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비트손



페이퍼포스트의 블로그캠페인 프로세스.

Step 1 : 블로거가 리뷰신청
Step 2 : 광고주의 요청사항(가이드라인)에 따라 6시간안에 리뷰작성
Step 3 : 48시간~72시간내에 작성된 리뷰를 광고주나 페이퍼포스트측에서 검토
Step 4 : 30일 후에 여전히 작성완료된 리뷰가 작성 당시의 상태로 존재하는지 확인
Step 5 : 얼마나 많은 방문자와 클릭수가 발생했는가를 구분해서 원고료 차등지급


최근 페이퍼포스트(pay-per-post)라는 블로그마케팅 서비스가 화제가 된적이 있다. 페이퍼포스트는 광고주와 블로거를 연결하여 광고주에게는 광고효과를, 블로거에게는 수익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서비스다. 쉽게 이야기해서 글당 수익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애드센스를 유일한 수익모델로 생각하던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발적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가장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특정메세지(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글을 입맛에 맞게 작위적으로 작성해야지만 원고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식으로 작성된 글들이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된 것임을 철저히 숨겨야 하는 독소조항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에 봉착했다. 그래서 뒤늦게 광고글임을 명시해야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키지만 여전히 서비스 참여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더군다나 구글이 페이지랭크에서 페이퍼포스트로 작성된 글에 대해서 벌칙규정을 두어 상위에 랭크되는 경로를 막아버리자 페이퍼포스트측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메일을 보내 작성된 리뷰글들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그 댓가로 일정금액을 제시하였다.

[연관글 : Shopzilla의 굴욕인지, 블로그마케팅의 한계인지... by 3658]

마케팅 시장이 블로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입소문을 통한 확산과 전파에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우선 제품 그 자체가 이런 효과를 보장할 정도로 우수해야 하며 블로거 스스로가 작위적이고 의도적인 메세지 전파의 대상자가 아니라 긍정적인 반응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메가폰 역활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페이퍼포스트(pay-per-post)가 착각하고 있는 것.

1. 블로그를 광고판으로 생각했다.

최근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우리가 하루 동안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광고의 양은 약 3,000개 정도라고 한다.  광고홍수에 공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65%, 광고를 막을 수 있는 기술과 도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69%정도라고 한다.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광고들 속에서 과연 주입식(push) 광고집행이 효과적일 수 있을까. 광고비 투입대비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류 미디어에 쏟아 붓는 광고비는 그 횟수를 더욱 늘이기 위해서라도 더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블로그가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실제 사용자들이 체험하고 느낀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기를 신뢰할 수 있을 때에나 가능하다. 진정성이 없이 작성된 글은 광고주를 위한 광고판, 구전알바단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블로그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위한다면 블로그를 광고를 집행할 대상이 아니라 쓸거리(소재)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로인해 건전하고 생산성있는 피드백을 수렴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2. 블로그를 통제가능한 대상으로 생각했다.

페이퍼포스트는 블로그에게 두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경우에만 원고료를 지급했다. 첫번째 광고주의 요청사항이 충족되는 경우와 두번째, 30일이라는 시간동안 광고를 개재한 경우이다. 블로그는 통제할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소통해야 할 대상이라는 블로그 특유의 태생적 특성조차 이해하지 못한 접근입이다.

[연관글 : 블로그 마케팅, 방법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by 편집장]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투명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개별 블로그 스스로가 블로그마케팅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어떠한 형태로든 명시되어 구독자 스스로 정보를 선별적으로 감안해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신뢰에 기반한 관계네트워크가 저해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댓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글이 아니라 블로거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최대한 살릴수 있는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그래야 통제된 광고메세지가 아니라 정보가치가 있는 컨텐츠가 생산 될 수 있다.

3. 기업이나 광고주에게 유리한 메세지가 확산되면 수용자가 이를 신뢰할 것이라고 믿었다.

객관적이지 못한 글은 블로거들이 가장 먼저 알아본다. 블로거들은 오랜기간 지속된 관계네트워크에 의해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특정한 부류의 블로그(체리피커 블로그 혹은 AD블로그)를 제외하고는 블로그의 정체성과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글 작성을 기피한다. 설령 그런 글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차고 넘쳐도 신뢰를 가지기 힘들기 때문에 해당브랜드 이미지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페이퍼포스트류의 서비스는 단기적으로 블로그의 수익모델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블로그의 신뢰를 감소시키고, 가능성을 평가절하시켜 성장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당장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 블로그마케팅효과의 거품을 과대포장하기 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컨텐츠가 다양하게 생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검증되지 않는 획일화된 메세지를 확산하기 위한 광고판은 신뢰를 형성하기 힘들며, 광고주와 블로거를 동등한 입장에서 이해하고 연결시키지 못하는 서비스는 결국 블로거가 먼저 이를 배척하고 나설 것입니다. 캠페인 집행의 효과 측면에서도 천편일륜적으로 유사하게 작성된 컨텐츠는 블로그의 다양성을 헤치고 수용자는 이를 정보가치로 생각하기 보다는 피해야 할 소음이나 공해쯤으로 여길 것이 자명하다.


