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10.11.10 블로그 마케터에서 블로거로 컴백하였습니다. 497
- 2010.06.07 점점 상업화 되는 블로고스피어, 대책 있다. 46
- 2010.03.10 루브 골드버그 머신 (Rube Goldberg Machine) 4
- 2010.02.21 블로거, 블로그로 취업하다. 14
- 2010.02.09 바이럴로 삼성을 흔드는법 8
- 2010.01.07 트위터 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은? 77
- 2009.10.08 블로그 마케팅, 어디로 가야하나? 15
- 2009.06.17 구글 크롬의 아이콘 프로젝트 : Google Chrome Icon Project
- 2009.05.11 깜짝이벤트(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 전략
- 2009.05.07 독일 BMW의 3D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4
블로고스피어는 특별한 곳이 아니다. 블로거들이 모여있는 공간을 블로고스피어라고 부른다. 즉, 사람이 사는 공간인 셈이다. 사람들 중 인터넷 상에 자신의 생각을 자주 남기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 그곳이 블로고스피어인 것이다. 처음에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는 매력에 기록해 나가기 시작했다. 블로그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런 저런 말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 말에 대해 답변도 할 수 있고, 답변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블로그의 댓글과 트래픽이 그 창구인 셈이다. 다양한 소통이 있다보니 재미있어지기 시작했고, 그 재미는 입소문이 나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게 되고, 블로그를 방문했다.
그러다보니 미디어로도 성장하고, 기업으로도 성장하고, 그저 예전처럼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공간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준 것은 다름 아닌 가능성이다.
최근들어 블로그 마케팅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지금과 같은 수익은 국내에서 꿈도 꾸지 못했다. 물론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수익이 없는 사람도 부지기수겠지만,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의 수익을 보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한달에 천만원씩 번다더라~ 억 소리가 난다더라~ 등등의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니 입소문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블로고스피어의 파이 또한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했다.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여 판매되길 원하고, 블로거들은 제품을 받아 사용해보고 싶어했다.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이상, 사람이 사유재산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어찌보면 근면하다고 평가받는 일이기도 하다. 물론 사회적으론 스크루지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말이다.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의 마케팅 채널과 혼돈한다. 나 또한 블로그가 채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블로거인 나도 블로그가 단지 마케팅 채널 중 하나라고 인식했었는데, 기업들은 오죽 하겠는가. 그래서 블로거들을 알바 취급하고, 기존 미디어의 기자들처럼 취급하기 시작했다. 때론 대행업체 직원처럼 부리기도 했다. 그러니 찬양 일색의 글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건 블로그 마케터들의 잘못이다. 기업과 블로거를 연결해주는 고리인 블로그 마케터가 올바른 마인드를 갖추고 있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기엔 블로그 마케터들의 주머니 사정이 너무 안좋았다. 기업의 입맛을 맞춰주기 위해 기존 마케팅 채널과 같은 방식으로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했다. 키워드 던져주고, 마케팅에 참여한 글임을 절대로 밝히면 안되고, 체험한 척 하며 쓰게 하는 칭찬 일색의 글들을 양성해낸 것은 블로그 마케터들의 책임이다.
광고주들은 네이버 검색해서 3페이지 내에 몇퍼센트를 점유하는가를 성과 지표로 삼았고, 스크랩수와 이웃수, 방문객수를 블로그 영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삼았다. 그저 많이 알려지기만 하면, 아니... 위에 보고해서 있어보이면 장땡인 마케팅을 하는데 돈을 쓰고 있는 셈이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의 현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대책이 없다고 물러서기엔 너무 아까운 타이밍이다. 이대로 물러서면 블로고스피어는 결국 어쩔 수 없는 속물들의 공간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아직 시작도 안했다. 이제 막 꽃을 피우려고 하는데 말이다.
그럼 어떻게 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까?
1. 광고주
광고주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 의사 결정권자가 블로그를 알아야 한다. 블로고스피어를 이해하고 있는 의사결정권자가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이 블로그를 알려야 한다. 제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만이 살길이다. 반문할지 모른다. 그럼 애써 만든 제품의 꼬투리나 잡힐려고 마케팅에 돈을 쓰냐고 말이다.
그럼 난 대답하겠다. 그렇게 제품에 자신이 없으면 블로그 마케팅하지 말라고!
