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쿨몬스터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관련한 마케팅이 대세였습니다. 최근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오바마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는 것 같네요. 커피에서 가구까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마케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펩시에서도 Dear Mr. President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서 하고 싶은 말을 사람들이 동영상으로 올릴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 대통령의 취임이 이렇게까지 열기를 불러일으킨다는게 상당히 이색적으로 다가오네요. '대통령에게 한마디' 컨셉은 우리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펩시- 대통령에게 한마디!(Dear Mr. President) 사이트
펩시 오바마 마케팅 사이트

오바마를 닮은 인도네시아 스타의 CF도 화제가 되네요. 많이 닮은것 같나요?


레고 오바마 취임식- 레고는 이런 부분에서 절대 안빠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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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바이트

다친 사유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깁스 팔걸이
이 아이디어는 아마도 다쳐서 병원에서 깁스(석고붕대)를 해본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병원에서 깁스를 하고 있는데 문병온 사람들이 찾아와서 어쩌다 다친거냐고 물어보는데 답하다 보니 오는 사람마도 똑같은 질문에 답하는게 쉬운일이 아닌걸 느꼈나 봅니다. 보통 깁스를 하게 된 사유는 몇가지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와 같이 재밌는 그림으로 다친 사유가 표현된 팔걸이 제품을 하고 다니면 똑같은 질문에 답하느라 곤욕을 치를 일이 없겠죠?  보는 사람도 팔걸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바이럴효과까지 있지 않을까요?
디자인+아이디어- 깁스 팔걸이 의료용품
디자인+아이디어- 깁스 팔걸이 의료용품

테디베어 헌혈백

병원에서 이런 테디베어 헌혈백을 구매하려고 할까요? 소아과 병원에서는 이 헌혈백을 볼 수 있다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런던에 있는 디자인팀 Dunne/Raby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헌혈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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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포스트: 트렌드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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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팀블로그를 벤치마킹 해보자!


팀블로그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팅과 PR 전문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른 팀블로그에는 어떤게 있으며, 주로 무슨 포스팅을 하는지 자극(?)과 동기유발을 위해 벤치마킹을 좀 해봤습니다.



헬스로그



2008 블로거뉴스 기자상 대상에 빛나는 블로그답게 깔끔한 메인이군요. 헬스로그는 현직의사 23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팀블로그로 이름처럼 건강, 의학 전문 팀블로그를 지향하는데요. 사실 건강에 다들 관심은 많지만 실질적으로 실천하지 않거나 개선하지 않는 생활습관들이 많죠. 잘못된 의학정보도 많은데, 우리가 오해하는 건강과 의학 상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점이 본받을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메인화면에 구글 검색창을 달아서 의학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법률로그



의학분야와 마찬가지로 법률 또한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놓치기 쉽습니다. 법률로그는 법률과 관련된 생활법률, 법률잡학, 시사소고, 부조리고발 등 다양한 내용들을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해 놓고 있는데요. 최근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블로그를 팀블로그 형태로 전환했다는게 특징입니다. 커버스토리를 보니 하늘을 나는 갈매기가 시원하군요!


써니의 음악공간



써니의 음악공간은 2008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상과 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로 선정되었는데요. 음악페이퍼와 리뷰 전문 팀블로그를 지향합니다. 재밌는 점은 팀블로그를 모집하기 위한 일종의 자격심사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역시 팀블로그에 참여하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신청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포스팅실력과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군요! 음악은 물론 아티스트, 앨범, 노래에 관한 리뷰와 페이퍼가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입소문난 팀블로그에는 다 이유 있네!

 
처음부터 팀을 꾸려서 시작을 했던, 개인블로그에서 팀블로그를 전환했던 간에 유명한 팀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점입니다.
개인블로그도 꾸려나가기 벅찬데, 팀블로그까지 운영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투자됩니다. 그런점에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둘째, 자신의 관심사를 이해하는 이들과 나누려는 '소통'과 '참여' 정신이 뛰어납니다. 사실 온라인상으로 얼굴도 잘 모르고, 거의 본 적이 없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쉬운일만은 아닙니다.