“블로그 마케팅은 영화사가 아니라 음반사가 되어야 한다.”

일본의 블로그마케팅 기업인 애자일 미디어 대표이사의 말이다. 블로그마케팅은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에게 제시된 컨셉에 따라 영화를 만들도록 종용하며 시시때때로 임깁을 불어 넣는 영화사가 아니라 자질 있는 가수들을 발굴하고 가수들이 어떤 노래를 부르던지 관여하지 않고 홍보와 유통에 전념하는 음반사가 되어야 함을 함축적으로 비유하는 말이다.

애드센스류의 문맥형 연관광고와 페이퍼포스트와 같은 모델이외에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는 미국시장에서 여전히 페이퍼포스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블로그의 신뢰와 진정성 문제에 봉착하여 일부 규정들을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은 진행중이다. 걸음마를 겨우 떼고 있는 대한민국의 블로그마케팅에서는 이들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다.

물론 기업이나 광고주를 설득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케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왜곡된 거품을 걷어내고 실제의 블로그의 가능성과 본질을 이해시켜나간다면 좀 더 발전적인 형태의 윈-윈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원문포스트: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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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키디어

* 성인 중 80% 이상은 친구나 가족이 추천한 제품을 구매의사결정에 고려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Pollara)
* 선진 국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응답자 중 52%는 자신과 유사한 입장의 사람을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Edelman)
* 조사 대상중 87% 이상이 회사평판 요소 중 CEO의 평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했다. (Hill & Knowlton)
* 90% 소비자가 다른 사람의 추천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Forrester)
* 전체 기업 중 83%이상이 향후 5년 내로 주식가격에 20~30%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Oxford-Met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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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니캡

하단의 글은 에델만 디지털 팀 블로그에도 동시에 개재되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아침마다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오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아웃룩 이메일 박스를 열고, 저와 그리 큰 연관이 없다 싶은 이메일들의 제목을 보면서, delete 버튼을 누르게 되지요.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요즘 PR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소셜 미디어 관련 포레스트 리서치의 두 애널리스트의 아주 인사이트풀한 책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이라는 책 리뷰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라운드스웰 저자 중 한명인 조쉬 버노프(Josh Bernoff)가 지난 1 15일에 올린 Three PR Emailers That Didn't Seem Very Human 이메일 마케팅 사례 포스트에 대한 사례를 정리하고, 국내 블로그 마케팅 현황과 블로거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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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링크한 조쉬의 포스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l         근래에 3개의 PR 이메일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지라 스팸성 이메일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l         3개의 이메일을 보내준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l        Matrixsteam : 맥트리스트림은 IPTV 플랫폼회사이고, 조쉬가 TV애널리스트로 일한 적이 있기에 지난 2년간 Aaron Keogh라는 비즈니스 개발 이사로부터 큰 용량의 첨부파일과 함께 20여개의 이메일을 받아왔다. 맥트리스트림 담당자에게 3번 관련 이메일 리스트에서 삭제를 요청해으나, 받아들여지질 않았다.

l        Chris Rollyson : Chris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이고, 세미나에서 만난적이 있으며, 세미나 참석을 독려하는 그가 보낸 메일은 매우 똑똑해 보이기는 하나, 그가 보낸 메일에 큰 관심이 가진 않았다.

l         Marketwrie : 마켓와이어는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어 서비스인데, International Datacasting Corp라는 기업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으나, 관련 소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관련 글을 더 이상 구독하고 싶지 않으나, 해당 메일에는 그런 기능이 없어 PR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했다.


조쉬는 상기 3개 사례를 들면서, 자신을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타겟으로 취급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대해주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PR회사에 입사하면, 대부분 언론관계 기반 PR 활동부터 경험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영향력 블로그 그룹이 등장하면서, PR회사에서 근무하는 PR AE들이 정보를 취하고,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이해관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론사 기자, 영향력 블로거, 업계 애널리스트 등은 기업으로부터 자신의 독자 및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뉴스를 원합니다. 그들의 신뢰도를 구축하는 방법이 새로운 정보 전달을 통해 구축되는 법이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환영받게 되지만, 그러나 관련 영향력 행사자의 관심 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스팸 취급을 받게 되기 마련이지요.

 

상기 조쉬가 언급한 사례와 같이 영향력 행사자 그룹들에게 스팸 메일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PR 실무자들이 현재도 취하고 있는 방안이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게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클라이언트 및 소속 기업의 비즈니스 키워드와 연관된 뉴스, 블로그 포스트, 업계 리포트의 내용을 모니터링 한다.

