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omting

타이거우즈의 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체에 비상이 걸렸던 나이키...
그의 복귀가 어지간히도 반가운가보다. 8개월만에 복귀한 황제를 반기는 나이키의 위트넘치는 CM을 감상해보자!




골프팬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기대감도 고스란히 베어있는 CM되겠다.
오죽했으면 다른 나이키의 골프모델들을 저리 희화하는 강수를 두었을까...

빅모델 전략을 통한 브랜드 빌드업 사례는 패션, 화장품, 식품 등 트랜디한 소비제품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스타가 가진 이미지를 브랜드로 전이하여 단시간 높은 인지도를 형성할 수 있으나 한편으론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에 따라 브랜드까지 영향을 받는 단점도 존재한다.

나이키 골프는 타이거 우즈를 통해 나이키 옷 아니면 다른옷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패션 아이콘이 될 수 있었고,
패션뿐만 아니라 골프장비들까지 브랜드 파워를 전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타이거우즈의 부상,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같이 개인의 신변에 변화가 생길경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표류하거나 나쁠경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기도 하므로 신중한 디렉션이 필요하다.


스타마케팅은 캠페인의 시작점에선 Best Choice일 수 있으나 캠페인이 길어질수록 계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뽀너스로 타이거우즈를 소재로 한 위트 넘치는 CM 한 편 더 감상해보자.

EA사에서 제작한 게임 'Tiger Woods PGA Tour 08'을 즐기던 한 사용자가 물 위에서도 샷을 날릴 수 있는 버그영상을 'Jesus Shot'이란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렸고, 이는 화제가 되며 어마어마한 조회를 유발한다.


그러자 EA사는 어줍지 않은 해명이 아닌 위트로 유쾌하게 대응한다. 실제 타이거 우즈가 호수위를 걸으며 'Jesus Shot'을 날리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의 'Jesus Shot' 영상에 동영상 응답 기능으로 대응한 것이다.

It's not a glitch. He's just that good.
이건 오류가 아닙니다. 우즈가 그정도로 잘합니다. ^^;


사안이 어느정도 심각한 것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제품에 특성과 그에 맞는 코드를 마케팅 언어로 적절히 배합한 사례로 모델료만큼의 뽕을 뽑고야 마는 그들에게 박수를...

내가 기억하기엔 국내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던듯...


관련링크
 2009/01/27 - [the others] - 사상최악의 미디어 플래닝 사고!!
2009/01/17 - [New Media] -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필자 블로그 :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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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CF 중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Razr Luk의 cf입니다. 이제는 거의 소음공해로 치닫고 있는 '비비디 바비디부' 시리즈만 매일 접하다가 이런 광고를 보니 볼 때마다 설레인다고나 할까요?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남자의 쉬크함은 오만하다기보다는 자신감이 물씬 베어나옵니다.

다들 럭셔리 룩, 프렌치 룩, 사이버 룩, 펑크 룩 등 자신이 입은 옷의 카테고리(룩)을 말하고 있다면 마지막의 남자는 민성룩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자신이 곧 스타일이며 스타일이 곧 자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Your Luk" 나레이션. Luk이라는 모토를 휼륭하게 광고로 풀어냈을뿐 만 아니라, Look의 축약형인 Luk의 이미지가 축소되는게 아니라 본래 이미지에서 더욱 확장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브랜드이야기로 잠시 빠지면, 축약형의 브랜딩구성은 모토로라의 전체적인 컨셉입니다. 모토로라의 히트작인 레이저의 스펠링은 RAZR입니다. 그리고 RAZR의 시리즈로는 ROKR(Rocker), SLVR(Silver), PEBL(Pebble)와 같이 모두 축약형으로 나타냅니다. 이러한 축약형 브랜딩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 입니다.

