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웨비토
현대 Assurance Program
글로벌 경기 하락과 맞물려 산업계 전반이 어렵지만 특히 미국 내 자동차 시장은 가장 먼저 그 충격을 받고 있다. GM, 크라이슬러 등은 파산 위기에까지 몰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GM의 새턴 브랜드 관련 포스트를 참조하면 좋을 듯싶다.
어려운 시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녹이는 사례가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가 시행중인 현대 Assurance Program이다.
Image via hani.co.kr
2009년 2월 자동차 판매에서 GM은 50% 이상 줄었고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40%, 37.5%나 감소했지만 현대자동차는 1.5% 감소하는데 그쳤다. 2월 시장점유율은 4.4%로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 기아차 전체 점유율은 7.6%로 높아졌다.
이렇게 MS가 높아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로 지난 2월초 미국 수퍼볼 TV 광고 스폰서로 5개의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렸고 새로운 보증 프로그램인 Assurance Program의 시행으로 얼어붙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어슈어런스(Assurance; 보증)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Assurance Prog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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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기사에서 제기한 장기적으로 중고차 가격 하락 문제와 할인판매 등으로 인한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BIG3, 도요타, 혼다 등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시장에서 고전하며 엄청난 판매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불황기 마케팅 사례로 참고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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