셋째,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지식을 체계화하고, 전문적으로 공유하려는 '전문성'을 갖추고자 열심히 뛴다는 점입니다. 
요즘처럼 정보화시대, 넘쳐나는 지식은 많지만 그것을 지혜로 바꾸는 것은 개인의 몫이자 노력이 요구됩니다. 의학, 법률, 음악 분야 등 우리가 잘 모르던 사항들에 대해 좀 더 쉬우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을 취재하고, 포스팅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2009년 더욱 더 다양하고, 전문화된 팀블로그를 기대해봅니다!


                                                                                               the writer`s blog  꿈꾸는바다 :: 드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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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힙합 패션 전문 블로그인 formatmag.com 에서 힙합 음반 커버를 레고를 이용하여 재현 하였네요
레고의 유명 힙합음반 커버로의 변신 잘 어울리나요? ^^
원문 보러 가기

                     Common — BE

                 De La Soul — 3 Feet High and Rising



                      Dr. Dre — The Chronic

                     Gangstarr — No More Mr. Nice Guy

                     Ghostface Killah — The Big Doe Rehab

                      Mos Def — New Danger
 
                     A Tribe Called Quest — Midnight Marauders


원문포스트: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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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키디어

* 성인 중 80% 이상은 친구나 가족이 추천한 제품을 구매의사결정에 고려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Pollara)
* 선진 국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응답자 중 52%는 자신과 유사한 입장의 사람을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Edelman)
* 조사 대상중 87% 이상이 회사평판 요소 중 CEO의 평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했다. (Hill & Knowlton)
* 90% 소비자가 다른 사람의 추천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Forrester)
* 전체 기업 중 83%이상이 향후 5년 내로 주식가격에 20~30%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Oxford-Met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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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바이런은 ‘갈대의 나부낌에도 음악이 있다. 시냇물의 흐름에도 음악이 있다. 사람들이 귀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사물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 했다. 이처럼 음악은 단순한 소리(音)을 뛰어 넘어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樂)이다.

 

우리가 즐겨보는 방송광고 속에도 역시 음악이 존재한다. 그 중심에는 CM송이 있는데, 소비자들과 만나는 시간은 불과 15초에서 30초의 극히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CM송 하나가 열 광고 안 부럽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 효과란 상상 이상이다.

 


  광고 속 음악
, 어떤 효과가 있을까?



CM Song(Commercial Music)  쉽고 친숙하며, 반복되는 멜로디를 통해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기업이나 제품의 이름을 활용해 리듬과 음을 붙여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뚜렷하게 각인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품을 구입하는 시점에서 소비자가 CM송을 떠올리게 될 때, 호감도를 상승시켜 실제적으로 인지하고 있던 제품을 구매로 유도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메시지를 압축해서 브랜드와 제품 또는 서비스의 특성을 담아내야 한다.


 

  롯데껌, 샘표간장을 기억하시나요?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 민트 3형제로 유명한 롯데껌, 롯데껌 CF에 사용된 CM송은 가수 윤형주씨가 부른 곡이다. 그리고 샘표식품에서 나온 샘표간장에 나오는 노래는 가수 김상희씨가 1961년 불렀는데, 국내에서는 첫 CM송으로 기록되고 있다. 롯데껌과 샘표간장에 등장하는 CM Song은 CM송이자 로고송에 해당되는 경우다. 보통의 경우는 광고의 컨셉이나 모델의 변동에 따라 음악이 바뀌게 되지만, 두 회사의 경우에는 수십년의 세월 동안 모델이나 컨셉은 바뀌어도 BGM만큼은 고정적으로 사용되었다.  