'브랜딩 트렌드 30'의 책에서는 게슈탈트 심리학으로 이런 현상이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슈탈트란 '통합되어 있는 구조'라는 뜻으로 '부분들이 지각적 전체로 통합되는 독특한 양식'으로 정의를 내립니다. 흩어져 있는 개체를 '완결, 근접성, 유사성'의 원리에 따라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나 형태, 즉 게슈탈트로 만들어서 받아들이려는 심리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가령 O,E,N이라는 세 개의 개체가 있다고 치면 사람들은 의미 없이 나열된 알파벳 세 개가 아니라 'ONE' 또는 'NEO'와 같은 의미 있는 형태를 구성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RAZR Luk 역시 자세히 뜯어보면 RAZR 초기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모델명 역시 MS500W로 오리지날 RAZR 모델명 MS500과는 쌍둥이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RAZR 씨리즈들의 디자인은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울궈먹기 디자인이라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딱 보면 "어! 이거 크레이져네?" "이건 페블이네?" 척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기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조약돌(페블) 그거네" 이런식으로 구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브랜딩의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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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블로그 : Market 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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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흔히 입소문 마케팅은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 쉽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하지만 정작 입소문이 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지나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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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데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친구녀석이 저녁식사 동안 쉴새 없이 의사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는다. 이유인 즉, 보통의 의사와는 달리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친구의 병과 같은 질환에는 어떻게 대처를 했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정감있게 설명했다. 질병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고 한다.

자, 오늘 저녁밥상에서 나와 함께 대화한 이야기들은 내일이면 아마도 친구의 직장으로,메신져로, 휴대폰으로 퍼져 정이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한 행렬이 하나 둘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처럼 입소문에 의한 전파는 나름대로의 필요한 성공요소가 있다.

1.상품이나 서비스의 질

2.화젯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

3.소비자가 만족할 수준 이상의 흥미와 감동



#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
일단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우수해야 유리하다. 그저 그런 평범한 상태의 상품이나 서비스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널리 입소문이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는 것은 도둑놈 심보다.
두르러지는 차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없이는 충성스런 입소문의 확산자들을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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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젯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
두번째 화제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가 필요하다. 일본의 한 백화점에 포도를 파는 농산물 코너에서 명절 특별판매용으로 상자에 포도를 포장에서 팔고 있었다. 어느날 한 소녀가 병석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위해 포도 한송이를 사러 왔지만 낱개 포장해서 팔 수 없다는 규정때문에 어느 직원도 선뜻 소녀에게 포도를 팔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중 한 직원이 소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상자를 뜯어내고 낱개로 포도 한송이를 포장해서 판매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포도와 어머니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냈는데 이 훈훈한 백화점의 이야기가 함께 입소문을 타고 그 백화점의 과일코너는 일대 유명장소가 되었고 엄청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이처럼 입소문에는 화제가 될만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 흥미와 감동

세번째 필요한 것은 흥미나 감동이다. 여기서 말하는 감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만족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 수준이상의 만족을 뜻한다. 앞서 언급했던 정을 가진 의사에 대한 입소문에서 볼 수 있듯이 감동은 보통의 의사가 행하는 친절한 진료수준(만족)을 뛰어 넘는 수준에서 비롯된다.

최소투자대비 최대효과를 얻어 내려는 입소문 마케팅은 이처럼 중요한 성공요소를 필요로 한다. 입소문으로을 통한 효과창출을 위해 마케터들은 항상 이런 성공적 요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비자는 점점 똑똑해지고 진화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보다 한발 앞서 나가지 못하면 소비자의 주머니의 동전 하나 거져가져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 블로그 : 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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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중요성.