2.     관련 매체 및 블로그 중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키워드를 커버할 수 있는 그룹을 리스트화한다.

3.     전화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다면, 먼저 전화 연락을 취해야 한다. 전화통화를 통해 그 혹은 그녀가 우리의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체크한다.

4.     이메일 혹은 팩스 혹은 우편물 어떤 형태로 우리의 정보를 원하는지 확인하고, 관련 뉴스 정보를 전달한다.

5.     좋은 소식을 커버하면, 오프라인에서 만나 서로의 관심사항과 니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호적 관계를 구축한다.

  

상기 링크된 조쉬의 블로그 포스트를 방문해보시면, 조쉬가 다소 부정적으로 소개한 Chris Marketwire 관계자들이 해당 포스트 댓글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Chris Marketwire 담당자는 조쉬의 글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대화를 나눈다는 점입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만약에 기자나 애널리스트가 블로거인 경우(쉽게 정리해서 블로거를 컨택하는 경우)

개인 미디어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에는 전통적인 4대매체(신문, 잡지, TV, 라디오)의 기자들에게기업 정보를 제공하여 자사의 메시지와 아젠다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겟 소비자들의 기존 매체를 소비하는 시간과 선호도 및 신뢰도가 줄어들고, 블로거라는 영향력 행사자 그룹들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기업들은 해당 블로거들을 타겟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기존 언론관계 구축시 기자 접근법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언론관계 활동의 차원에서 기자들에게 자사 및 고객의 제품 스토리를 피칭하는 과정에서 PR전문가들 비난하는 것은 많이 접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기자수첩과 같은 코너를 통해 경우에 어긋나는 PR활동이 이루어질 경우 이에 대한 기자의 글을 접하는 적도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PR 실무자와 기자들간에 서로 어느정도 서로 지켜주는 에티겟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러나, 블로거 관계의 경우에는 조금 더 전략적 마인드 변화와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필요합니다.요즘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차원에서 특정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리뷰하고, 긍정적인 글을 독려하는 마케팅이 많이 진행이 되는데, 모든 경우가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활동을 제대로 기획하고 실행하지 못해 관련 대행사가 시리즈로 욕을 먹기도하고, 특정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당 블로거들을 공격하는 블로거들도 있고, 블로그 포스팅의 핵심 태그와 핵심 메시지를 미리 정하여 리뷰 블로거들에게 관련 흐름에 맞게 글을 작성하는 것을 종용하여 반감을 사는 경우도 있고, 많은 부정적 결과들이 초래하기도 합니다.

 

블로그 마케팅이 실패하는 이유

블로거 관계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 누군가(기자, 애널리스트 등 업계 관련 전문주제로 글을 쓰는이)와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블로그 마케팅으로 실패를 하는 이유는, 블로거들을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광고 집행을 통해 어느정도 메시지 컨트롤에 영향력을 행사했었던 기존의 마인드로 블로거들에게 접근하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블로거들은 컨트롤의 대상이 아니라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대상으로 바꾸어 생각해야만 그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판단한다면,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블로거 관계는 자사 제품의 장점만을 알리는 세일즈 프로모션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략적으로 전개하지 않는 것이 자사의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프로모션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습득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너무나 스마트해졌는지라, 기업의 세일즈 활동에 직접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거부 반응을 블로그라는는 개인 미디어 공간을 통해 스스럼없이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거 관계 구축 가이드라인

이제 대기업에서도 온라인PR팀이 구축되고 있고, 블로거들을 대화의 상대로 생각하고 기업 블로그를 런칭하기도 하고, 블로거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기획되는 행사도 많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거 관계 구축시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JUNYCAP


1. 우리 비즈니스 키워드와 연관된 블로그를 읽어라. 독자들이 그 블로그의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하라.

2. 블로거는 자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만 글을 쓴다. 따라서 블로거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블로그 운영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라.

3. 블로거가 제기한 주제에 대한 논의에 참가하여 블로거와 관계를 먼저 구축하라.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 누구를 접촉하고, 언제 접촉하고, 얼마나 자주 접촉할 것인지 분명히 선택하라.

4. 주류 언론사 기자와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되는 신뢰의 관계다.

5. 블로거에게는 단순히 잘 포장된 보도자료만을 퍼붓지 말고 요약된 정보, 링크 및 참고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라. 예를 들어 보도자료를 워드문서로 제공하지 말고 회사 웹사이트의 보도자료 링크만을 보낸다거나, 블로거가 공유하고 싶어하는 기존 뉴스, 블로그 게시글, 비디오, 오디오, 여타 자료의 링크를 보내는 것이 좋다.

