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omting
이런 절묘한 미디어 플래닝이 될 줄은 누구도 몰랐을터...앞부분이 좀 지루할테니 1분30초쯤 부터 보시면 되겠다.
선혈이 낭자하는 장면 직후 CM에서 피를 연상시키는 붉으스름한 Soup들이 마구 용솟음 친다.
이 장면을 봤다면 과연 어떤 소비자가 제품을 먹고 싶어하겠는가...
물론 광고 담당자, 매체 담당자 그 누구도 드라마가 저기서 저렇게 끊기리라 예측할 수 없었고 드라마 제작사 역시 저 타이밍에 저 광고가 나가리라곤 예상치 못했을 터...정말 재수가 없다는 건 이런 경우다.
본 영상은 아마도 최근에 방송된 실 사례로 보이는데..(via)
만약 내가 본 제품의 마케팅/PR 담당자로서 Risk Management를 한다면 어떨까... (어우 끔찍해~)
Step1) 진상파악
-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두가 궁금해할 것 이므로 담당자로서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추측이 아닌 각 담당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환기하고 정말 피할 방법은 없었는가에 대해서도 곱씹어 본다.
- 영상을 비롯한 관련 내용이 어디로 얼마나 퍼지고 있는지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Step2) 전략수립
- 현황 : 미디어 플래닝의 실수로 인해 해당 영상이 어느 곳에 얼마만큼 퍼지고 있고, 이는 실체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로서 제품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전략 : 영상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진실을 환기시키고, 관심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한다.
- 보고 및 상위 의사결정 : 결정권자에게 짧고, 핵심적인 보고, 빠른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준비 : 각 부서 담당자들과 컨택라인을 확립하고 동일한 메세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프로모션 시 예산을 확보한다.
Step3) 커뮤니케이션
- 바이럴의 중심이 되고 있는 유튜브 영상의 동영상 응답으로 좋은 미디어 집행 사례 업로드 후, 덧글로 Step1)에서 확인한 사실들과 제조사의 안타까운 입장, 그리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소비자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긴다.
- 기업 블로그가 있다면 위와 유사한 글와 좋은 사례 영상을 올리고 본 영상을 퍼간 것으로 확인되는 사이트(6만번 이상 재생된 곳도 있음)에도 위와 같이 대응한다. 블로그는 트랙백 활용.
- 기업블로그 및 글을 남긴 사이트들에 올라오는 반응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하고 이에 따라 추가 대응책을 마련한다.
Option) 프로모션
-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소비자들을 제품이 명확하게 맛있어 보이는 공간(SOUP을 전혀 다른 것으로 사용)으로 유도하여 본 제품의 실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신청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 유명 생활블로거들에게 제품을 발송하고 행사나 이벤트 시 지원이 가능함을 알린다.
- 물론 소비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맛이 어중간하기만 해도 오히려 긁어부스럼이 될 수 있어 쉽게 선택하기 힘든 어그레시브한 대응책이다.
위와같은 내용으로 대응했을 것 같은데...
현재 유튜브의 영상은 1월16일에 업로드되어 18만번 이상 플레이 되었고, 각종 사이트로 퍼날러져 Creepy하다는 바이럴을 만들고 있던데 Kraft canada의 Premium Plus 마케팅 담당자는 실제론 어떻게 대응했을까 궁금하다..(조금 뒤져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부디 수년간 부동의 대응책을 보여주고 계신 어떤 분 같진 않았길...
1) 가만히 있는다 : 온라인에서 이 부분이 이슈가 되고 있는 줄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2) 해당 방송의 광고만 내린다 :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관리에 대한 니즈를 잘 느끼지 못한다.
3) 기사화 될 경우 : 우리쪽에 확인도 없이 그런 기사를 내냐며 항의한다.