마케팅 일반 2009. 2. 26. 00:53
by Maxmedic


요즘 들어서 마케팅에 과연 데이터가, 더 나아가서는 DB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과거의 데이터가 축적된 DB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나 습관을 발견하여 어느정도의 리스크 관리 및 소비자의 성향을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예를 들어 데이터는 백화점 명품코너에는 부자들이, 할인마트 깜짝세일 코너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서 조사하면 명품코너에는 자기만족을 위해 자신의 소득에 비해 과다한 지출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할인마트 세일코너에는 벤츠를 몰고 온 부자들이 몇 푼을 아끼기 위해 찾아온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DB만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몇 번 겪고 나니 점점 더 DB에 관한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절정에 달했을때 위의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분석을 하면서 S.W.O.T니, 타 서비스 분석, 과거 데이터 분석
보다는 상황을 역전시킬만한 insight에 집중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안서 진행은 점점 더디어지고 있던 찰나에 경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엄청나게 내렸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앞이 보이지 않아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을 정도니깐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경주에 온김에 그래도 경주박물관은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나섰습니다. 차에 올라타기전에 오랫만에 장거리를 
달려서 이상이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차를 살펴보니 타이어 한 쪽의 공기가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있는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부탁하고 지켜보고 서 있었습니다.



평소 가는 타이어 전문점과 같은 체인점이라 의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라는 것도 고사하고
옆에서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갑자기 멀쩡한 나머지 타이어를 다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타이어 4짝을 다 갈아야 된다는 쌩뚱맞은
이야기를 저한테 건내더군요. 그래서 어디 펑크라도 났냐고 물어보니,
안전을 위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 순간 이 타이어 전문점은
체인점이라도 지점별로 고객 DB를 관리하고 전사적인 DB 공유 되지는
않는 곳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몇 달전에 동일 체인점에서 4짝 모두
교체한 뒤 400km도 타지 않은 타이어를 다른 체인점에서는 또 교체해야
된다고 말하니..


만약 DB가 공유되어 타이어 교체이력과, 제가 멀리서 온 것을 알고 "고객님의 타이어 상태는 얼마전에 교체한것 같이 휼륭한데 다른 곳에 문제가 있어서 장거리 운전은 무리다. 수리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면 저는 꼼짝없이 수리를 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타이어를 얼마전에 교체한 것을 알 정도로 실력이 있는 정비사가 수리하지 않고서는 장거리 운전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하니 다시 장거리를 운행하여 돌아가야 되는 저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깐요.

DB의 중요성을 세삼 또 다시 느끼게 되면서 돌아와 제안서를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DB를 바탕으로 한 전략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전략이 되며,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고서는 안정적인 프로모션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insight나 타인의 advice에 비해 DB는 소비자들이 왜 그런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개인적으로도 DB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자블로그 : Must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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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키디어

눈이 엄청나게 쏟아져 내리는게 보인다. 이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할까?
아마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또는 직업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은 눈싸움할 생각을, 차를 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힘들게 대중교통이용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군인들은 눈치울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광고인은 어떤 생각을 할까?
게릴라 마케팅-익스트림 스포츠 방송

영국 광고 대행사에서는 내리는 눈을 보자마자 이 눈을 어떻게 광고판으로 이용할까 생각한 듯 하다. 이 광고 대행사는 익스트림 TV 채널의 프로모션을 위해 도시 350여개 곳에 2천여개 이상의 로고를 새겨넣었다.

게릴라 마케팅-익스트림 스포츠 방송

아이디어의 도출에서 광고주의 동의 그리고 눈을 이용한 로고 제작이 일사천리로 순식간에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익스트림 스포츠 채널의 광고를 위해 익스트림 광고를 시행한 격이 되었다. 물론, 이 게릴라마케팅은 게릴라마케팅답게 비용대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게릴라 마케팅-익스트림 스포츠 방송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Credit: adrants