블로고스피어에 기업의 스폰이 없으면 망할까? 처음부터 없이 시작했기에 블로고스피어는 더욱 건강해진다. 같이 상생하고 싶다면 블로고스피어에 와서 주인 행세하지 말고, 블로그를 공부하고 존중하라.
제품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는 말로 풀어가면 된다. 블로거가 오해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사실과 다른 것을 알고 있을수도 있다. 그렇기에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미리 듣고, 프로슈머로 만들어주어야 상생이 가능하다. 제품을 리뷰하는 블로거들이 억한 감정이 있어서 제품을 받아서 안좋은 점만 꼬뚜리 잡아 안팔리게 할 것으로 생각지는 말자. 블로거들은 올바른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플 뿐이다. 좋은 제품이라면 강추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나쁜 제품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것이 블로그이다.
제품만 틱 던져주고 블로거에게 내가 제품 주었으니 글 한번 써봐~라고하는 마인드로는 절대로 고운 소리 못듣는다. 고운 소리 한다고? ㅎㅎㅎ 뒷통수 안 간지러웠냐?
2. 블로그 마케터
블로그 마케터가 가장 문제다. 광고주도 갑이고, 블로거도 갑인 영원히 끼인 을인 블로그 마케터. 이대로 계속 가다간 다 망한다. 블로그 마케터야 말로 상업화되어가고 있는 블로고스피어로 인해 대책이 없게 되었다. 다 찬양하는 말만 하고 있으니 결과도 제대로 안나오고, 수치 싸움하기 시작하니 결국 단가 싸움으로 흐르고 있다. 단가 경쟁이 시작되는 순간 그 시장은 망한거나 다름없다.
지금의 상황이 그러하다. 허거운날 비딩 들어오라고 전화가 온다. 비딩은 곧 단가 싸움을 의미하고, 결국 제 살 깎아먹고 있는 것이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멍청한 짓인 것이다. 배 고프니 어쩔 수 없다면 잡아 먹어라.
반대로 이야기하면 블로그 마케터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상황이 반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본 원인이 블로그 마케터에 있기에 근본 해결책도 블로그 마케터에 있는 셈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블로그 마케터가 우선 블로그를 해야 한다. 블로그를 충분히 이해하고, 기업에 제안을 해야 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블로그 컨텐츠를 가공해 내는 것이 블로그 마케터의 역할이고 블로고스피어를 상업화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3. 블로거
파워블로거. 권력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던가. 파워블로그를 사칭하는 블로거들도 있고, 파워블로그라는 이유로 자신의 권력을 횡포하고 광고주와 블로그 마케터를 협박하는 블로거들도 참 많아졌다. 제발 그러지 좀 말자. 쪽 팔려서 광고주에게 말도 못하겠다. 블로고스피어를 뭘로 보고 그런 마케팅을 제안하냐며 곤조를 부렸는데, 정작에 일부 파워블로그라는 블로거들이 양아치짓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얼굴 들기가 뭐하다.
돈 벌어야 한다. 난 상업화를 우려하지만, 블로거가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노동엔 댓가가 있다. 댓가를 바라고 노동을 하는 것은 노동의 참맛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노동을 하고 받는 댓가는 노동 효율성을 더 높여주고, 삶에 행복까지 가져다 준다. 돈 벌어서, 한달에 수천만원씩 벌고, 수억씩 벌어보자. 블로거로 한달에 1억벌기. 이런 책도 좀 나왔으면 좋겠다. 블로그를 해서 강남에 집을 샀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얼마나 멋진가...
근데 돈을 꽁으로 받으려 하진 말자. 즉, 진상이 되지 말자. 블로고스피어의 판을 키우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것은 동기 부여가 되어 블로그스피어는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난 현재의 블로고스피어를 희망이라 생각한다. 희망이고 가능성이다. 이곳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것이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과도기일 뿐이다. 과도기이기에 대책이 있는 것이다. 이미 단물 다 빨아먹고 막장인 시장이라면 대책이 정말 없겠지만, 이제 막 꽃을 피려하는 블로고스피어에 대책은 있다.
