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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기획으로 미디어 컨택을 노렸으나...
아직 싸늘한 초봄, 토론토 공원의 한 나무에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있다? 
Bounce란 섬유유연제의 향을 가득 품은 직물을 꽃모양으로 돌돌말아 달아놓은 것인데...다른 앙상한 나무과 대비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가까이 다가서면 진짜 꽃이 피어있는듯 좋은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기 보다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사례인데..
발상은 재밌었으나 제작물에 어떤 섬유유연제 브랜드를 붙여도 잘 어울리며, 나아가 소비자의 기억에 bounce란 브랜드가 남기엔 한계있어 보인다. 결정적으로 향기는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휘발되는 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매체선정은 좋았으나 크리에이티브가 아쉽다. 
루마니아에는 봄의 시작에 꽃을 선물하는 '꽃의 일요일'이란 전통이 있다. (로즈데이쯤 되려나) 
꽃 내음나는 섬유유연제인 'Lenor'는 이 날 선물하는 꽃들과 함께 자신들의 브랜드를 노출하고 싶었고,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꽃집들에 자신의 브랜드가 세겨진 포장지를 사용토록하였다. (확실친 않지만 꽃을 싸게 팔거나 무료로 제공한듯) 이는 물론 꽃을 사는 남자들에겐 매력적이었겠으나 꽃을 받는 여자들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 

저렇게 커다랗게 여자의 이미지와 BI가 밖혀있는 포장지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안에 카피를 넣는 방식, 또는 꽃다발에 Lenor의 꽃향기가 나는 천(펼치면 Lenor 브랜드와 카피 확인)으로 만든 조화 한 송이를 넣어두는 방법은 어땠을까? 






수 만개의 옷걸이 샘플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마다 옷걸이가 잔뜩 걸려있다. 궁금함과 좋은 향에 이끌려 옷걸이를 집어들면, 자연스럽게 아길레라 향수의 샘플과 광고문구를 확인하게 되고, 세련된 디자인의 옷걸이는 집으로 가져간다. 

예전에도 소개한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름을 딴 향수의 런칭 마케팅인데...
'향기를 입는다'라는 속성을 연상시키고, 저렴하지만 유용해 배포하는 쪽도 받는 쪽도 부담이 없는 '옷걸이'를 사용한 것이 성공 포인트 였다. 수만개의 옷걸이가 뿌려졌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해진 양도 상당했으며 그 못지 않게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온라인을 통해 바이럴되며 훌륭한 파급력을 보여줬다.




지하철 역사를 점유한 것만으로 이미 성공!
CK one은 파리의 Sephora역에 선물용으로 딱 좋을만한 패키지의 CK one 향수를 10유로(약 15,600원)에 살 수 있는 자판기들을 설치하고, 스태프들은 CK one의 포켓스토어를 안내하며 향수 테스트 종이를 내밀며 구매를 유도했다.

중요한 것은 지하철역 한복판을 점유함으로써 몇 주동안 (2/7~2/20) CK one 향기로 역사 안을 메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유동인구가 좋던 싫던 CK one을 후각으로 한 번, 시각으로 한 번 인지하도록 만들면서 놀라운 커버리지를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향기를 전달하며 실구매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인터넷카페에선 배너가 컴퓨터 밖으로 튀어나온다? 
Kaiak이란 남자향수는 그들의 타깃인 블루칼라층에게 새로워진 향을 전달하고 싶었고, 그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터넷카페(집에 PC가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함)와 제휴하여 시작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클릭하면 모니터에서 배너가 흘러나오는 것처럼 설계했다.

이 배너모양의 샘플 테스터는 이런 방식으로 일주일간 1만개가 뿌려졌고, 17.2%라는 놀라운 배너 클릭률이 발생했다.(일반배너 0.4%) 흔한 샘플 테스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냄으로써 그들은 타깃유저들에게 직접적인 구매동기를 유발한 훌륭한 아이디어였는데.. 기계의 특성상 소수의 인터넷카페에만 설치되었고, 바이럴되기 쉽지않았던 것이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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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명이 함께하는 랜덤채팅(Chatroulette)
 저절로 다가가게 만드는 광고 만들기
 아이폰4G 유출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할리데이비슨은 달리는 중
 73,000달러(약 8천만원)의 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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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뻔한 방식의 판촉물을 타깃에 맞게, 혹은 환경에 맞게 재탄생시킨 크리에이티브를 무척 좋아하는데.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via.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에 이어 타깃의 가장 소중한 소유물 중 하나인 자가용을 매체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찰해보자. 아, 물론 1편에서 이야기했던 '차별화'와 '타켓팅'이란 포인트는 변치않으니 주의해서 보자



왔노라, 보았노라, 귀엽노라...응?