무리하게 비유를 해보면, 인생에 있어서도 사업에 있어서도 시장의 변화 또는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때론, 폭설과 같은 악천후를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시장의 변화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내고 위기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인생에 눈이 내릴때 사업에 눈이 내릴때 우리 대부분은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거나 맞고만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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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일본의 스포츠 브랜드인 ASICS의 고급 브랜드인 Onitsuka Tiger에서 아식스 60주년을 기념하여 12간지 전설을 이용한 재밌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고전이 어쩐 스토리를 가지고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래의 영상을 보니 13마리의 동물들이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 모양의 섬에서 힘든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재밌게 다가오네요. 1등 쥐 부터 13등 고양이까지 각각의 케릭터도 알 수있을것 같구요!! 하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12간지가 일본에서 기원한 것이라는 느낌이 담겨있어 논란의 여지도 보입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동양문화에 호기심을 가지고있는 서양에서까지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있는 아식스가 동양의 전설을 이용한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서 "Made in Japan"이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연속적으로 펼치고 있네요!!

<Video: Adrants>


필자블로그: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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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계성

심플 & Fun & 중독

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 큰형님뻘 되는 CUP NOODLE에서 진행중인

NOODLE ON NOODLE 프로모션을 소개합니다 

바로가기 : NOODLE ON NOODLE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우주세계를 향한 인간의 도전사가 간략하게 요약되어 나오고
본 프로모션의 엉뚱한 의의(?)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들어서게 되면
현재까지 쌓여진 컵라면 탑의 총 높이 (라면의 갯수), 
개개인별 라면 쌓은 순위, 내가 쌓은 라면의 수치 등이 나오게 되고
3가지 종류중 하나의 라면을 선택하여 라면 탑을 쌓아 올리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 드래그라서 그런지 중독성있게 참여하게 되는군요 ㅎㅎㅎㅎ)

조금만 잘 못쌓을 경우 라면이 허공에서 떨어져버리는 효과,
중간 중간 나오는 구름의 효과,
각종 외계인의 효과 등은 
진짜 하늘에서 라면을 쌓고 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 해줍니다. ㅎㅎ



혹시나해서 높이를 0으로 내려봤더니 라면탑의 가장 하단의 부위와 땅의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저관여 제품다운 재미요소를 120% 활용하여 소비자와의 Engaging을 시도하고 있네요 ^^ 




그나저나...
컵라면 하나 먹으면 딱 좋은 저녁시간인데...

슬슬 배고프네요.... ;;;

원문포스트 : 모던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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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mting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이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매체를 통해 증폭되는 것이며
비용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마케터의 관찰과 통찰!
자신의 브랜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그리고 목표 타깃과 절묘한 만남이 가능한 Sweet Spot을 찾아내는 것은 세심하고 끈질긴 관찰이 필요하며
Sweet Spot에서 우리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통찰이 필요한 것이다.

서두는 이쯤에서 접고, 관찰과 통찰의 힘으로 만들어진 광고물들을 살펴보면...




브라질의 Hospital de Clínicas의 장기기증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광고로 
은행의 번호표란 Sweet Spot에   
 61,702. This could be your number if you needed an organ transplant
 61,702. 만약 장기기증을 원한다면 당신이 받게될 대기번호 입니다.
라는 통찰력있는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일반 광고카피로 접했다면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았을 대기번호를 강조한 카피가
번호표라는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제휴를 통해 한 푼도 들지 않았으리라 짐작한다. Only 인쇄비정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잇는 방법이 작은 로고밖에 없는 것이 아쉬우나 이것이 최선일듯.
이만하면 위에서 열거한 센스있는 매체활용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사례는 인도에서 집행된 구인사이트의 광고로 보는 그대로이다.
BI로 가득한 건물의 외벽 옆, 유리창 청소용 곤돌라라는 Sweet Spot에
 ☜  JOBS AVAILABLE 
라는 심플/명확한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통속적인 메시지가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들기나 했을까? 외벽광고의 1/10정도?
 
이 사이트의 BI를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살린듯(?)하고
이번 케이스 역시 센스있는 매체활용으로 합격점되겠다. 






