghound

매 그하운드는 잡지를 원하는데로 믹스앤매치시켜 구독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첫달에는 패션잡지를 받아보았다가 생각이 바뀌어 다음 달에는 비즈니스 잡지를 받아보고 싶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죠. 1년 구독을 할 필요도 없고 언제든 취소할 수 있게 되어있고, 구독 부수에 따라 다양한 가격 옵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잡지 구독
 

4. 온라인스쿨-School of Everything

앞에 Foodzie와 Etsy가 홈메이드 제품 마켓이라면 School of Everything은 홈메이드 교육 마켓입니다. 여기에서는 가르치고 싶은 사람과 배우고 싶은 사람간에 서비스 거래가 일어납니다. 물물교환처럼, 서로 서비스를 맞교환할 수도 있죠.  가격은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정하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기술을 가르치고 싶은 사람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Foodzie, Etsy,School of Everything 외에도 해외에서는 이런 전문 오픈마켓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리스가 죽을때까지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카테고리 디버전스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알리스가 죽어도 로라리스가 이어가고 집안이 계속 이어가긴 하겠지만 말이에요). 

온라인 교육

 

5. 온라인 주차장 검색-Parkingspots.com

주차장이 필요한 사람과 주차공간을 대여하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이트입니다. 원하는 위치 가까이에 주차공간이 생기면 이메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온라인 주차장


6. 온라인 물물교환- Mumswap.com.au

아 래는 호주에 새로 생긴 웹사이트입니다. 물물교환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어머니들끼리 물품이나 서비스(다림질, 아기돌보기 등)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29살의 한 호주 어머니와 다른 어머니들이 공동으로 만든 사이트라고 합니다.  

온라인 물물교환

7. 여자친구 선물 컨설팅 서비스- GiftGirl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 프트걸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아마도 이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양극으로 갈라질 듯 하네요. 남자분들의 경우 기념일이 다가올 때 마다 여자친구 선물을 고민하느라 매번 신경을 많이 쓸듯 합니다. 이 사이트는 그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회원제 사이트로 가입해서 간단히 여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전문 컨설턴트가 여자친구의 성향을 분석해 선물을 제안해 줍니다. 1년 회비 2만원(20달러)으로 1년 내내 언제든 컨설팅을 받을 수 가 있죠.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유명한 전문 스타일리스트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언제든 조언해 준다면, 1년에 2만원을 투자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나요?

8. 대여 전문 온라인 마켓- Zil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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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벨기에에서 신규로 생겨난 온라인 마켓입니다. 이베이의 대여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건의 구매가 대여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마켓입니다. 노트북, 텐트, 옷, 장난감 등 갖가지 물건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를 할 수 있는 거죠. 현재 벨기에와 프랑스에서만 서비스 중인데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9. 가상 란제리 쇼핑- Knicker Picker

이 사이트는 보시기만 해도 바로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캡쳐된 사진에서 처럼 실제 모델에게 원하는 속옷을 입혀볼 수 있는 되어있습니다. 모델이 가까이 다가오게 할 수 도 있고 돌아서게 할 수 도 있는데요. 이 사이트는 방문해 보시고 몇번 클릭해보시면 금방 다 파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10. 온라인 티켓 거래-Zigabid

온라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보통 콘서트, 스포츠경기, 극장등의 티켓은 가격이 정해져있죠. 공연 티켓들은 상당히 고가인 경우가 많아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티켓의 가격이 정해져 있지가 않습니다. 티켓 구매자와 티켓 판매자간의 협상 시스템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주식처럼 가격의 변동을 그래프상으로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11. 3D 아바타 쇼 - TV방송 아나운서의 자리를 3D 아바타가 대신한다. 3D 아바타를 이용해 누구나 TV 디렉터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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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트위터 데이팅-http://radaroo.com/
무료 서비스로 트위터를 온라인데이트에 적용시킨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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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소셜네트워크와 로컬쇼핑의 만남
소셜쇼핑 사이트로 사람들이 어떤 가게에서 어떤 멋진 물건을 발견했는지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지역에 기반해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shops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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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온라인매거진을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
[http://www.open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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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브랜드 패키지(병) 사진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http://www.weshootbott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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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사진 전문 제작 사이트-
병 사진 사이트의 성공으로 동일 회사에서 오픈한 서비스입니다.
[www.weshootc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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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좋은 아버지 되기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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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SSBIRTHDAY
RSS리더로 정보를 받아보시는 분들을 위한 RSS로 일정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이벤트를 등록해 두고 구독해두면 RSS리더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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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일반 사진을 미술작품처럼 만들어주는 웹사이트-Psyko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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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포함한 간결한 문구와 이미지의 힘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온라인 활동을 하다보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필이미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잘 만든 프로필 사진 한장이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미지로 아바타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포토샵을 잘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만의 개성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일반 유저들은 쉽지가 않을 거에요. 이런분들은 아바타 이미지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두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Alpoy.com
에 방문하시면 이런 아바타 이미지를 간단하게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웹상의 사진을 올리거나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올려서 편집할 수도 있고 유튜브 동영상 속 원하는 프레임을 이용해 만들 수 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장의 이미지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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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Pho.to도 마찬가지의 아바타 제작 사이트입니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 옵션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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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러한 서비스를 이용해 재밌는 아바타 이미지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최소한의 익명성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차선책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멋진 이미지와 브랜드네임을 만드는건 일반 사람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어려운 방법말고 보다 쉽고 좋은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브랜드 네임과 이미지는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내 눈으로 본 한국, 한국인[http://sayak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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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맛있는 밥상[http://www.moonsungs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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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브랜드로 가장 좋은 브랜드네임은 본인의 이름이고 가장 좋은 브랜드 이미지는 본인의 실제 사진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검색엔진최적화(SEO)는 자신의 브랜드네임을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방문자수가 많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 강한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고 싶으나 좋은 도메인네임 선택이나 이미지 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름과 사진만큼이나 차별화되는 브랜드네임, 이미지가 없음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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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ting