 
 

 

  아이스크림 먹는 김태희, 그 모습이 아리따워~


 




최근 방송되고 있는 LG전자의 싸이언과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CF에는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빅뱅과 김태희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광고 속에는 김태희가 직접 아이스크림송을 불러 유명해졌다. 그리고 아리따움 광고는 허스키하고 독특한 음색의 가수 바비킴의 노래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M송은 추억과 문화를 싣고


 

CM송은 단순한 노래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 속에 브랜드와 시대의 문화를 함께 담아내야 할 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노래의 장르와 버전은 바뀌었지만 좋은 노래와 CM송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 사랑이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임에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오늘 CF의 또 다른 매력, CM송을 들으며 옛 추억을 함께 흥얼거려보는 건 어떨까...

 

[참고문헌 및 사이트]

 

2007, 이성태,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라디오의 CM송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2003, 이준호, 명지대학교 대학원, <광고음악이 소비자 구매심리에 미치는 영향 연구 -TV광고를 중심으로>

롯데스위트랜드 (롯데껌) 홈페이지 http://www.lotteconf.co.kr/

샘표식품 (샘표간장) 홈페이지 http://www.sempio.com/sempio/index_main.asp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홈페이지 http://www.aritaum.com/brand.do

LG전자 (싸이언) 홈페이지 http://www.cyon.co.kr/


the writer`s blog  꿈꾸는바다 :: 드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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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bito

3M Post-it Note 바이럴Viral


포스트 잇Post iT으로 잘 알려진 3M의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 마케팅은 스콧 에이블맨과 그의 동료들이 재규어Jaguar 차량에 14,000개의 포스트 잇으로 치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진은  플리커(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알려졌고, UCC(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통해 미국내 그리고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이 바이럴 마케팅 사례는 미국ABC 방송의 기사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포스트-잇 노트로 치장된 오리지널 재규어 차량

Post it Note
Post it Note

Photo Ableman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 관련 ABC 방송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 마케팅 관련 방송 Abc News.com

3M의 포스트 잇 노트 바이럴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2006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터넷 회사 직원인 스콧 에이블맨(사진가이자 플리커 열정적 애호가)과 그의 동료들이 장난삼아 동료 재규어 차량에 14,000 여장의 포스트 잇 노트를 붙여 한적한 주차장 공터에 놓아 두었다. 색색의 포스트 잇으로 치장된 차량 사진을 플리커 사이트에 올려둔 것이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플리커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에 수 많은 댓글이 달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을 퍼나 날랐다. 디그닷컴(Digg.com)의 메인 페이지에 실리고 이메일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되었다. 야후의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3M은 에이블맨과 접촉해서 그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사 프로모션에 사용하려고 했다. 스콧과 친구들은 공정한 가격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3M은 에이블맨으로부터 750에서1000달러 정도에 사용권을 사서 자사 프로모션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을 재작업하려고 했다. 스콧은 가격을 2000달러로 내렸으나 3M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사장된 것이라고 듣지는 못했다.

몇 개월 후 플리커에 올려진 사진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스테이플(Staples;문구 유통업체)에 보여주라고 했다. 마침내 3M은 스콧과 협상을 끝내고 포스트 잇 노트 자동차 사진을 자사 POP로 제작하게 되었다.

사례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바이럴 마케팅은 개별 회사에서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을 위해 기획,제작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개인들이 사진 찍고, 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그야말로 바이럴(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간다) 마케팅이 진행되는 것이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바이럴 마케팅이 사용자들에게서, 기업의 마케팅 차원에서 시도되고 진행되고 있다.

필자 블로그: Content&Marketi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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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거창한가요? ^^ 웹 2.0의 시대가 열리면서 블로그가 중심으로 나오고, 여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웹의 환경도 변하고 있고, 네이버 역시 오픈캐스트를 통해 소통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서 웹 2.0은 웹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곳곳에서 드러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1달전 쯤 링크나우를 통해 책을 출판하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2009년 목표에 책 출판이 있었기에 그 글이 눈에 띄였고, 글을 읽어보고는 바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이 모여 블로그에 대해 책을 써보자는 의견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또한 의미도 있는 것 같고요.