세번째 사례는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환경단체의 광고로 역시 보는 그대로이다.
도시의 랜드마크쯤 되는 건물의 외벽 21m 지점이라는Sweet Spot에
 GREENLAND ICE CAP MELTS - HIGH TIDE 21m
 그린랜드의 빙모(산위의 빙하)가 녹으면 - 만조는 21m
라는 통찰력있는 메시지를 집어넣었다. 

과학적인 사실이 매체를 만나 증폭되었으며
매체비는 장기기증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협찬으로 했을테고...
단체이름이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액션을 전달하지는 못했는데...합격인가?! 







마지막은 위에서 말한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이라기 보단
센스있는 매체의 제작이 되겠는데...
드럼스틱모양의 연필을 만든 음악학원의 명함되겠다. 

그냥 센스가 있길래 뽀너스로 공유~
이상이다.


[관련링크]
 매체의 재발견 : 회전문의 매체화 Good & Bad
 DM의 진화 : Advance Pet Food
 좌석 간이 테이블의 매체화 : Macbook Air, Golden Holidays
 HP : Ripped Sidewalk Standee
 BIG WAFFLE in New york
 Playboy Magazine: Hot
 Obama : McCAIN poop
 Oreo : Oreo Elevator 
 WWF : Caught in the net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필자블로그 : 타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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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cury와 아디다스

그가 떠난지도 벌써 십수년이 지났다. 그가 태어났다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섬 잔지바르 Zanzibar에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를 기억하면 떠오르는 인상적인 콧수염, 하얀색의 언더웨어 style="font-size: 10pt;"> 그리고 환호의 3선.
프레디 머큐리와 아디다스

image via Steve Tan

일종의 PPL(Product Placement;영화, 방송 장면을 통한 제품 광고)이라고 해야겠다. 아디다스와 함께한 마케팅인지 그가 선호하는 브랜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를 기억하면 떠오르는 이런 이미지들은 의도되었든 아니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게된다. 의도된 거라면 아주 잘 짜여진 마케팅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요즘의 버즈, 바이럴 마케팅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가 부른 무수한 노래들인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즈, 위 윌 락 큐.그리고 1991년 퀸의 앨범 이누엔도Innuendo(풍자란 뜻)의 타이틀 곡 이누엔도...
인도인 혈통을 지닌 그의 보이스에서 동양적인 애잔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전설적인 영국의 락그룹 레드제플린Led Zepplin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보다,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의 딥퍼플Deep Purple보다도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록스타, 배우 등 연예계 스타를 활용한 이른바 스타 마케팅이 진행중이다
아디다스
. 마케팅이 진정 마케팅이 되려면 마케팅답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프레디를 기억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디다스를 기억하는 것처럼.
아디다스는 업계 선도의 스포츠용품 제조회사였지만 지금은 리딩기업인 나이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이키의 광고 캠페인Just Do It도 좋지만 아디다스의 아디컬러 캠페인, Impossible is Nothing 광고 캠페인도 일관된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 나이키, 리복, 프로스펙스 모두 좋은 브랜드들이다. 하지만 기억속에 프레디가 있는 것처럼 아디다스도 함께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개인적인 선호의 차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Queen, Innuendo 1991
이누엔도Innuendo는 프레디 머큐리가 마지막 녹음한 1991년도 그룹 퀸의 앨범이다. 잘 알려진 곡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The Show Must Go On.

이전 포스트 /  관련 내용
- 2008/12/10 - [마케팅/브랜드] - 제품과 아트의 만남, 아디다스 아디컬러 캠페인을 통해서
- 나이키, 아디다스의 최근 광고트렌드를 보려면 박찬혁의 스포츠마케팅의 세계의 포스트를 참조
- 앨범 이누엔도 관련 내용 - '중세풍 스타일' 밴드 Queen의 뮤직 스토리2
-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에 대해 궁금하다면 클릭해서 보세요.
- 위키디피아(영문페이지)프레디 머큐리가 1986년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아디다스 삼바를
- 아디다스가 리복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음 신지식의 내용 통해서 보세요.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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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비트손


GS 칼텍스의 광고 착한 ‘기름이야기’다. 문근영의 나레이션이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잘 표현한 광고다. 감성마케팅의 예로 적절한 광고의 종류다. 감성마케팅은 말 그대로 이성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일컫는 말이다. 다음 일화를 보고 나면 한결 이해가 쉽다.