브라질의 한 자동차관련 화학제품(불스원샷류) 브랜드인 Grand Prix는 자동차를 뙤약볕에 방치할 경우 금새 불덩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UV Protector를 런칭. 제품을 알리기 위해 아주 심플하고 귀여운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하였다.

꼬마 자동차 붕붕?


뙤약볕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에 사람들이 강렬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듯 자동차들에도 어울리는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씌워준 것이다. 마치 꼬마 자동차 붕붕(이 만화를 아느냐에 따라 세대가 갈릴듯)이 썬글라스를 쓴 것 처럼 피식~ 웃게만드는 귀여운 비주얼인데...

실제 구매로의 연결고리는 강하지 않은편이지만
인상적인 비쥬얼이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해당 제품의 인지도 상승에 큰 기여를 했을 것
타깃에게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 충분한 바이럴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귀여움!!!



주차장마다 어울리는 메시지가 따로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라면...더욱이 게임쇼를 방문하는 사람쯤되면 대표적인 레이싱게임인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는 너무나 익숙할것이다. 더욱이 5번째 타이틀을 내놓으면서 그란투리스모가 가진 매력을 환기시키기 쉽지않았을터...그래서 그들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방문객들의 자가용에 주목했다.


레이싱걸(?)이 트로피, 샴페인, 화환, 폴라로이드를 들고 주차장으로...



방문객들의 차를 레이싱 우승차라도 되듯 꾸민뒤 폴라로이드로 찰칵!!


그리고 와이퍼에 살포시 꽂아놓고 사라진다.


카피는 심플했다. - Feel Like A Winner 'Gran Turismo5'
실감나는 그란투리스모의 게임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레이싱걸과 트로피, 샴페인 등으로 승리의 순간을 재현했고. 방문객들은 와이퍼에 꽂혀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며 유쾌하게 웃었다. (아마 게임쇼에선 실제 게임을 시연하며 직접적으로 어필했을 것)

3일동안 1800명 이상의 게임쇼 방문객들(물론 기자도 다수)이 챔피온이 된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 게임쇼에 대한 기사,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에 올라오는 다양한 사진과 내용들에 해당 내용이 포함될 수 있었다. 특히 저 폴라로이드 사진은 블로그 포스팅뿐만 아니라 '내가 이 차 타고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었지..'란 허세와 함께 바이럴 되었을 것이다. ㅋ

본 사례에서 배울점은 재치있는 접점과 크리에이티브로 게임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고 방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미끼가 되주었다는 것이다. 건물안에서 미디어 컨택을 위해 수십만달러가 들었겠지만 건물밖에선 수천달러로 비슷한 효과를 만든것.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해보자...

Gorge Grown Farmers Market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야채를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판매점으로...
다른 속성보다 '야채'라는 소재에만 제대로 집중했다.  

주차된 차의 안테나를 야채꼬치로 만들었고

 
가게 근처의 가로수를 당근으로 만들어 버렸다. ㅋㅋ


본 사례는 자동차보다는 가로수를 당근으로 만든 크리에이티브가 메인이고,
타겟팅이란 부분에선 조금 약하지만 크리에이티브 자체는 충분히 차별화되었고, 또 매력적이다.

가로수 당근을 한동안 유지할 수 있다면 동네의 명물로 야채하면 저 곳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을 것이며
계절별 프로모션 상품의 경우 DM대신 주기적으로 야채꼬치를 꽂아줘도 좋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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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종류, 컬러, 데코, 그리고 주차장소에 따라 주인의 소득수준과 취향, 관심사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매체이다. 고객의 소중한 소유물이란 것을 기억하고 차주의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 '어울림'을 잘 살린 크리에이티브를 만들 수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주목도와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본인도 해보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항상 그렇듯 상위컨펌이 문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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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마트에서 만난 강렬한 마케팅사인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Natural Media Company 'CURB'
 화장실 칸을 매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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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로깅은 다른 분들과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동일한 방식의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3가지 사례를 보시고 해당 기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꼽아주시구요, 댓글로 이유도 가볍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트와일라잇(the Twilight Saga)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등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빌보드 광고 속 모델의 목에 빨간 원형 스티커 2개를 살포시 붙이면...