일은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자비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쇄비 3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홍보, 유통, 제작, 편집, 심지어 책 제목, 표지까지 서로가 필진이 되고 스텝이 되어 자발적으로 소통하며 기만히게 움직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한지 1달만에 책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첫 인쇄는 500부만 하여 자축의 의미가 크지만, 차후에는 대형 출판사와 함께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출판 기념회(너무 거창하여 출판 파티로 바꾸었습니다 ^^)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의견이 오고가며 출판 2.0에 대해 이해하고 블로그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출판 2.0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책은 이제 가라!

요즘 출판계는 울상입니다.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사람들도 책을 잘 안사기 때문이죠. 저는 서점을 자주 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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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마치 보물창고 같아서 서점을 갈 때면 가슴이 콩당거리기까지 하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바로 사버리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서점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지요. 최근에 TTB2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수익이 들어와 더욱 인터넷 구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특히 경영, 경제 부분에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몰려있는데, 몇년전만 해도 경제, 경영 서적 분야에는 여성들은 별로 찾아볼 수 없던 것에 비하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서서 책을 보거나,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계산대는 한산한 편이지요. 경제가 어려우니 자기계발을 위해 다들 책을 보긴 하는데 사지는 않고 그 자리에서 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출판계가 어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 친한 친구 한 녀석은 출판사에 다닙니다. 얼마 전 친구에게 출판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일이 있었죠. 친구말은 출판계는 로또와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마진은 적지만, 한번 터지면 그것으로 10년은 버틸 수 있다고 말이죠. 로또가 터진다는 것은 10만권정도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말한답니다. 하지만 다른 책들로는 거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하네요.

서점에는 양질의 도서가 많이 있지만, 자극적이고 영양가 없는 저질의 책도 많이 있습니다. 불황기일수록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이고, 내용은 별로 없는 낚시성 책들이 많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썼다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출판 2.0은 여기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닌, 정보의 제공이 목적인 책을 써보자는 것이지요. 정보의 가치에 대해 판단을 받아 돈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인해 변질되는 책의 가치를 다시 바로 잡자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출판 2.0의 프로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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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하였던 출판 2.0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한가지 주제에 대해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필진으로 참여하여 여러 주제들 선정해보고, 피드백을 통해 한가지를 정한 후 4페이지 분량으로 글을 썼죠. 이 모든 것이 블로그와 링크나우, 구글의 웹 도구에 의해서만 진행되었습니다. 출판 파티를 제외하고는 2번의 오프모임만 가진체 말이죠.

인쇄, ISBN, 유통, 홍보, 제작, 편집 모든 것이 참여자들을 통해 이루어졌고, 제목을 정할 때도 설문 툴을 사용하여 여러 의견을 제시 후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책의 표지도 서로 만들어보고 투표를 하여 선정하였죠. 여러 아이디어들이 파도처럼 많이 밀려들었고, 각기 직장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창의력의 절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 2.0은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메타블로그에 모이고,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처럼 출판 2.0도 이와 형태가 같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출판의 모든 과정을 각자 블로그에 담아내고, 트랙백과 댓글로 소통을 하며 피드백을 합니다. 그리고 메타블로그 대신 책이라는 것으로 모여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비용도 1/N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일의 진행 또한 매우 빠릅니다. 각자 4페이지씩 담아내었지만, 책 한권이 탄생을 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명이 쓰기에 글의 질이 낮아지지는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4페이지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기에 최선을 다해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이 출판이 되면 출판 파티도 자체적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V-CORE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책이 나오면 각자에게 몇권씩 배분이 되고, 그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 줍니다. 홍보나 유통은 블로그의 포스팅으로 이루어집니다. 언론의 도움을 받지 않고 1인미디어라하는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지요.