6. 스팸에 주의하라. : 누구나 스팸을 받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블로거에게 신중하게 접촉하라. (블로그 코멘트 섹션은 이미 스팸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으니 여기에 스팸을 보태는 일을 자제하라.)

7. 동기와 의도를 정직하고 투명하게 밝혀라. : 블로거에게 본인이 마케팅 또는 PR 전문가인지를 밝혀라.

8. 블로그 운영자의행동규칙을 습득하라. : 명예는요청한다고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블로거가 전화 또는 이메일로 더 이상의 메시지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 그 블로거를 리스트에서 삭제하라.

9. 블로거와 접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라. : 블로거는 회사 대변인보다는 해당 제품, 뉴스, 이슈, 또는 이벤트에 직접 관여하는 직원과의 대화를 선호할 수 있다.

10. 모든 기고가나 기자와 마찬가지로, 블로거는 정보, 시각, 실제 뉴스 등을 처음으로 다루는 사람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제보특종을 골고루 뿌려 어느 누구도 대접을 소홀하게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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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소니가 2007년 7월에 기업블로그 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 1월 6일에는 블로그 자체를 다양한 소셜미디어와 연계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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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lectronicsblog.sel.sony.com/>

블로그 자체에 사진, 비디오, 다운로드, 커뮤니티 서비스의 메뉴를 제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페이스북, 플리커, 트위터, 유튜브 등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을 시도 하고 있다. 이쯤 되면 개인블로그의 활동 못지 않은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의 일원처럼 보인다.

소니의 이런 전략적인 접근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니터링함은 물론이고, 자사제품에 대한 런칭소식, CES와 같은 전시회 소식 등의 정보제공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업의 메세지를 확산하고 소비자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을 띄고 있다. 소니의 기업커뮤니케이션 수석 매니저인 마시코헨은 블로그를 통해서 얻은 피드백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이것이 ‘소셜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상위 전략의 발판이 되었음을 시사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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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E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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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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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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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YouTube>

소니가 이처럼 소비자들과의 커뮤니티에 촛점을 맞춘 이유는 무엇일까. 소니에서 구축한 소셜커뮤니티 속에 관심테마들을 공유하고, 기업이 하나의 인격을 갖춘 친근한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 3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유대를 통해 주목받고, 그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인플루엔서(influencer)의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아닐까.

소니가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소통채널을 많이 구축한다고 해서 의미있는 교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했다고 해서 주목을 기대하기 또한 힘들다. 딱딱하고 건조한 정보들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진짜 컨텐츠가 될만한 정보컨텐츠, 사용자나 구독자가 진짜 필요로하는 정보를 꾸준히 만들어내야 한다. 때로는 사람 냄새나는 반응들을 표시하기도 하고, 상호교감을 쌓아가는 절차와 과정도 정보만큼이나 중요하다.


원문포스트: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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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대의 PR2.0 정복] 8번째 이야기 - 2.0 기반 소셜 미디어 뉴스룸을 구축하라!


여러분들은 기업의 공식 정보를 찾으실 때 어느 곳을 참고하시는지요?


저는 에델만 코리아라고 하는 PR 회사에 근무하는데요. PR 회사에 근무하는 AE
들은 잠재 고객사의 PR 프로그램 제안서 작업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뉴스 검색, 블로거 검색, 문서 검색 등을 많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해당 기업의 온라인 뉴스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의외로 기업들이 온라인 뉴스룸이라는 정보제공 창구를 방치해놓은 경우가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8년 4월부터 홍보&마케팅 월간지인 비즈앤미디어에 정기적인 칼럼을 기고해오고 있습니다. 2009 2월호 칼럼에서는 기존 보도자료의 무덤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온라인 뉴스룸을 소셜 미디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자를 비롯한 인터넷 사용자들이 기업 정보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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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거창한가요? ^^ 웹 2.0의 시대가 열리면서 블로그가 중심으로 나오고, 여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웹의 환경도 변하고 있고, 네이버 역시 오픈캐스트를 통해 소통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서 웹 2.0은 웹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곳곳에서 드러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1달전 쯤 링크나우를 통해 책을 출판하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2009년 목표에 책 출판이 있었기에 그 글이 눈에 띄였고, 글을 읽어보고는 바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이 모여 블로그에 대해 책을 써보자는 의견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또한 의미도 있는 것 같고요.

일은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자비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쇄비 3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홍보, 유통, 제작, 편집, 심지어 책 제목, 표지까지 서로가 필진이 되고 스텝이 되어 자발적으로 소통하며 기만히게 움직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한지 1달만에 책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첫 인쇄는 500부만 하여 자축의 의미가 크지만, 차후에는 대형 출판사와 함께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출판 기념회(너무 거창하여 출판 파티로 바꾸었습니다 ^^)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의견이 오고가며 출판 2.0에 대해 이해하고 블로그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출판 2.0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책은 이제 가라!