모델이 마치 뱀파이어에게 물린듯. 이빨모양의 혈흔 2개로 보이는 효과가..
자세히 보면 붉은 스티커에는 트와일라잇(twilight)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본 게릴라 마케팅의 경우 기업에서 진행한 것보단 트와일라잇 매니아들이 직접 붉은 스티커를 광고물에 붙이기 시작하여 많은 바이럴을 만들었다고 함. 마케터의 의도였을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일이지만 광팬을 가진 컨텐츠의 마케팅은 팬층을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다.  



 질레트 (Gillette)

면도기 대표 브랜드 '질레트'는 빌보드 광고의 남성 모델들에게 작은 핏자국처럼 보이는 종이를 붙여주고 베이지 않으려면 질레트를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남자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후바부바(Hubba Bubba)

3가지 사례 중 가장 위트있게 표현된 후바부바 풍선껌의 게릴라 마케팅. 
아래 처럼 섹시한 광고도 풍선껌 하나 붙였을 뿐인데...ㅋ

물론 보는 사람이 재미있는 만큼 광고주는 더 언짢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겠으나 가볍게 장난처럼 즐기는 풍선껌의 속성과 아주 잘 어울리는 케이스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가지 모두 만만치 않은 사례들인데 과연 여러분이 선택한 게릴라마케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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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매체의 재발견 : 바바리맨의 매체화 by Mini Clubman
 Lastminute.com의 게릴라 마케팅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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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재치있는 발상으로 블로그스피어 이곳저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레지던트이블의 좀비 티셔츠. 느닷없이 맨살을 드러내며 티셔츠를 뒤집어쓰면 꽤 그럴싸한 좀비로 변신이 가능하다.
축구선수들의 골세레머니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적은 비용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재미있는 사례 되겠다.




장난스러운 사례라면 결코 빠지지 않는 버거킹은 스페인 라리가 클럽인 Getafe C.F 의 공식스폰서로써 그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용 티셔츠를 제작하였는데...




친절하게 착용설명서까지 만들어서 티셔츠와 함께 배포했다.
티셔츠 자체는 임팩트가 약하나 축구클럽의 티셔츠이기에 팬들이 축구를 즐기며 위와 같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당연히 해당 지역에서의 버거킹의 브랜드 선호도는 Up~ Up~


좀비 티셔츠 vs 버거킹 티셔츠의 마케팅, 어느쪽에 한 표를 주시겠는가??


- 관련 포스팅
 버거킹(Buger King)의 짓궂은 마케팅 : Whopper Sacrifice
 버거킹 브랜드 DIY 티셔츠
 대단하다
 버거킹의 브랜드 로열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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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들은 항상 고민한다.

준비된 메시지를 어디서 전달해야 할까?
수많은 접점 중 어디를 선택해야 고객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줄까?
번화가, 역 앞, 학교 앞, 마트, TV, 라디오, 포털, 검색, 전화, 문자...?

그런 고민에 힌트가 되기위해 본 블로그에선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가 높은 마케팅보단 고객과의 접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를 강추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주 쓰이지만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접점인 '고객의 자가용'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이미 많은 업체...아니 업소들이 고객의 자가용이란 접점에서 뜨겁게(!) 외쳐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장소이며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고객에게 전달하다는 측면에선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다수는 타깃 고객이 아닐 것이며 타깃이라도 저 격심한 경쟁에서 선택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한 업소가 일부러 다른 번호를 사용해 저렇게 도배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겠다) 

그들이 진정 대박업소로 거듭나고 싶다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차별화, 그리고 타겟팅...




 Toyota iQ의 게릴라 마케팅



자, 도요타의 새로운 경차 iQ는 우선 경차를 몰고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조금은 오래된 모델들을 몰고있는 사람들을 타겟팅하였다.
그리고 메시지를 차별화하기위해 사이드미러에 나뭇잎을 하나씩 꽂아놓았다.




차주는 문을 열려다 무심코 나뭇잎을 꺼내는데...
예상치 못한 도요타iQ 모양의 종이가 주욱~ 딸려나오고, 그 순간 메시지도 전달되는 것.

Toyota iQ, It's fits in everywhere.


차별화, 타겟팅...OK?