시간
국방부 시계를 거꾸로 걸어놓아도 흐르듯, 지금의 이 과도기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 블로고스피어는 "신뢰"에 기반을 둔다. "신뢰"가 무너지면 블로고스피어도 무너지게 된다. 상업화는 이것을 우려한 것일테다. 시간이 흐르면 둘 중 하나다. 상업화로 인해 안좋은 제품을 좋다고 속여서 구독자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면 블로그에 더 이상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게 될 것이고, 그러면 기업도 광고가 안되는 시장이기에 떠나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지금 아무리 난리를 친다고 해도, 결과가 좋게 안나오면 냉혹하게 다른 곳으로 갈 것이다.
제일 안 좋은 시나리오는 찬양 일색인 글을 썼는데 그 제품이 대박으로 잘 팔리는 경우이다. 그것도 아주 장기적으로... 물론 그럴 가능성은 zero이긴 하지만 말이다. 항상 역지사지다.
우리가 할 일은 (여기서 우리란 블로거) 열심히 블로깅을 하는 것이다. 쓰고 쓰고 또 쓰고! 소통하고 만나고, 놀고 즐기고~ 즐겁게 신나게 블로깅을 하다보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여기서 우리란 블로그 마케터) 무엇일까? 블로그를 시작하자. 블로그에 쓰고 쓰고 또 쓰고! 소통하고 만나고, 놀고, 즐기고~ 즐겁고 신나게 블로깅을 하다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가 할 일은(여기서 너희란 광고주) 무엇일까? ... ... 알지? (손가락 아프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블로고스피어는 사람이 모인 공간이다. 사람은 다양한 사람이 있다. 자원봉사하는 착한 사람, 노동에 대한 댓가에 즐거워하는 보통 사람, 남을 찍어 눌러야 직성이 풀리는 불쌍한 사람, 질투와 파벌 만들기에 혈안인 안타까운 사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행복한 사람등등... 우리가 사는 사회랑 다를 바 없다.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마음만 존재한다면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는 매우 밝다. 지금처럼 말이다.
루브 골드버그 머신(Rube Goldberg Machine)은 풍자만화로 유명한 루브골드버그가 그의 만화에서 '최소의 결과를 얻기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조직/인간'을 풍자하기 위해 온갖 장치를 선보인데서 유래되었다.
단순한 결과를 얻기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상황을 풍자하기 위해 고안되었던 이런 장치들이 지금은 본래의 의미보다는 매니아틱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데...
미국 퍼듀 대학이나 일본 등 다양한 곳에서 루브골드버그장치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가장 복잡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둔 장치를 뽑는 것.
최근에는 마케팅에서도 이런 장치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론 깐느에서 상을 탔던 혼다 어코드(Honda Accord) 광고가 있으며
오늘 새롭게 발견한 것은 이런 루브 골드버그 머신(Rube Goldberg Machine)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OK Go 'This Too Shall Pass'
Syyn Labs란 곳에서 디자인한 위 머신은 러닝머신 댄스(유튜브에서 5천만번 이상 플레이됨)로 큰 화제가 되었던 OK GO라는 특이한 그룹의 뮤직비디오로 갈수록 더 큰 규모의 장치들이 등장하는 구성으로 눈을 뗼 수 없게 만든다.
이렇듯 마케팅을 위해선 전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퍼포먼스, 비쥬얼 등을 활용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겠다. (물론 독특함에서 그치지 말고 원하는 메시지를 적절히 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플래시몹을 활용한 마케팅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단시간에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준비와 비용이 들어가기에 바이럴을 얼마나 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아직 국내에선 예측가능한 수준의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 힘든듯.
(국내엔 유튜브와 트위터와 같은 대세서비스가 없는 것도 영향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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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벤트(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 전략 닌자들의 구글 넥서스원 언박싱(Unboxing) 유튜브로 웹사이트 만들기 : BooneOakley.com 삼성 HD폰의 바이럴 마케팅 : Youtube Trick Challenge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
* 글쓴이는 타인의 취향이란 블로그의 운영자 Gomt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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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사한 회사는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인 태터앤미디어(http://tattermedia.com) 입니다. 태터툴즈에서 시작하여 태터앤미디어로 발전한 이 회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친숙한 회사였죠.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작년 초에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된 후부터였습니다.