요즘 출판계는 울상입니다.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사람들도 책을 잘 안사기 때문이죠. 저는 서점을 자주 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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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마치 보물창고 같아서 서점을 갈 때면 가슴이 콩당거리기까지 하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바로 사버리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서점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지요. 최근에 TTB2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수익이 들어와 더욱 인터넷 구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특히 경영, 경제 부분에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몰려있는데, 몇년전만 해도 경제, 경영 서적 분야에는 여성들은 별로 찾아볼 수 없던 것에 비하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서서 책을 보거나,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계산대는 한산한 편이지요. 경제가 어려우니 자기계발을 위해 다들 책을 보긴 하는데 사지는 않고 그 자리에서 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출판계가 어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 친한 친구 한 녀석은 출판사에 다닙니다. 얼마 전 친구에게 출판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일이 있었죠. 친구말은 출판계는 로또와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마진은 적지만, 한번 터지면 그것으로 10년은 버틸 수 있다고 말이죠. 로또가 터진다는 것은 10만권정도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말한답니다. 하지만 다른 책들로는 거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하네요.

서점에는 양질의 도서가 많이 있지만, 자극적이고 영양가 없는 저질의 책도 많이 있습니다. 불황기일수록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이고, 내용은 별로 없는 낚시성 책들이 많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썼다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출판 2.0은 여기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닌, 정보의 제공이 목적인 책을 써보자는 것이지요. 정보의 가치에 대해 판단을 받아 돈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인해 변질되는 책의 가치를 다시 바로 잡자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출판 2.0의 프로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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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하였던 출판 2.0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한가지 주제에 대해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필진으로 참여하여 여러 주제들 선정해보고, 피드백을 통해 한가지를 정한 후 4페이지 분량으로 글을 썼죠. 이 모든 것이 블로그와 링크나우, 구글의 웹 도구에 의해서만 진행되었습니다. 출판 파티를 제외하고는 2번의 오프모임만 가진체 말이죠.

인쇄, ISBN, 유통, 홍보, 제작, 편집 모든 것이 참여자들을 통해 이루어졌고, 제목을 정할 때도 설문 툴을 사용하여 여러 의견을 제시 후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책의 표지도 서로 만들어보고 투표를 하여 선정하였죠. 여러 아이디어들이 파도처럼 많이 밀려들었고, 각기 직장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창의력의 절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 2.0은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메타블로그에 모이고,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처럼 출판 2.0도 이와 형태가 같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출판의 모든 과정을 각자 블로그에 담아내고, 트랙백과 댓글로 소통을 하며 피드백을 합니다. 그리고 메타블로그 대신 책이라는 것으로 모여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비용도 1/N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일의 진행 또한 매우 빠릅니다. 각자 4페이지씩 담아내었지만, 책 한권이 탄생을 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명이 쓰기에 글의 질이 낮아지지는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4페이지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기에 최선을 다해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이 출판이 되면 출판 파티도 자체적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V-CORE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책이 나오면 각자에게 몇권씩 배분이 되고, 그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 줍니다. 홍보나 유통은 블로그의 포스팅으로 이루어집니다. 언론의 도움을 받지 않고 1인미디어라하는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지요.

출판 2.0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하고, 공개함으로 그 책의 가치는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소통과 협업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성과 재미

출판 2.0은 재미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블로그처럼 즐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즐길 수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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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시스템이 출판 2.0이라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가능성처럼 말이죠. 출판계의 관행과 오래된 폐습, 암묵적 비리등 어두운 점을 밖으로 끌어내고 투명하게 만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책 읽는 독자들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책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고 신문보다도 신뢰하는 이유는 그 안에 진심이 담겨있고, 신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듯, 신문을 읽듯, 블로그 포스트도 보는 것이겠지요.

출판 2.0의 가능성 중 하나는 스피드입니다. 이번 출판 또한 1달정도의 시간에 책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최선을 다해 4페이지 안에 액기스를 담아내니 양질의 책이 1달만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지요. 스피드는 여러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는 최신 정보입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빠른 시간에 이루어짐으로 독자들은 최신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그 모든 것이 네트워크에 의해 평가받고 피드백이 이루어져 긴밀한 역할을 해 주기도 하지요.

또 한가지는 창의력입니다. 출판 2.0은 무엇으로 한정되어지거나 정의되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서로 각자의 다른 환경 속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창의력은 매우 재미있고, 그 가능성이 무궁합니다. 이번 출판에서도 미술을 전공하신 분도 계셨고, 레크레이션으로 유명하신 분도 계셨고, 책을 출판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의 충돌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성은 가능성이기도 하고 매우 재미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출판 2.0은 재미있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팔리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하게 쓰게 되고, 스트레스도 안받았습니다. 오히려 즐길 수 있었죠. 제목을 선정하는 과정이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들 또한 출판 2.0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판 2.0은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출판 2.0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지요. 그냥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끄적거리는 것입니다. 그런 의견들이 모여 출판 2.0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길인 것이죠. 그것이 출판계에 미칠 영향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독자가 작가가 되고, 작가가 독자가 되며, 회사가 독자이기도 하고, 독자가 회사이기도 한 프로슈머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슈머와 2.0의 태그와 어울리는 출판 2.0은 앞으로 그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 또한 해 볼 수 있습니다.

