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ebito
3M Post-it Note 바이럴Viral
포스트 잇Post iT으로 잘 알려진 3M의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 마케팅은 스콧 에이블맨과 그의 동료들이 재규어Jaguar 차량에 14,000개의 포스트 잇으로 치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진은 플리커(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알려졌고, UCC(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통해 미국내 그리고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이 바이럴 마케팅 사례는 미국ABC 방송의 기사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포스트-잇 노트로 치장된 오리지널 재규어 차량
Photo Ableman
3M의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2006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터넷 회사 직원인 스콧 에이블맨(사진가이자 플리커 열정적 애호가)과 그의 동료들이 장난삼아 동료 재규어 차량에 14,000 여장의 포스트 잇 노트를 붙여 한적한 주차장 공터에 놓아 두었다. 색색의 포스트 잇으로 치장된 차량 사진을 플리커 사이트에 올려둔 것이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플리커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에 수 많은 댓글이 달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을 퍼나 날랐다. 디그닷컴(Digg.com)의 메인 페이지에 실리고 이메일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되었다. 야후의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3M은 에이블맨과 접촉해서 그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사 프로모션에 사용하려고 했다. 스콧과 친구들은 공정한 가격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3M은 에이블맨으로부터 750에서1000달러 정도에 사용권을 사서 자사 프로모션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을 재작업하려고 했다. 스콧은 가격을 2000달러로 내렸으나 3M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사장된 것이라고 듣지는 못했다.
몇 개월 후 플리커에 올려진 사진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스테이플(Staples;문구 유통업체)에 보여주라고 했다. 마침내 3M은 스콧과 협상을 끝내고 포스트 잇 노트 자동차 사진을 자사 POP로 제작하게 되었다.
사례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바이럴 마케팅은 개별 회사에서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을 위해 기획,제작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개인들이 사진 찍고, 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그야말로 바이럴(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간다) 마케팅이 진행되는 것이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바이럴 마케팅이 사용자들에게서, 기업의 마케팅 차원에서 시도되고 진행되고 있다.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