해외에는 팀블로그나 블로그 네트워크같은 협업의 모습이 잘 갖추어져 다양한 수익 모델이 많이 있었던 반면, 국내에는 팀블로그조차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죠. 1인 미디어로서의 힘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그 후 발전할 방향은 그 힘들을 한데로 묶는 쪽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금은 마케팅포스트같은 멋진 팀블로그 ^^;; 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블로그 네트워크도 점차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트위터까지 가세함으로 개인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힘은 더욱 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들어간 곳은 태터앤미디어 마케팅팀인데요, 칫솔님의 후임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얼떨결에 입사하게 되어 요즘 정신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죠. 앞으로 Biz blog와 마케팅포스트에 현장성 있고, 더 재미있는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케팅포스트가 점점 마케팅 전문 블로그로 자리잡아가면서 마케팅에 관한 글을 쓰기 위해 한놈팬 프로젝트 ([[한놈팬 프 로젝트]/마케팅 응용] - [한 놈만 팬다 프로젝트] 그 첫번째, 마케팅)를 시작했는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케팅 현장에서 뛸 수 있게 되어 한놈팬 프로젝트가 더 의미있어 진 것 같습니다. 현재 출퇴근 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지하철에서 틈틈히 한놈팬 프로젝트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블로그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심층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취업이 뜻 깊은 것은 블로그를 통해 블로거로서 취업을 했다는 것인데요, 앞으로도 블로그가 단순히 1인미디어나 1인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나타내주는 도구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꿈꾸는 일을 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iz blog와 마케팅포스트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Biz blog와 마케팅포스트를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요,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더욱 가치있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
여형사님의 추천으로 단숨에 읽어버린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의 광고 안이다.
하지만 본 광고는 매체에 실리지 못했고, 그로 인해 책은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인데...
컨텐츠 자체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보다도 신문사들에게서 광고 게재를 거부당했다는 사실이 일반 대중의 관심을 더욱 촉발,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럴이 빠르게 전달되며(특히 트위터) 신문을 통해 광고를 집행했을때보다 오히려 더 넓은 커버리지를 만들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최고의 출판 마케팅 사례를 언론사들이 만들어준 형세인것.
사실 이 책은 삼성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
그간 대중은 미디어를 통해 너무도 다양한 목소리의 삼성을 들어왔으므로 정돈된 입장보다는 총체적인 이미지만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매스미디어들의 경우 '100억'(삼성이 김용철 변호사가 재직하면서 받아간 돈이라 주장하는 금액), '떡값리스트'(뒷돈을 챙긴 검사 리스트) 등 이슈가 되는 요소만 부각함으로써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이 어떤 근거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평가를 받을 수 없게해왔기에 이런 책이 무서울 수 있는 것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은 김용철 변호사의 이름으로 그의 모든 생각을 집약한 책이기에 옳고 그름을 떠나 '이건희 일가를 위해 일했던 그가 왜 삼성을 고발했나?'라는 의문에 대해 구체적인 독자의 생각을 만들어줄 수 있는 매개체로 본 책이 삼성의 상상이상으로 팔려나가 또 다시 사회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낼경우 삼성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본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의 마케팅 방법에 있어 아쉬움 점은...
이와 같이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원하는 메시지의 경우 실체를 가진 책으로써 출판될 뿐만 아니라 무료 온라인 PDF버젼이나 짧지만 훨씬 파급력있게 바이럴 될 수 있는 김용철 변호사의 강연/인터뷰 영상이 함께 배포될 수 있었다면 파급력을 배가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나아가 해외법인에서의 막대한 수익을 얻는 삼성그룹의 기반을 흔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영문으로 번역된 '삼성을 생각한다' PDF파일 배포(김용철 변호사의 번역 영상도 있으면 금상첨화)와 함께 영향력있는 미디어 혹은 언론인들과의 접촉으로 지난 1월 이건희 회장 일가의 CES 전시장 방문과 같은 이벤트 발생 시 주요외신에 삼성 회장일가의 부정적인 기사도 함께 실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아 물론 해외 언론에 까지 삼성의 영향력이 닿을 수 있음으로 허핑턴포스트와 같은 매스미디어와 유사한 위상의 온라인 네트워크와 접촉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물론 이 경우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입히는 타격도 있겠으나 대한민국의 브랜드도 많은 타격을 입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출판금지가처분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삼성이 출판사를 인수할까 걱정된다는 분들도..ㅋㅋ)에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책을 구입하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퍼지고 남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은 기존의 해결방식인 실력행사 보다는 실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서둘러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좋은일에 쓴다던 돈들을 풀 때가 된거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책을 읽은 소감은...
