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애플에서는 I'm a Mac 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2명의 남자가 등장합니다. 한명은 PC를 대표하는 고리타분하고 약간 시대에 뒤쳐지는 듯한 이미지의 전형적인 아저씨. 나머지 한명은 맥을 대표하는 자유분방하고 쿨한 느낌의 청년입니다.
구닥다리 양복입고 두꺼운 안경 쓴, 딱봐도 고리타분하고 구식인 아저씨를 통해 PC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광고에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I'm a Mac의 캠페인을 보고나면 대충 PC가 가진 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왠지 PC쓰면 맥쓰는자에 비해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 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맥이 이 광고들을 통해 노렸던 목표겠지요.


이러한 이미지가 정형화 되어가자 Microsoft 쪽에서도 I'm a PC 라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I'm a Mac의 캠페인에서 PC 역할을 맡았던 그 분이(비슷한 인물이죠^^;;)나와서 "I'm a PC, and I've been made into a stereotype" 라고 한방 먹이고 시작합니다. I'm a PC 캠페인의 주된 내용은 PC 사용자들은 시대에 뒤처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내용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I'm a Mac 캠페인을 견제하다보니 PC 본연의 장점을 캠페인에 녹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사람들이 단순한 변명이라고 생각 할 위험성도 무척이나 커보였구요.


이번에 그레미 어워드에 나간 Microsoft의 새로운 I'm a PC 광고입니다. Kylie라는 4살의 소녀를 모델로 삼아 촬영하였습니다. 4살 박이 애기가 쉽게 Windows Live Photo Gallery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C의 장점 부각과 더불어 I'm a Mac을 견제하다 보니 생기는 약간의 아류작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I'm a PC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소니에서는 또 "I'm a VAIO" 라고 외칩니다. 소니의 공식프로모션은 아닌거 같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소니스타일의 VAIO C 씨리즈 소개페이지 한 귀퉁이에 작게 붙어있습니다.


리눅스 쪽에서는 I'm Linux라고 또 외치고 있습니다. 뭐 여튼 I'm a PC 캠페인이 Viral 되었으니 이런 현상이 있어나는거겠습니다만, 맥 잡으려다 바이오 리눅스 다 태우는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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