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다가오면 우리는 후퇴한다. 적이 천막을 치면 우리는 그들을 괴롭힌다.
적이 피곤해지면 우리는 그들을 공격한다. 적이 후퇴하면 우리는 그들을 뒤쫓는다. -.Mao Tes-Tung -
게릴라 마케팅?
게릴라 마케팅에서 '게릴라’는 에스파냐어(語)로 ‘소규모 전투’를 뜻하는 말로서,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원정했을 때, 스페인 사람들의 무장저항을 게릴라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단어의 의미처럼 게릴라마케팅은 대규모의 기업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기업들이 게릴라 작전을 펼쳐서 비교적 동등한 경쟁이 가능케하는 전술적인 이점을 제공해주고있는거죠.
게릴라 마케팅의 아버지인 Jay Conrad Levinson에 따르면 게릴라마케팅은 혁신과 아이디어의 시대에서 작은기업들이 거대기업들과의 마케팅 경쟁을 하기위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포장하는 방법이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의 진화
게릴라 마케팅이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광고에 비해 믿을수 없이 강력한 효과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게릴라라는 말 처럼 소비자에게 과격하게, 그리고 직접 다가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의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기업들도 게릴라 마케팅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비록 게릴라 마케팅은 소규모 기업들이 동일 카테고리의 대기업을 상대로하여 마케팅에서 경쟁을 할 수 있게 고안되어진 것 입니다. 하지만 대기업들도 게릴라 전략을 그들의 제품 판매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광고에 비해 엄청난 효과를 가진 게릴라 마케팅을 대기업 입장에서는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겠지요.
Guerilla vs Viral
광고 담당자들은 그들의 광고나 캠페인을 성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큰 압박 아래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몇몇의 광고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게됩니다. 바로 소비자들 직접 광고에 참여시키는 방법입니다. 소비자들이 기꺼이 광고에 참여함으로 인하여 저항할 수 없는 광고들을 만드는 시도를 한거죠. 그 결과, 소비자들 스스로가 광고를 전파시켜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것이 Viral 마케팅입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때때로 바이럴 마케팅의 형태를 지니기도 합니다. 매우 성공한 게릴라 마케팅의 일부는 바이럴 비디오나 웹사이트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마케팅은 미묘하게 차이점이 있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의 경우에는 Ambush의 성격이 강합니다. 사람들이 별 기대하고 있지않을때, 게릴라 마케팅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버립니다. 반면에 바이럴 마케팅의 경우에는 소비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유포시킵니다. It's Cool한 광고이기 때문이죠. 게릴라 마케팅의 광고는 바이럴 마케팅의 광고에 비해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고플 정도의 광고가 아닙니다. 하지만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말하는 듯한 인상을 주며, 소비자들과 한층 가까운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게릴라 마케팅이 주로 펼쳐지는 길거리에서 그것도 낯선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내는것 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를 만들고, 그 결과 높은 효율성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 문제를 위한 게릴라마케팅
게릴라 마케팅은 그 태생에서부터 오랫동안 기업의 수익에만 계속적으로 집중해왔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게릴라 마케팅 역시 그 범위를 넓혀나갔습니다. 대표적인것이 비영리단체들이죠. 비영리단체들 역시 기업 못지 않게 그들의 메세지를 퍼트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많은 단체들이 그들의 목표 대상에게 자신들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퍼트리기 위하여 게릴라 마케팅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비영리단체중에서 가장 독창적이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게릴라 마케팅을 펼친 단체로는 적십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보았던 'fittyfitty' 라는 독일 노숙자들이 만드는 매거진에서 시행한 '노숙자에 대한 인식' 게릴라 마케팅 역시 휼륭하게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위에 나왔던 적십자에서 배포한 머그컵입니다. 온도변화에 따라 그림이 바뀌며 뜨거운 물에만 반응을 합니다. 뜨거운 물을 컵에 담다보면 어느새 컵에서 빙산은 사라지며 온난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