마케팅 인사이드란 이름으로 마케팅 사례의 세부적인 기법에 대해 거들떠 보는 두번째 포스팅.
이번엔 광고에서 꽤나 자주 문자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의 방법론을 보려한다.

광고에서 문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이유는...
문자라는 가장 직관적인 개체를 비유적인 비쥬얼로 사용함으로써
비유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인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흠...말이 좀 어렵나...그럼 사례를 살펴보면...




산요(SANYO)의 방수 캠코더
Key message : 바다속에 더 볼꺼리가 많다
Object : 90%가 바다 속에 있는 빙산(Iceberg)
Metaphor : iceberg란 문자로 빙산을 표현. 바다위 ice는 10%만하게.. 바다속 berg는 90%만하게!
Copy : See what's under the sea




Micolor라는 컬러를 살려주는 세재
Key message :
컬러를 보존해준다.
Object : 컬러가 바뀌어버린 옷
Metaphor : Yellow란 폰트에 폰트색은 Blue로
Copy : Keep Colours Unmixed





ENO라는 발포성 소화제
Key message
: 모든지 소화시켜준다.
Object : 발포성 소화제가 물에녹듯 사라지는 음식
Metaphor : 녹듯 사라지는 heavy와 Oily
Copy : 생략





Orange의 오디오해설 시스템
Key message :
오디오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생생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Object : 영화의 명장면
Metaphor : 문자로 구현된 킹콩의 하일라이트장면, 문자로 구현된 타이타닉의 침몰장면
Copy : We create projects to make cinema accesible, by introducing audiodescription system, so what the blind may also see.





리바이스(Levi's)의 Low Rise Jean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속옷이 슬쩍 보이는 로우라이즈 진을 입은 모습
Metaphor : 슬쩍 보이는 대표 속옷브랜드 Calvin klein, Victoria Secret. 그리고 리바이스 태그
Copy : Low Rise





Crest Glide의 치실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이 사이에 낀 골치꺼리
Metaphor : 이 모양의 New Sports Car사이에 낀 My Sons education, 이 모양의 Sleeping 사이에 낀 Garbage Truck
Copy : 생략



문자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는...
위 사례들에게 확인했듯 그냥 보여주면 너무 평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비쥬얼을 문자가 대체함으로써 좀 더 재치있는 화법으로 만들거나 이해가 쉽도록 돕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자로 구현한 크리에이티브는 매체 선정에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평소에 위와같은 이미지로 가득한 잡지를 보다가...
속옷 브랜드의 문자를 절반만 보여준 리바이스 로우라이즈진의 광고를 만났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렇다....시선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이해되질 않는다.
좋은 광고지만 충분히 광고를 읽을 수 있는 매체와 영역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광고의 화려함에 묻혀, 게으른 소비자의 무관심에 밀려 진가를 발휘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위 사례 중에선 패션잡지에 실리게될 리바이스 광고, 여성잡지에 실리게될 세재광고보다는 딱딱한 전자제품 이미지로 가득한 IT잡지에 실리게될 SANYO 광고가 더 효과적일듯)

틀을 벗어나지 않는한 광고는 결국 광고 사이에 놓이게 되는 것.
매체 플래닝의 중요성을 슬쩍 강조하며 이만 줄이겠다.


- 관련 포스팅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이만하면 충분한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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