출판 2.0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하고, 공개함으로 그 책의 가치는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소통과 협업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성과 재미

출판 2.0은 재미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블로그처럼 즐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즐길 수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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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시스템이 출판 2.0이라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가능성처럼 말이죠. 출판계의 관행과 오래된 폐습, 암묵적 비리등 어두운 점을 밖으로 끌어내고 투명하게 만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책 읽는 독자들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책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고 신문보다도 신뢰하는 이유는 그 안에 진심이 담겨있고, 신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듯, 신문을 읽듯, 블로그 포스트도 보는 것이겠지요.

출판 2.0의 가능성 중 하나는 스피드입니다. 이번 출판 또한 1달정도의 시간에 책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최선을 다해 4페이지 안에 액기스를 담아내니 양질의 책이 1달만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지요. 스피드는 여러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는 최신 정보입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빠른 시간에 이루어짐으로 독자들은 최신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그 모든 것이 네트워크에 의해 평가받고 피드백이 이루어져 긴밀한 역할을 해 주기도 하지요.

또 한가지는 창의력입니다. 출판 2.0은 무엇으로 한정되어지거나 정의되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서로 각자의 다른 환경 속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창의력은 매우 재미있고, 그 가능성이 무궁합니다. 이번 출판에서도 미술을 전공하신 분도 계셨고, 레크레이션으로 유명하신 분도 계셨고, 책을 출판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의 충돌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성은 가능성이기도 하고 매우 재미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출판 2.0은 재미있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팔리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하게 쓰게 되고, 스트레스도 안받았습니다. 오히려 즐길 수 있었죠. 제목을 선정하는 과정이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들 또한 출판 2.0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판 2.0은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출판 2.0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지요. 그냥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끄적거리는 것입니다. 그런 의견들이 모여 출판 2.0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길인 것이죠. 그것이 출판계에 미칠 영향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독자가 작가가 되고, 작가가 독자가 되며, 회사가 독자이기도 하고, 독자가 회사이기도 한 프로슈머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슈머와 2.0의 태그와 어울리는 출판 2.0은 앞으로 그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 또한 해 볼 수 있습니다.

출판 2.0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시도가 진행될 것이고, 그런 프로젝트들에 같이 껴서 놀고 싶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아메바처럼 그 형체를 알 수 없는 출판 2.0의 꽃이 아름답게 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원문포스트: 익사이팅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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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medic
One Box란?

새해 첫 영업일인 2일, 일본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주요 상가에서 진행되는 풍습입니다. 복주머니 이벤트라고도 불리는데, 여러 상품을 한 봉지에 담아 싼 가격에 고객에게 판매하는 일종의 '묻지마 세일' 입니다. 1970년대 초반 백화점에서 이월상품 소진 및 고객유치를 위해 시작한 이벤트가 일본의 정월풍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본에서 유래된 One Box 마케팅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One Box라는 이벤트를 크게 알린 계기는 하루에 한 가지 물건만 파는것으로 유명한 One a Day에서 실시한 One Box 이벤트 입니다. Box 값 1000원에 배송시 2500원. 총 3500원을 지불하면 랜덤으로 물품이 들어있는 Box가 배송되는거죠. 1차에는 1004명 2차에는 2500명의 선착순 제한을 걸었습니다. 대충 후기를 살펴보니깐 24인치 모니터를 받으셨다는 분도 나오는 걸로 봐서 정말 복불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걸 받아도 35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점에서 구매자들이 만족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3500원의 지불로 인해 One Box가 오기전까지의 그 설레임과 기대감은 충분히 35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1시간 넘게 구매시도했지만 홈페이지가 마비되어서 결국 못 샀습니다; 리플에 홈페이지 마비로 인해 구매하지 못한 분들의 육두문자가 남발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그리고 One Box 이벤트를 최초로 시도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인 450개 정도에 배송된 상품도 고만고만하여 묻히고만 비운의 Woot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One a Day(하루에 한 가지씩 물건을 판매하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하루에 물건을 다 팔지 못하면 바로 재고로 돌아서게 됩니다. 이러한 재고들을 소진함과 동시에 재미를 부여하여서 자사 사이트 마케팅의 휼륭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옆의 포스터는 얼마전 패밀리마트에서 진행한 복주머니 행사입니다. 12월31일 부터 2만개 한정으로 전국 패밀리마트에서 복주머니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아직 매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만원인데 2~3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있다고하네요. 이 상품은 제가 알고있기로는 남자들이 많이 구매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복주머니안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질레트 퓨전면도기+젤세트와 오랄비 칫솔이 남성의 구매본능을 자극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각종 과자들과 입술보호제, 여러 쿠폰등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앞에서 '2~3만원 상당의 제품'이라고 한 것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적벽대전2 예매권이 랜덤으로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복주머니라는 이름답게 연초에 구매하여 자신의 한 해 운을 점쳐보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예전에 있던 어린이선물세트에 생필품 조금 더 해서 파는거 같은 느낌도 조금 있네요:)