진심으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비단 삼성때문만이 아니라 '내 나라'가 가진 '도덕'과 '원칙'이 '돈'에 매몰되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새삼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마저도 어느새 그들과 비슷한 방향을 보고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했다.
스스로에 대한 작은 반성으로 내 주변 분들게 '삼성을 생각한다'를 선물하고 있는 중이니
이곳을 들른 여러분도 꼭 한번쯤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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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에 대해 쓰고자 하는 이유 변화할 수 없는 이유... Back to the Fundament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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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바다에 풍덩 빠져든지 얼마되지는 않지만, 트위터안에서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더군요. 아이팟터치가 있었기에 그나마 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지를까 말까 엄청 고민중에 있으니 더 이상의 뽐뿌는...
트위터의 파급력은 굉장한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퍼지는 입소문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죠. 특히 트위터는 이벤트에 강한 것 같은데요, 예전에 도참님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간발의 차^^;로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지우닷컴에서 무비트윗 100명을 선정했는데요, 지금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계속 뽑는 중입니다.
오늘은 거의 트위터 안에서 살았는데, 타임라인에 RT로 지우닷컴의 이벤트 소식이 뜨더군요. 바로 팔로잉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영화를 보고 트위터를 할 사람 100명을 모집한다는 이벤트였습니다. 1달에 1매씩, 1년동안 지원해주는 이벤트였는데요, 영화비용을 절감하고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의미로 거침없이 신청을 했습니다.
회원가입은 따로 할 필요없이 트위터 아이디로 연동시키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고요, 신청 후 댓글을 남기니 자동으로 트위팅이 되네요. 제 트위팅을 보고 프렌즈분들도 RT를 주시며 많이 신청하였고, 순식간에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타임라인에는 무비트윗 지원에 관한 멘션이 마구 달리더군요. 당첨자는 트위터 이벤트답게 멘션으로 발표했고, 제 아이디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이번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야근모드로 돌입까지 하셨다니 트위터 마케팅의 위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 이벤트의 매력은 트위터리안들의 순수성과 신뢰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트위터에서 팔로잉을 얻거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익명이나 어설픈 꼬득임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습니다. 좀 딴 이야기이긴 하지만, 엊그제 폭설로 인해 TV에서 박대기 기자가 유명해졌을 무렵, 트위터에서도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와 CBS의 김대오 기자의 설전과 더불어 트위터 공론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상황을 관전(?)하고 있었지만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기에 간단히만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재열 기자가 트위터안에서 개고생 시리즈를 모아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고, 김대오 기자가 그걸 가지고 가서 프레스를 해 버렸습니다. 거기에 대해 고재열 기자가 트위터로 "날로 먹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김대오 기자는 발끈하게 됩니다. 설전이 벌어지고, 트위터리안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갑니다. 그리고 결국 기자님들은 서로 일단락(?) 지었지만, 트위터 안에서는 멘션의 저작권에 대한 공론화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화해는 안한 것 같네요. 고재열의 독설닷컴에 자세한 상황이 올라와 있어서 링크를 겁니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1339)
블로그 마케팅에서 스크랩 이벤트가 성행하고, 구독자들을 속이는 광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먹히기 때문에 그런거죠. 3자의 입을 통해서 PR을 하여 입소문 효과를 내겠다는 심산이지만, 그 효과는 광고처럼 아직은 매출에 영향을 크게 주고 있지는 못한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트위터에서는 된통 당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한 예로, 위의 예인 지우닷컴에 한 트위터 이벤트에서는 자동차를 경품으로 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니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페이지였습니다. 한마디로 낚이는 이벤트죠.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트위터안에서 이런 이벤트가 돌면 결국 꼬투리가 잡히게 될 것이고, 악소문은 트위터의 강점인 순간적인 입소문 효과를 통해 순식간에 전달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례는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이 될 것이고, 검색엔진에 오래 오래 남아 기업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위터에서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기업, 식구들에게도 권해줄 수 있는 제품이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블로고스피어보다 더 강한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에서 제대로 된 제품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그 입소문이 파급력은 성공적이지 않을까요?