덧) 여러분이 담당자였다면 어떻게 대응하셨을지 편하게 남겨주세요...^^
이런 절묘한 미디어 플래닝이 될 줄은 누구도 몰랐을터...앞부분이 좀 지루할테니 1분30초쯤 부터 보시면 되겠다.
선혈이 낭자하는 장면 직후 CM에서 피를 연상시키는 붉으스름한 Soup들이 마구 용솟음 친다.
이 장면을 봤다면 과연 어떤 소비자가 제품을 먹고 싶어하겠는가...
물론 광고 담당자, 매체 담당자 그 누구도 드라마가 저기서 저렇게 끊기리라 예측할 수 없었고 드라마 제작사 역시 저 타이밍에 저 광고가 나가리라곤 예상치 못했을 터...정말 재수가 없다는 건 이런 경우다.
본 영상은 아마도 최근에 방송된 실 사례로 보이는데..(via)
만약 내가 본 제품의 마케팅/PR 담당자로서 Risk Management를 한다면 어떨까... (어우 끔찍해~)
Step1) 진상파악
-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두가 궁금해할 것 이므로 담당자로서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추측이 아닌 각 담당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환기하고 정말 피할 방법은 없었는가에 대해서도 곱씹어 본다.
- 영상을 비롯한 관련 내용이 어디로 얼마나 퍼지고 있는지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Step2) 전략수립
- 현황 : 미디어 플래닝의 실수로 인해 해당 영상이 어느 곳에 얼마만큼 퍼지고 있고, 이는 실체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로서 제품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전략 : 영상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진실을 환기시키고, 관심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한다.
- 보고 및 상위 의사결정 : 결정권자에게 짧고, 핵심적인 보고, 빠른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준비 : 각 부서 담당자들과 컨택라인을 확립하고 동일한 메세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프로모션 시 예산을 확보한다.
Step3) 커뮤니케이션
- 바이럴의 중심이 되고 있는 유튜브 영상의 동영상 응답으로 좋은 미디어 집행 사례 업로드 후, 덧글로 Step1)에서 확인한 사실들과 제조사의 안타까운 입장, 그리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소비자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긴다.
- 기업 블로그가 있다면 위와 유사한 글와 좋은 사례 영상을 올리고 본 영상을 퍼간 것으로 확인되는 사이트(6만번 이상 재생된 곳도 있음)에도 위와 같이 대응한다. 블로그는 트랙백 활용.
- 기업블로그 및 글을 남긴 사이트들에 올라오는 반응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하고 이에 따라 추가 대응책을 마련한다.
Option) 프로모션
-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소비자들을 제품이 명확하게 맛있어 보이는 공간(SOUP을 전혀 다른 것으로 사용)으로 유도하여 본 제품의 실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신청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 유명 생활블로거들에게 제품을 발송하고 행사나 이벤트 시 지원이 가능함을 알린다.
- 물론 소비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맛이 어중간하기만 해도 오히려 긁어부스럼이 될 수 있어 쉽게 선택하기 힘든 어그레시브한 대응책이다.
위와같은 내용으로 대응했을 것 같은데...
현재 유튜브의 영상은 1월16일에 업로드되어 18만번 이상 플레이 되었고, 각종 사이트로 퍼날러져 Creepy하다는 바이럴을 만들고 있던데 Kraft canada의 Premium Plus 마케팅 담당자는 실제론 어떻게 대응했을까 궁금하다..(조금 뒤져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부디 수년간 부동의 대응책을 보여주고 계신 어떤 분 같진 않았길...
1) 가만히 있는다 : 온라인에서 이 부분이 이슈가 되고 있는 줄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2) 해당 방송의 광고만 내린다 :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관리에 대한 니즈를 잘 느끼지 못한다.
3) 기사화 될 경우 : 우리쪽에 확인도 없이 그런 기사를 내냐며 항의한다.
덧) 여러분이 담당자였다면 어떻게 대응하셨을지 편하게 남겨주세요...^^
필자 블로그 : 타인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