태권도를 전공한 어떤 사람이 변두리 지역에 태권도장을 열게 되었다. 초기 자본금이 부족했던 그에게 건물 하나를 임대하는 것 조차도 빠듯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실어 나를 차량을 미처 구하지 못했다. 궁여지책으로 중고봉고차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값이 싼 만큼 치명적인 차량의 결함을 안고 있었다. 그것은 차량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아이들을 실어 나를 때 일일이 아이들을 품에 안아서 태우고 내렸다. 그리고 두 번씩 문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해야만 했다. 이런 모습을 학부모들이 보았을 때는 마치 아이들의 안전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자상한 모습으로 비춰졌고 이런 소문은 순식간에 마을에 펴져나갔다. 그 결과 더욱 많은 학원생들이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도장에 모였고 그 태권도 전공자는 무엇이라도 깨달은 듯 담배까지 끊어 아이들을 안을 때 아이들에게 담배냄새가 몸에 베어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세심함도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태권도장의 타겟은 태권도 수업을 수강하는 아이들이 아니다. 바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건강하게 키우길 바라는 1차적인 바람 [이성적 욕구]을 가진 부모들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아이들을 태권도장과 같은 대리교육기관에 안전하게 맡겨두고 자신의 가사를 돌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고 싶은 것이 바로 2차적인 바램 [감성적 욕구]일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구매심리에는 종종 이중적인 심리요소가 작용하는데 이성적인 욕구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에 감성적인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감성마케팅의 핵심이다.

# 감성마케팅 사례 1 <경동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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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보일러 광고는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 겠어요’라는 카피로 힛트한 바 있다. 이 광고에서 1차적인 이성적 욕구는 ‘난방의 해결’이 다. 일반적으로 보일러는 난방을 해결하기 위해 구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자사 보일러의 우수한 성능적 요소들만 드러내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일러 광고들이 이미 높은 열효율로 축약되는 우수한 성능을 내세운 광고를 진행한 바 있었다.

이런 경쟁적 상황에서 기발한 감성을 일깨우는 광고를 집행하는 보일러회사가 등장했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수많은 ‘자식들의 미안한 마음 해소’라는 감성을 이끌어냄으로써 소비자들의 2차적인 감성적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감성마케팅을 적절하게 이용한 광고였다.

# 감성마케팅 사례 2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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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한반도는 붉은 함성으로 물들었다. 바로 태극전사가 있었고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축제적인 분위기를 등에 업고 마케팅을 시도한 수많은 기업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것이 바로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당시 붉은 악마의 후원사로 월드컵 응원 캠페인을 앞서서 진행했다. 붉은 악마의 응원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한 것뿐만 아니라 ‘응원’이라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킨 사례이기도 했다.

이는 국민들의 한국팀에 대한 ‘응원이나 승리의 염원’과도 같은 1차적인 욕구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한민족의 단결심을 보여주게 되는 일원으로써의 참여했다는 만족감’과도 같은 2차적인 욕구까지 충족시켜줌으로써 감성마케팅의 성공적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착한 기름이야기”에서 소비자의 1차적욕구는 기름을 주유하고자 하는 욕구일 것이다. 그렇다면 2차적 욕구는 무엇일까? 두 달을 기다려 아들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과 기대를 해소하는 뜨거운 포옹의 순간을 위해 장거리 운전에 앞서 아무 기름이나 넣지 말고 33L의 좋은 기름을 넣고 싶은 2차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메세지일 것이다. 기름을 단순히 자동차를 구동하는 연료의 개념이 아니라 아들의 까만 얼굴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브랜딩하는 광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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