패밀리마트의 복주머니는 재고소진의 목적보다는 새해를 맞이하여 복주머니를 구매하며 자신의 복을 점쳐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게 기획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복주머니라는것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레이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요. 그리고 "패밀리마트에서 복주머니를 샀다"는 말 자체가 패밀리마트의 이미지에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복을 살 수 있는 편의점이니깐요.
커피의 대명사. 마케팅저서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타벅스 입니다. 커피와 공간을 판매한다는 그들 역시 럭키팩이라는 일종의 One Box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의 One Box는 물품이 랜덤이라면 스타벅스의 럭키팩의 경우에는 물품이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텀블러2개, 머그2개, 음료쿠폰2장, 에코팩 1개, 기타물품 1개'가 구성품이라고 스타벅스측에서 알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에코팩이란 옆에 보이시는 사진에 나오는 가방을 말합니다. 친환경 컨셉으로 만들어진 컨버스 소재의 다회용백이라고 합니다. 주목 할 만한것은 '기타물품1개' 인데요 여러 사람의 추측으로는 담요거나 캐릭터인형이 아닐까라고 합니다. 다만 가격이 38000원으로 다소 쎈 편입니다. 스타벅스에서는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일이 사람들이 분석해 본 결과 실제로는 한 6만원정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텀블러는 일명 '스뎅' 재질의 고급형이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의 텀블러라는 추측도 난무하고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럭키팩의 경우 스타벅스 매니아를 타겟으로 5000개 한정으로 제작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텀블러는 플라스틱 재질의 2개 주면서 생색낼 것이다.' '구성품을 계산해 보면 6만원치다. 그러면 에코팩이 4만원 짜리라는거냐' 심지어 '플라스틱 텀블러는 환경호르몬이 나와서 위험하다' 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미지 강화와 고객의 충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모션이 아니였나라고 보이지만 정작 고객들은 외면하네요. 텀블러와 관련해서 비슷한 일이 한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스타벅스 매니아들에게는 반드시 구입해야 할 Must Have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

One Box 마케팅의 성격별로 3가지를 소개했는데요, 각 One Box마다 목적도 다르고 그 타겟도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구매or받는 사람에게 있어서 기쁨을 준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것이 One Box 마케팅의 핵심이기도 하구요 :)

원문포스트: Must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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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광고의 미래(by : webito)

이미 보신분들도 많이들 계시겠지만  잘 정리된 자료라 올리려니 파일 용량초과라..아래 링크된 사이트에서 보셔야 겠네요.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슬라이드의 내용이 마케팅의 궁극적인 방향인 것 같습니다.

MODERN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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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PEOPLES’

LIVES BETTER.


파일 첨부하려니 용량초과로 나옵니다. 아래 링크를 이용해야 겠네요.
http://www.slideshare.net/paulisakson/whats-next-in-marketing-advertising-318143


소셜미디어 2009(by 마키디어)
앞전에 소셜미디어클럽에 올렸던 자료를 보충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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