아이폰 사용자의 증가는 기정사실입니다. 노예 계약 때문에 묶여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아이폰은 하나의 문화가 되었고, 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달려들고 있죠. 맥도널드 햄버거보다 더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어도 맥도널드에 경쟁이 안되고,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도 스타벅스에 경쟁이 안되는 것은 문화 때문이죠. 아이폰은 문화를 가지고 있고, 그 문화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증가는 트위터 국내 사용자의 증가를 뜻하기도 하죠. 즉,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고, 더 효과가 커질 것입니다. 이 때 트위터 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은 신뢰와 순수성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악의 마수는 어디에나 손을 뻗겠지만 말이죠...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가요? 전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마케팅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블로그이기 때문이죠. 블로그가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또 실제로 그 효과가 검증되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곤 합니다. 최근에는 체험단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단 활동을 통해 블로그 마케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블로그 마케팅 담당자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른다기보다는 오해하고 있는 표현이 맞을 듯 하네요.
블로그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마케팅이 먼저 있었고, 블로그가 나중에 있는지, 블로그가 먼저 있고, 마케팅이 나중에 있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과 결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은 마케팅이 먼저고 블로그가 나중이지만, 진정한 블로그 마케팅이라면 블로그가 먼저고 마케팅이 나중이어야 합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태생에 대해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논리죠. 블로그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블로그는 웹로그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소통의 도구이죠. 일기장을 남에게 공개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입니다. 미니홈피는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이었지만, 블로그는 개방적이고, 자유롭죠.
Street Portrait: Forecrossed by moriza |
홈페이지는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어느 기업의 홈페이지에 가서 그 홈페이지의 글들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별로 없으니까요.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간 이상 어떤 호화롭고 정직한 컨텐츠도 그저 제품을 홍보하는 글로 밖에는 안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인기를 얻은 것이 지식인인데, 처음엔 책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였지만, 이제 지식인도 상업화가 되어 신뢰를 잃었죠. 카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다 블로그라는 것이 나왔죠. 개인의 이름을 걸고 상호 신뢰와 관계 속에 글을 써 나가는 블로그는 "신뢰"라는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글들은 신뢰할 수 있다"라는 것이 블로그 인기의 이유이죠.
이제 제품을 고를 때 사람들은 블로그의 글부터 살펴봅니다. 그리고 역시 블로그에도 상업화의 손길은 슬금 슬금 들어왔고, 많은 블로그들이(저를 포함하여) 광고글을 써 주곤 합니다. 미국에서는 광고글임을 밝히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죠?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거들이 광고글임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광고주들의 요구 때문입니다. 광고를 안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그건 개인 선택의 문제이고, 우선 광고가 들어온 이상 광고주에 맞춰주어야 합니다. 광고주는 여러 조건을 제시하고 검수에 검수를 거치죠. 저는 심한 경우 검수만 5번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나중엔 욕 나오더군요. 물론 그 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day 89 by Photomish Dan |
블로그 마케팅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 우선 스크랩부터 진행을 합니다. 이벤트 걸어두고 스크랩 이벤트! 그리고 그 스크랩 이벤트하는 것을 체험단들에게 포스팅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각종 커뮤티니 10여군데에 노가다로 퍼다 나르는 곳도 있습니다. 무슨 이벤트 있을 때마다 포스팅 미션을 주고, 맞춤법에 굉장히 민감하면서 철자 하나 틀린 것으로 재검수를 요구하기도 하죠. 온갖 마케팅 기법이 동원됩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최단시간 내에 최대 방문객을 끌여들이기 위해서... 아마도 마케팅팀에서는 위에서 요구가 있었겠죠. 정확한 수치를 요구하며 언제까지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말이죠. 그래서 퍼가기 이벤트만 하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퍼간 숫자라도 제출하려고 말이죠.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체험단은 거의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직원과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제품 하나만 던져주면 되니 더 싸게 먹히긴 하지만, 저같이 지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런 체험단이 계속 나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체험단 후 그 회사에 대해 안티가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면 놀랄 것입니다. 체험단 하는 사람들끼리는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죠.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체험단 기간에는 대충 대충 입맛만 맞춰주겠지만, 끝나고 나서는 악소문의 근원지가 바로 체험단일 것입니다. 좋아서 신청했는데 끝날 때는 짜증나는거죠. 보통 체험단은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을 많이 뽑기 때문에 그들이 퍼트리는 이야기들은 체험단에서 마케팅한 것에 -100배로 돌아가겠죠.