출판 2.0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시도가 진행될 것이고, 그런 프로젝트들에 같이 껴서 놀고 싶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아메바처럼 그 형체를 알 수 없는 출판 2.0의 꽃이 아름답게 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원문포스트: 익사이팅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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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니

작년 한 해는 정말 ‘블로그 마케팅’이란 키워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웠던 한 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블로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블로그의 영향력에 대한 일차적인 검증이 끝났다고 봐도 볼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효용성 역시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문제점 역시 많이 노출 됐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마케팅 캠페인은 블로그의 본질적인 특성인 Communication에 집중하기 보다,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Tool로서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흔히 '1인미디어'라고 불리우는 동시에 궁극의 '커뮤니케이션 툴'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러한 블로그의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한 마케팅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체인 블로그


때문에 향후 블로그 마케팅을 기획하는데 있어서는 이러한 블로그의 특성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 프로세스, 즉 시장(이것이 물리적 시장이든 온라인 시장이든)에서 특정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때 대체적으로 집단으로서 어떤 모습 또는 어떤 구매과정을 보이는지 나타내는 소비자 행동 모델을 유심히 살피며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고려하는 블로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통적인 소비자 구매행동 모델은 AIDMA 입니다.


- Attention(주의) :우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악하고 주목하게 된다.

- Interest(흥미, 관심) :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흥미, 관심을 가지게 된다.

- Desire(욕구) :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싶어지고, 잠재의식이 있다.

- Memory(기억) : 무엇인가의 계기로 구입하기 위해, 의식 안에 기억한다.

- Action(행동, 구입) : 계기가 있으면, 기억 중에서 해당 제품/서비스를 생각해 내어 구입한다.



그리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AISAS로 모델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 Attention(주의) : 우선 제품이나 서비스를 깨달아 주목하게 된다.

- Interest(흥미, 관심) :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흥미, 관심을 가지게 된다.

- Search(검색) : 흥미를 가진 제품/서비스에 관해서, 인터넷으로 상세 정보의 취득. 가격 비교등을 실행하여 희망 상품을 기억

- Action(행동, 구입) : 계기가 있으면, 기억에서 해당 제품·서비스를 생각하여 구입.

- Share(정보 공유) : 구입한 제품/서비스에 사용법, 특징, 애프터서비스등의 감상을 블로그나 게시판등에서 공개하여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여 요새는 보다 더 세분화된 AISCEA 모델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 Attention(주의) :우선 제품이나 서비스를 깨달아, 주의하게 된다.

- Interest(흥미, 관심) :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흥미, 관심을 가지게 된다.

- Search(검색) : 흥미를 가진 제품/서비스에 관해서 스스로 인터넷으로 상세 정보 취득

- Comparison(비교) : 인터넷으로 수집 가능한 정보의 범위내에서, 유사 상품/서비스의  특징, 가격, 기능등을 비교

- Examination(검토) : 어느 상품을, 어느 숍에서 구입할까를 검토하여 기억에 남깁니다.

- Action(행동, 구입) : 계기가 있으면, 기억중에서 해당 제품/서비스 및 구입을 예정한 숍을 생각해 내어 구입

- Share(정보 공유) : 구입한 제품/서비스에 사용법, 특징, 애프터서비스 등의 감상을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 공개하여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

 


'블로그 마케팅'은 일반적으로 블로그 자체의 특성인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 하여 브랜드 혹은 제품에 대한 신뢰구축과 호감도 상승을 높이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현실은 그 정도까지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블로그 마케팅은 대부분 리뷰 마케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행동모델 중 Attention, 그리고 Interest 영역으로의 가장 기본적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코 그런 단편적인 효과만을바라보고 진행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대부분의 광고주들은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정보의 취득 경로로서 '검색'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기에 검색에 노출이 잘되는 구조를 갖고 있는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최대한으로 확대하여 기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노출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존 대부분의 블로그 마케팅 사례들은 인터렉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 한다기보다 단지 일방향적인 정보와 메세지의 흐름을 보임으로써 기존 미디어를 답습하고,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마저 낳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2009년은 블로그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효과적이고, 윤리적 비판을 받지 않을 새로운 블로그 마케팅의 모델의 출현이 몹시도 기대되는 한 해 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델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몹시도 힘겹고 어려운 일이죠. (새로운 블로그 마케팅 모델이라고 하는것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단지 방법론적인 차이를 일컫는 말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PPL 방식의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는 문성실님의 블로그