 벤츠의 게릴라 마케팅




벤츠는 좀 더 솔직하다.
위 사진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의 어느날 아침 광경으로 벤츠 Test Drive Week를 맞이하여 그들이 한 짓인데...





스코다, 아우디, BMW 등 벤츠의 구매가 가능한, 혹은 벤츠를 꿈꾸고 있을만한 차주들을 타겟팅하여 그들의 차에 벤츠 엠블렘을 콕~ 꼽아놓았다. 그리고 모두가 꿈꾸는 드림카인 벤츠를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라고 말하는 것. 

차별화, 타겟팅...OK?



 Syretska란 세차장의 게릴라 마케팅



우크라이나 키예프(kiev)의 Syretska란 세차장도 솔직하다.
그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세차장 주변의 더러운 자동차들의 차주를 타겟팅하였고, 
차별화가 될만큼 큼직한 크기로 자동차의 시점에서 쓴 듯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 좀 씻겨주세요. 9번가에 있는 Syretska에선 겨우 50grn 이에요.

이번에도...OK?



 한 동물원의 게릴라 마케팅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방목형 동물원의 광고이다.
이건 추측이나...그들은 아마 해치백과 같은 소위 가족형 차를 노렸을 것이며
위 사진과 같이 실감나는 크리에이티브를 부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UP-CLOSE, NO CAGES, MORE FUN

어떤가...타겟팅, 차별화 이 두개면 대박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게릴라 마케팅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매체로 활용한 사례 하나 더!



중국의  ZhuJiang 맥주가 택시의 창문에 시원한 맥주를 연상시키는 필름을 씌웠다.
그리고 창문 하단에 특별한 카피없이 OPEN이라고만 써놓았는데...
그 말대로 창문을 열어보면 시원함과 함께 맥주가 줄어드는 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자동차를 접점으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역시 훌롱한 관찰과 통찰이 없으면 나올 수 없음을 새삼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덧) 물론 모두에게 좋을 수 없다. 자신의 BMW가 Ultimate Driving Machine이란 신념이 있는 사람에겐 벤츠의 엠블렘은 새똥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언제나 수위 조절이 중요하겠다.


 마트에서 만난 강렬한 마케팅사인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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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칸을 매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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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바일(T-mobile) "Life's For Sharing" 캠페인?
T-mobile은 글로벌 텔레콤 회사로써 이번 캠페인은 좁게는 영국시장, 넓게는 미국을(미국에서 세계최초의 구글폰인 G1을 발매한 회사가 T-mobile되겠다) 포함한 영어권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겠다. - 국내에서도 SKT의 '디비디바비디부', KTF의 '00살의 SHOW', LGT의 'We live in OZ'등 각 통신사가 이와 같은 목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T-mobile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이 공유(Share)되고 있으며, 이런 공감대는 감성적인 경험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바이럴 효과가 높은 '플래시몹(Flash mob)'을 중심 커뮤니케이션 툴로 잡았고...


플래시몹이란?
두산백과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
즉, 예상치 못한 집단행동을 통해 일으키는 즐거운 소동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첫번째 프로모션은...
2009년 1월 15일 아침 11시 리버풀역(Liverpool Street Station). 제작진은 약 2분간의 플래시몹을 위해 약 8주간의 준비를 해왔고, 오전 11시경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역내에 울려퍼지는 노래에 맞추어 한 두명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다양한 연령대의 댄서 400명이 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흘러나오는 8가지 대중적인 음악에 맞춰 때론 역동적으로, 때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춤을 추었다. 몇몇 사람들은 그 흥겨움에 젖어 군무에 참여했으며 또 몇몇은 이 놀라운 광경을 사진, 영상으로 촬영하거나 전화로 주변 사람들에게 중계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10개의 숨겨진 카메라로 이 유쾌한 소동을 촬영했고, 이는 유튜브(Youtube)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렸다.





그 결과...
본 소동은 완성도 높은 유쾌한 퍼포먼스, 대중의 자연스러운 호응이 좋은 평을 받으며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도되었고, 그 여새로 유튜브에 업로드된 본 영상은 천만번 이상의 재생을 기록... 꽤 오랫동안 웹상에 회자되며 커버리지 면에서 대성공을 거두게된다. 
 