These are a few of my favourite things... by Zach_ManchesterUK |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대충 마무리 지으렵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성실과 신뢰가 기본입니다. 원래 이심전심이거든요. 블로그 마케팅 담당자가 말은 친절하게 해도 블로거들을 일개 직원 부리듯 하면 대번에 알죠. 단시간 안에 최다 방문객은 의미가 없습니다. 장시간 동안 꾸준한 방문객이 의미가 있죠. 체험단을 통해 충성 고객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블로거가 주는 컨텐츠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쓸데없는 마케팅으로 노가다 뛰게 하는 곳은 신뢰를 잃게 되지요. 한 체험단에서는 평가서에 제 전화번호를 남겨서 해당 지점에 보내는 바람에 그곳 사장이 저에게 전화가 와서 노발 대발 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미션이었는데 말이죠... 있는 그대로 썼는데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 후에 그곳에 대한 저의 생각은 어떠했을까요? 다시는 안갈 뿐더러, 그곳에 가려는 사람도 말리겠지요...
블로그 마케팅을 하려면 블로그 마케팅 담당자가 먼저 블로그를 최소 6개월은 운영해보았어야 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은 후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것이 옳은 것이죠. 위에서 지시 내리는대로 했다가 기업 이미지만 안좋아지고, 성과도 안좋고, 결국에는 블로고스피어 자체를 상업화시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죠. 재미있게도 이런 막장 블로그 마케팅이 만연해 있기에 제대로 된 블로그 마케팅은 주목 받게 되어있고, 그런 회사가 가장 큰 파이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Gomting
구글은 크롬을 내놓으면서 TV CM을 진행하는 등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훨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만큼 웹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며 설치형 S/W이기에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등장 시 받았던 주목이 자연스레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다.
구글 크롬의 마케팅은 유튜브의 크롬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십수개의 뜬금없는 소개영상들을 제작하여 배포하더니 이번에는 더 좁혀서 독특한 생김새로 기원에 관해서도 많은 추측이 있었던 심벌마크를 활용한 'Google Chrome Icon Project'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우선 그들이 직접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소개하였으며 유저들에게도 직접 크롬의 심벌을 만드는 영상을 제작해달라고 하고있다. 하지만 아직 동영상 답변에 올라온 영상은 20개 수준으로 예상대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1) 크롬은 사용성에 있어 혁신적인 제품이 아니고, 2) 구글이 뭘하던 열광적인 호응을 받던 시절은 이제 지나고 있으며, 3) 크롬의 심벌을 만드는 영상은 크롬의 본래 속성과 거리가 있는 다소 생뚱맞은 미션이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Gmail의 편지모양 BI를 재치있게 전달하는 릴레이 영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Gmail: A Behind the Scenes Video'사례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이었겠으나 Gmail은 위 3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했기에 그런 폭발적인 참여가 가능했던 것으로 크롬의 이번 캠페인은 무리가 아닐까...
참고로 'Gmail: A Behind the Scenes Video'는 구글 직원들이 다소 허접해보이나 위트있는 영상을 올리고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위 영상은 현재까지 1,200만번 이상 플레이 되었고, 970개의 참여 영상이 올라왔다. 더욱이 처음 미션 영상과 유저들의 영상을 묶은 Final Cut이란 영상도 500만번 이상 플레이 되는 등 그야말로 레전더리한 바이럴 마케팅 사례되겠다.
이것이 Final Cut!!
또 봐도 또 샘나는군...ㅋㅋ
지금의 트위터라면 이정도 사례도 가능할듯 한데...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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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재팬의 크롬 CM 공개 삼성 HD폰의 바이럴 마케팅 : Youtube Trick Challenge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유튜브로 웹사이트 만들기 : BooneOakley.com Youtube :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
- 필자 블로그 : 타인의 취향 -
이번엔 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에 대한 몇가지 사례를 추가로 살펴보며 본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 위한 조건에 대해 서술해보려 한다.