블로그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모델의 연계성 에 주목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블로그를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 행동모델의 영역 중 어떤 영역에 포커스를 맞추는것이 가장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며, 주목도 역시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국내 블로그 마케팅 활동의 포커싱은 대부분 '검색'에 맞춰져 있습니다. 때문에 블로그 자체의 특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저 비슷비슷한 블로그 컨텐츠 생산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면, 포커싱이 '주의' 혹은 '관심'의 영역에 맞춰진다면 그때야 말로 블로그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효과적이며 진화된모습의 마케팅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에는 블로그 마케팅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발전하여, 블로거들과 광고주 모두가 윈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블로깅에 참여하여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블로고스피어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원문 포스트 :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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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블로그마케팅에서 신뢰의 중요성.

블로그마케팅. 말그대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의미한다. 블로그 마케팅은 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두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는 블로고스피어에 흩어져 있는 개별 블로그를 활용해서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소문내는 메가폰 역할을 기대하는 마케팅이고, 하나는 기업이 직접 블로그를 이용해서 고객과의 커뮤케이션의 접점을 확대하는 방법이다.

두 가지 중 전자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기도 했다. 햅틱 2와 관련한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한 블로그의 상품제공 여부를 포스팅에 언급했는지 여부를 밝히고, 블로거 스스로 독립성과 자율성 등 블로그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자며 각성을 촉구하는 글이 보이는가하면, 신뢰를 깍아먹으면서 까지 수익을 쫓는 일부 블로그서비스의 지나친 상업화를 우려하는 글들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서 기업이나 광고주가 그토록 원하는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 것일까? 이에 앞서 브랜드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브랜드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다. 이미지는 눈으로 그려지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통해 오랜기간 동안 굳어져 인식되는 하나의 신호(signal)와도 같다. 우리가 조미료하면 ‘미원’(조미료 브랜드)을 먼저 떠올리는 것, 승합차를 총칭해서 ‘봉고’(기아의 승합차 브랜드)라고 하는 것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자주 찾는 식당이 구청에서 지정하는 우수음식점마크가 찍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일종의 상징과도 같다. 혹은 ‘세스코’ 마크가 붙어 있는 음식점이 바퀴벌레 없는 청결한 이미지를 연상케하는 것도 우리의 사고체계 안에 굳어진 일종의 확신 때문이다. 브랜드는 이런의미에서 ‘신뢰’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making) 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기억체계에 꾸준히 쌓여진 일종의 축적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뢰는 쌓아가는(building) 것이다.



블로그마케팅에서의 궁극적 목표인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의 포지셔닝도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더욱이 오랜기간 형성된 블로그와 블로그간의 관계네트워크도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 발전된 것이기 때문에 자칫 마케터들의 얄팍한 술수로 이루어진 블로그마케팅은 블로그마케팅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이를 집행하는 블로그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

블로그를 대하는 광고주나 기업부터 블로그를 이해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어가려 하지 말고, 통제 속에 이미지를 구축하려 들지 말며,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객관으로 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첫걸음이다. 적어도 블로그마케팅으로 일시적이고, 한정적인 성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브랜드'라는 신뢰를 쌓아올리려거든 블로그매체의 특성부터 파악하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customer VS consumer

고객은(customer)는 단순히 상품이나 재화의 구매자를 의미한다. 생산된 상품을 소비할 목적이 아니라 유통마진을 통해서 이윤을 취하는 주체가 보통 1차구매자인 고객(customer)에 해당된다.

소비자(consumer)는 고객에서 한차원 나아가서 말그대로 상품을 최종적으로 소비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상품의 구입으로 실제 효용을 누리는 대상이 소비자에 해당한다. 기업이 타겟으로 삼아야할 대상은 물건을 구매하여 이윤을 챙기는 중간도매상인 고객일까. 아니면 최종적으로 상품이나 재화를 소비하는 최종소비자일까.

최종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마케터의 역량에 의해서 다소간의 판매율이 촉진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다. 경쟁에서 결국 도태되어 패배할 수 밖에 없다.