그 이후...
첫번째 성공에 고무된(?) 그들이 또다른 대규모 기획을 준비하는데...이번엔 좀 양상이 달랐다. 
리버풀역때와 같이 불쑥 등장하는 깜짝 퍼포먼스가 아니라 이번엔 공공연하게 시간과 장소를 밝힌 것..아래 영상과 같이 리버풀역의 댄스를 상기시키며 다음 이벤트를 보고싶다면 4월 31일 오후 6시 트라팔가 광장(Trafalger Square)에서 보자며 바람잡이용 CM을 배포하였다.





그래서 두 번째 프로모션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고, 약속한 4월의 마지막날 트라팔가 광장은 몰려든 약13,500명의 군중으로 가득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진행요원들은 몰려든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나누어 주었고, 설치된 대형 스크린쪽에 올라선 한 남자의 진행으로 프로모션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트라팔가 광장을 거대한 가라오케로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함께하는 것이었다.  나조차 가사를 알고있는 합창의 대명사 Hey Jude부터 노래는 시작되었고, 카메라맨들은 그곳의 노래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비추며 그들이 주인공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아래 영상을 보자) 





그리고...
예상했듯 유명인을 등장시켰는데...
그 사람은 터프한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유명한 PINK, 모자를 뒤집어 쓴채 관중 속에 섞여있던 그녀는 가운데 위치한 단상으로 올라와 대표곡인 So What, 그리고 다른 몇 곡도 함께 부른다. (So what은 다같이 부르기엔 그닥 좋은 곡은 아닌듯 ㅋ) 그녀는 노련하게 사람들을 단상으로 끌어올려 함께 춤추며 노래하였으며...자신의 웹사이트에 에프터서비스까지 해놓았더군....(링크)





두번째 프로모션의 성과는...
(이제 이틀 지난 시점이라 뭐라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프로모션 예고와 그 규모로 인해 1차 때보단 미디어 컨택은 훨씬 더 늘어났을 것 같고, 영상 바이럴은 웹영상의 특성상 쉽게 바이럴되기엔 길이가 너무 길고, 회자될 수 있는 깜짝쇼같은 포인트가 적었기에 1차때보단 훨씬 못미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그들이 찍은 영상 외에도 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찍은 영상이 개인의 영역에서 공유되고 있고, 직접 경험을 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측면을 생각해보면 커버리지의 양적인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을 것이며 질적인 면은 1차때보다 높은 수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 캠페인에서 주목할 부분은...

1) 메시지 전달력

텔레콤 회사의 브랜드 캠페인이라는 것이 사용되는 비용에 비해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적은데 (개념을 실체화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난이도 자체가 높다) 본 캠페인은 가장 대중적인 '춤'과 '노래'라는 소재, 그리고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대규모 깜짝 이벤트를 활용해 삶/경험을 'Share'한다는 개념을 비교적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것!! 

2) 프로모션 및 바이럴 영상의 완성도
1차는 2분을 위한 8주간의 준비기간이 말해주듯 대중의 입맛을 고려한 음악선별, 믹스, 그리고 댄스의 구성, 바이럴 영상의 완성도를 고려한 카메라 구도 등 게릴라성으로 진행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보기힘든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것.
2차는 첫번째 영상을 보면 느낄 수 있는데...역시 바이럴용 영상은 편집을 고려하여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PINK를 비롯한 일부 연기자들로 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위치와 카메라 구도 등 철저히 계획 하에 이루어진 촬영에 몇몇 일반인이 들어갔다는 느낌이다.




3) 진정한 참여가 가능한 프로모션
Sony Bravia 캠페인 'Foam City'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런칭 시에는 화제가 될 수 있는 제작물로 제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엔 참여를 통해 소비자가 생성한 2차 저작물이 온라인 곳곳에서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파급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할만 하겠다.      




물론 아쉬운 점은...
통신사의 브랜드 캠페인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국내 시장에 비추어 판단한다면) 결국 통신사를 선택하는데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말기로...통화품질의 차이가 없어진 요즘같은 경우엔 특히, 실구매시 통신사의 브랜드 메시지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이다. 물론 영국 이동통신 시장은 국내에선 상상할 수 없는 치열한 시장이라고 들었기에 이런 브랜드 캠페인이 국내보다 더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글쎄... 