먼저 벨기에 엔트워프의 중앙역(Central Station Antwerp)에서 벌어진 플래시몹(Flash mob)
누구나 한번씩은 보았을 (난 5번은 넘게 봄)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에 맞추어 영화 속 그 율동을(댄스보단 율동이 왠지 잘어울린다) 멋지게 재현하였다. 그런데 보는 내내 이 군무는 무엇을 홍보하기 위한 몸부림인지 알 수가 없는데....
맨 마지막에 나오는 텍스트를 해석해보면...
VTM은 벨기에의 TV채널, Woensdag은 '수요일', Op zoek naar Maria는 번역하자면 '마리아를 찾아서' 정도가 된다.
찾아보니 '마리아를 찾아서'는 3월 25일부터 VTM에서 방송되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사운드오브뮤직의 TV판 정도인 듯. 그래서 VTM은 모두가 알만한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에 맞춰 군무를 추는 플래시몹을 통해 해당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려 한 것이다. 아이들이 계단에서 내려오는 부분은 사운드오브뮤직의 실제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좋은 장치였으나 뭔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무엇일까??
두번째로 Trident unwrapped라는 껌회사에서 비욘세 공연 티켓을 주는 공동프로모션을 위해 Piccadilly Circus 앞에서 진행한 플래시몹이다.
흠...아쉽다...저리 살벌한 분들을 100명이나 모아놓은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역시 뭔가 아쉽다..무엇일까??
자, 그래서 며칠 전 포스팅했던 티모바일(T-mobile)의 Life's For Sharing 캠페인과 더불어 성공하는 깜짝 이벤트 방식(플래시몹)의 바이럴 마케팅의 조건에 대해 되짚어 보면...
1. 이벤트의 소재 : 웹에는 소위 재미있는 영상이 넘쳐난다. 그 틈바구니에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위해서는 소재 자체가 그만큼 새롭고, 의외성이 있어야 한다. 2. 현장감 :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은 토크쇼의 방청객처럼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주도하는 중요한 양념이 되고, 광고 메시지란 느낌을 최소화하여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자연스러운 반응을 얻기 위해 촬영 카메라를 숨기는 것도 좋은 방법) 3. 이벤트의 구성 : 단시간 동안 갑자기 판을 벌이는 이벤트의 경우... 미디어 컨택이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통한 직접적인 바이럴은 극소수다. 그러므로 완성도 높은 바이럴용 영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온라인이란 환경에 맞게 단시간 충분한 관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30초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는 짧은 호흡의 구성이 필요하다. 4. 바이럴영상의 완성도 :3번에서 강조했듯 결국은 바이럴영상이므로 이벤트 현장을 얼마나 현장감 있게, 의도하는 장면을 잘 드러나게 촬영하여 편집하여 완성하느냐가 관건이겠다. 그러므로 촬영을 고려한 리허설과 필요하다면 영상에 담길 사람들은 (물론 비밀리에)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도 좋겠다. 5. 참여와 소감 : 2번에서 얘기한 현장감을 가장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벤트에 동조하고 그 모습과 소감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겠다. |
그런 의미에서 앞에서 언급했던 사례들을 평가해본다면...
VTM방송국의 마케팅은 플래시몹의 소재와 영상의 완성도 면에서는 훌륭하나 호흡이 좀 길다는 것과 참여하기엔 너무 전문적인 댄스였다는 것이 살짝 아쉽다. 사운드오브뮤직에 등장하는 여러곡을 편집하여 좀 더 다채롭게 구성하고, 주변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을 좀 섞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Trident unwrapped의 사례는 소재 자체의 파워에 비해 다른 부분들에 대한 고려가 전반적으로 부족해보인다.
이상 깜짝 이벤트 방식(플래시몹)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에 대한 고찰은 마무리하련다..ㅋ
보시고 다양한 생각들... 댓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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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일 BMW에서 3D기술을 활용하여 실시한 Mini 잡지 광고 프로모션 사례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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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에서라도 정말 가지고 싶었던 상품이 가상 현실로라도 내 손위에 놓여져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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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로 마케팅 방법도 이젠 새롭게 진보하고 있는걸 느끼게 되는데요 한번 다양한 영상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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