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ebito 캠벨 수프 캔, 앤디 워홀 BMW H2R, Your Tempo Source:autodaily
예술이냐 광고냐?
"광고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예술형식이다" 미디어 이론가 마셜 맥루한의 말이다.
크리에이티브, 창조성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광고계에서 가장 열심히 모방하고 추구하는 예술이 바로 미술이다.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이 작품 어디에도 예술적 아름다움은 찾아볼 없다. 미국의 팝아트는 이런 상업적 디자인에 불과해 보이는 작품조차도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예술로 믿게 하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였다. 1962년작 캠벨 수프 캔은 예술 작품으로 인정 받아 뉴욕 현대미술관(MoMA;Museum of Modern Art)에 전시되어 있다.
독일의 명차 브랜드 BMW는 1975년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트카 컬렉
지금까지 16대의 아트카 컬렉션이 발표됐는데, 가장 최근작은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된 덴마크의 작가 올라푸르 엘리아손(Olafur Eliasson)의 작품 ‘유어 템포(Your Tempo)’다.
BMW의 예술과 디자인, 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아트카는 예술품으로 간주돼 매년 루브르박물관, 런던 로열아카데미, 베니스 팔라조 그라시,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 등 유명 미술관에 전시된다.
코카콜라 아트 오브 다이닝, 풀밭위의 점심식사
각각 2만5000개씩 생산된 이 한정판을 구입하기 위해 전 세계 수집가들은 비행기를 타고 벨기에로 몰려들었다.
코카콜라 아트 오브 다이닝Source: amphion.be 삼성전자,오스트리아 로열 브랜딩Source : etnews.co.kr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전형인 벨베데레궁은 오스트리아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궁으로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 중이다.
클림트의 키스,벨베데레궁 foto by Stellar Ko
LG가 바스티다의 '해변의 산책', 끌로드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강변' 등 회화를 광고에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것도 잘 알려진 사례다. 순수 예술을 접목해서 제품을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게 하는 마케팅 의도의 산물이었다.
바스티다의 해변의 산책과 끌로드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강변
여러 사례의 아트마케팅은 광고를 예술의 위치로 승화시켰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광고를 위한 광고가 되는 경우도 보게된다. 예술과 광고를 접목한 아트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 시도되겠지만 광고의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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