 
아무튼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져 버렸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꽃미남, 꽃미녀들만 끝까지 읽으셨을듯..ㅋㅋ  


- 관련 포스팅 -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거품으로 가득찬 마이애미 : Sony 'Foam City'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매체의 재발견 : 바바리맨의 매체화 by Mini Clubman
 WWF : Caught in the net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필자 블로그 :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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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짐바브웨 1조 달러 캠페인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인 짐바브웨에서 진행된 독특한 옥외 광고 캠페인으로 추방된 짐바브웨 언론인 그룹에서 발행한 신문 The Zimbabwean을 위한 광고 캠페인이다.

이 신문은 영국, 남아공, 짐바브웨에서 판매된다. 하지만 짐바브웨에서는 55%의 높은 수입세를 과세하여 일반 짐바브웨 시민은 신문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신문의 인지도를 높이고 남아공에서의 신문 판매 증대를 위해 요하네스버그에서 세계 최고 인플레이션 국가의 상징인 짐바브웨 지폐 100조 달러로 벽지, 빌보드, 그리고 플라이어를 제작했다. 짐바브웨 신문은 지폐를 광고에 이용하여 무가베(Mugabe;현 짐바브웨 대통령)  정권하의 비참한 경제 상황과 언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를 희망하며 이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고문구는 돈으로 벽보도 만들고 무가베 고맙습니다.

100조 달러 지폐 빌보드

요하네스버그에서의 The Zimbabwean 옥외 광고

지폐로 만든 광고판 확대 이미지

지폐로 만든 벽지
지폐로 만든 벽지

지폐를 붙이고 있는 장면
더 많은 캠페인 사진은 Flickr을 통해서 보세요.

광고대행사: TBWA\Hunt\Lascaris

광고주: The Zimbabwean Newspaper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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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mting

올해도 3월 28일 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의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 중 하나인 Earth hour (한글로는 '지구시간'이라고 하더군)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었다.

많이들 알고있겠지만 Earth hour는 3월 28일 저녁 8시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로도 엄청난 전력소비 감소 효과를 가져오는 캠페인으로 매년 세계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잇다. (서울은 남산타워, 코엑스, 63빌딩, 한강교량 12곳, 서울역, 서울성곽 등을 소등)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올해는 스위치를 끄는 동작을 Vote한다고 비유하여 지구에 Vote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발신했고 올해도 Earth hour를 홍보하기 위한 참신한 홍보 및 참여 방법이 많이 나왔다. 이래저래 많이 찾아지긴 하나 내 마음에 드는 것 딱 2개만 소개해보면...

먼저 올해의 1등은 야후 브라질~~!!





로고만으로 충분한 주목도를 확보하면서 너무나 명쾌하게 Earth hour 참여유도, 그리고 Earth hour 중 임을 알리고 있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의 핵심인 로고를 활용하여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케이스 되겠다. 별 다섯개!!!




2등은 호주에서 진행된 BTL로...
'VOTE EARTH'라는 키메시지를 새긴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무를 껴안는 퍼포먼스를....하는 것 처럼 보이도록 종이인간들을 제작!! 나무에 부착하였다. ㅋ
메시지 전달력과 크리에이티브, 바이럴 효과 등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나 후원기업의 CSR은 뒤로 밀린 것이 살짝 아쉽~




뽀나스~로 작년 1등 사례를 공유하면 전기스위치 모양의 스티커를 만들어 각종 공공기물에 부착하여 매시지를 전달하였다는...ㅋㅋ
이상이다~

 원자력 발전 반대 캠페인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매체의 재발견 : 회전문의 매체화 Good & Bad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방법 : MyBabyTree.org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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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mting

1. MAX Coffee



일본의 Georgia Max라는 커피가 집행한 과감한 BTL이다.
가장 편안한 공간일 수도 가장 답답한 공간일 수도 있는 화장실의 좌변기 공간 전체를 스키점프 시도를 앞둔 상황으로 래핑해놓았고, 브랜드 메시지는 화장지 뚜껑 부분에만 표기하였는데..