블로그서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블로그 서비스의 최종소비자는 블로그다. 블로그마케팅을 집행하는 블로그 서비스에서 결국 고객은 기업이나 광고주일지 모르지만 최종소비자는 실제로 마케팅에 참여하는 개별 블로그다. 최종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니즈를 채워줄 수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도태하는 것처럼 기업이나 광고주의 입맛만을 자극하는 블로그마케팅은 오래가지 못한다.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고객의 만족 보다는 실제로 상품을 소비하는 최종소비자의 만족을 채워줄 수 있어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듯이 블로그마케팅을 집행하는 기업이나 광고주(고객)의 만족보다 마케팅에 참여하는 블로그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로그를 기업이나 광고주보다 우위에 두어야 한다. 단순히 광고나 홍보를 집행할 도구로 생각하지 말고 그들의 체험과 생각, 느낌과 견해를 담은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블로그의 독립성, 개방성,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는 블로그마케팅이 브랜드의 신뢰를 쌓아올릴수 없는 사상누각과도 같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리어답터 성향의 최종소비자인 블로그에게 혹평을 받는다면 시장에 내어 놓은 것들을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정보확산의 연결고리인 블로거가 스스로 공감하지 못하는 마케팅은 결국 그 하위로 웹소문을 전파하지 못하고 되려 크라이시스 버즈(crisis buzz)로 전환될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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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니캡


안녕하세요. 블로그 닉네임 쥬니캡을 사용하고 있는 이중대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에델만 코리아라는 PR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PR 2.0, 소셜 미디어, 인터랙티브 마케팅 등을 키워드로 Interactive Dialogue & PR 2.0(www.junycap.com/blog)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셜 미디어
, 디지털 PR, PR2.0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팀 블로그만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하여 공유하겠지만, 아마도 개인 블로그에 올려지는 글들을 조금씩 각색하여 올리는 형식으로 마케팅 포스트 팀 블로그의 콘텐츠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 블로그에 위기 커뮤니케이션 관련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데요. 제 개인에게 있어 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Crisis Guru James E. Lukaszewski 블로그 오픈 소식을 전합니다.

제임스는 25년 이상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면서도 경영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것은 기업의 위기 관리 분야가 경영 전략차원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쥬니어 시절부터 그의 홈페이지(http://www.e911.com/index.ht)에서 제공되는 아티클, 위기관리 대응 노하우,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요점을 정리하자면, 그간에 저에게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해주던 James가 드디어 CRISIS GURU BLOG 2009 1 2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사오니,  Crisis Communications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구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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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블로그가 홈페이지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은 연결이다. 링크, 인용, 댓글 , 트랙백 등으로 구성된 연결고리는 블로그의 가장큰 효용이며,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확장점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외의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블로그 개설을 통해서 기대하는효과도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포지셔닝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기업이 블로그를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PR을 통한 매출증대?
직접적인 상품판매?
고객 모집?
시장 점유율 상승?


물론 간접적으로 위와 같은 소귀의 목적에 근접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기업블로그의 주된 목표로 정하기엔 접근법자체에 문제가 있다.블로그는 단기적으로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는 목표달성의 요술방망이가 아니다. 블로그는 태생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지속적인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이 우선이고, 이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기업은 블로그를 통해서 우선 소비자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피드백받는 과정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신뢰를 쌓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한다. 소비자의 불만이 두려워 가장 유용한 대화채널인 댓글조차 막아버리거나 승인제로 돌려놓은 블로그, 특정기간 안에 환심을 사기위한 이벤트로 주목 끌기에 급급한 단발성 이벤트들은 그야말로 휘발성이 강해서 효과를지속하기 힘들다. 기업이 원하는 정보만을 나열하는 일방적이고 따분한 포스팅 역시 파급력을 가지기 힘들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유용한 컨텐츠를 축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기본이고, 사용자들의 댓글에 성실한 대응을 통해 꾸준하고 한결같은 신뢰구축이 전제가 되어야한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블로그를운영해주는 대행사들의 무미건조한 정보나열식 포스트보다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일선직원들의 생각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개발자나 경영자의 인간적인 모습에 오히려 친근감을 느낀다.

gmblog

<GM의 Fastlane Blog>

GM의 신차정보, 모터쇼 관련글, 자동차 디자인, 자동차레이스 관련 정보, 팟캐스트, 포토앨범 등의 컨텐츠로 구성된Fastlane 블로그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일평균 방문자수가 5,000명 정도의 파급력있는 블로그로성장했다. 실제로 GM의 부사장인 밥러츠도 블로그 필자로 참여하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언론도 주목하는 성공적인 기업블로그사례(PRweek 선정 2006년 PR 대상 인터넷 부문 최우수상)로 평가되고 있다.

댓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활발해서 밥러츠(Bob Lutz)가 올린 최근글(our suggested holiday reading list )에는 무려 110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다. 기업블로그의 붐업을 희망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Fastlane 의 성공적인 블로그운영은 단시간에 이루어낸 결과물이 아니다.꾸준한 커뮤니케이션 의지와 노력으로 장기적으로접근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업블로그를 활성화하고 성공적인 브랜드이미지를 가져가려면 우선 블로그를 통해서 가져갈 목표와, 이를달성할 전략부터 세워야 하며, 이 또한 블로그매체에 걸맞는 수준으로 설계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원문 포스트 : 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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