작아서 메시지가 보이지도 않거니와 커피 마케팅인데 스키점프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카페인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저런 기분이 된다는건가??
그래서 궁금증을 풀러 그들의 홈페이지를 가봤다.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는 그들은 직장인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달콤한 커피로 소구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CM들도 일본 특유의 만화적 상상이 가미된 키치한 느낌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니깐 저 화장실 칸에서 주고싶은 메시지는 '맥스커피를 마시면 스키점프라도 할 수 있을 만큼 기운/기분이 업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






커피라면 맛과 향, 혹은 커피를 통해 연상할 수 있는 감성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구하기 마련인 인데 이 맥스커피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달작지근한 기분전환 음료 정도로 포지셔닝하여 커피라는 음료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 오히려 건강음료나 스포츠음료들과의 경쟁을 염두한 듯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커피 본연의 향, 맛으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그 우열 자체를 가리기가 너무 힘든 것이니... 커피믹스와 같이 달작지근한 후식, 또는 휴식용 음료로서 아저씨라 불리우는 수많은 직장인들을 노리는 전략인듯한데....개인적으론 꽤 의미있는 인사이트란 생각이다. (키치한 크리에이티브는 글쎄...^^;)



2. Minerva Supplement

살다 보면 감옥에 갇힌 것 마냥 한없이 답답한 순간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으나...
안간힘을 써도 자의로는 벗어날 수 없는 그 답답함....
 
정말 방법이 없을까 하는 싶은 순간....
그 절묘한 타이밍에 마주하는 해결책!!




대만에서 진행된 Minerva Supplement라는 변비에 좋은 영양제의 BTL로
바로 그 순간, 그 곳에서 강렬한 메시지를 발산하고 있다. 


 


눈 높이에 맞추어 제품이미지와 함께 심플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시렵니까?"

너무 심하게 강렬하여 멀쩡한 사람마저 그 몹쓸 것에 걸릴듯....ㅋㅋ



3. 총평

오늘은 특이하게 화장실칸 내부를 매체로 활용한 사례를 살펴보았는데.그 득실을 따져보면...

먼저 대만의 변비용 영양제의 경우 목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완벽한 접점을 찾아내었고, 메시지 또한 강렬하고 심플했기에 10점 만점에 10점 줄 수 밖에 없을 듯 하나 지나치게 리얼리티를 살린 크리에이티브가 변비가 업는 다른 소비자에겐 살짝 기분이 나쁠 수 있어 바이럴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인 '기분좋은 피식~'이 부족할 듯.
즉 바이럴을 통한 커버리지 증대 측면에서 사알짝~ 아쉽다는 것.

그리고 맥스커피는 그들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련선상에서 재미있는 바이럴요소로서 완성도 높은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한 것이 너무 좋았고, 이는 충분한 바이럴 효과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결국 문제는 저들이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 전반의 방향성이 시장에 적합하느냐의 문제인데...
포지셔닝은 공감이 가나 표현 방법은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
일본의 감성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최종평가는 '보류'되겠다...

이상이다.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
 매체의 재발견 : 회전문의 매체화 Good & Bad
 Expedia & JAL : 본토 맛을 보세요
 PANTENE : 가로등은 갈라진 머리카락?
 DM의 진화 : Advance Pet Food 
 좌석 간이 테이블의 매체화 : Macbook Air, Golden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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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mting




해리포터(Harry Potter) 팬이라면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통과해야 하는 킹크로스역의 플랫폼 9¾에 한번씩 가보고 싶어하던데...그 마음을 읽은 브라질의 한 서점에서 안개스크린(Fog Screen)을 활용하여 실제 벽을 통과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집행하였다.





제품의 스토리 + 스토리를 연상할 수 있는 상징물 + 스토리를 풀어낼 수 있는 매체

해리포터만이 가능한 체험형 POP(Purchase of Point)랄까...
해리포터 팬이던 아니던 서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위와같은 체험은 무척 즐거웠을 것.

해리포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보이며
책과 영화를 통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플랫폼 9¾이기에 저런 단순한 체험으로 스토리 연상이 가능했을 것이다. 

포그스크린(Fog Screen)의 설치비가 어느정도 선인지는 모르겠으나 비교적 저렴하게 체험마케팅과 바이럴마케팅이 가능한 좋은 사례인듯...

대부분의 브랜드/제품은 스토리조차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이와 같은 마케팅이 가능한 브랜드/제품이 한없이 부러울 수 밖에 없다. 요즘 본인도 바이럴마케팅이 욕심이 나고 있으나 그 분들의 태클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런지...

 AR기술을 활용한 LEGO의 체험마케팅 : LEGO Digital Box
 Live Color Wall Project (2008) : Sony BRAVIA
 AR기술로 구현하는 참신한 서비스들... 
 그림자를 잡는 Flash billboard : Intersport
 모션센서를 이용한 체험마케팅 : Mini Club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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