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꿈꾸는바다


  국가브랜드지수(CBI)?



최근 국제브랜드전문 컨설팅사인 '퓨처브랜드(FutureBrand)' 2008년 국가브랜드지수(CBI: Country Brand Index)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국가브랜드 지수(CBI)는 매년 2 600여명 이상의 관광객과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각 국의 강점, 약점, 기회 등 SWOT 요소를 분석하고, 카테고리 별로 측정해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어떤 나라들이
TOP10에 선정되었나





2008 CBI순위에서는 호주,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일본, 스웨덴이 TOP10 에 들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랭크 되었고, 우리가 흔히 강대국으로 손꼽는 미국과 유럽권 국가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그 결과가 흥미롭다. 호주는 매력, 신뢰성, 지형, 통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문화와 사회정신에서는 프랑스가 상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는 신뢰성과 문화, 기풍, 사회기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본과 중국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과 중국의 성적표는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08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에 스포츠는 물론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으로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은 지난 해 떠오르는 스타’, ‘가장 인상적인 국가’ 1위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일본은 과학기술/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장 사업하고 싶은 국가 1, 고급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국가 1, 전자, 자동차, 기계, 화학, 산업용 로봇 등 과학기술 선도국 1위, 국제회의와 컨벤션 전시 개최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는 과연?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는 어떠한가? 일본이나 중국은 같은 아시아 국가인데도 GDP 대비 평가 절상을 받는 반면, 대한민국은 평가 절하를 받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007년 쇼핑하고 싶은 국가 10위에 이어 올해 역시 쇼핑국 TOP10 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는 새롭게 고급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국가 9, 과학기술 선도국 9위에 올랐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부분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불황 여파로 반도체나 휴대폰 등 우리가 첨단과 고급을 지향하고 인정받는 상품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류열풍도 정체기에 들어서 있으며, 엔화강세로 일시적인 일본관광객의 유입으로 인한 반짝 효과도 주의해야 한다.

 

 

  가서 사업하며 살고픈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출범과 역할




퓨처 브랜드는 보고서에서 방문하고 싶은 나라와 살고 싶은 나라가 갖추어야 할 요소로 신뢰성, 정치적 자유, 우호지역, 안전, 자연의 아름다움, 휴양지와 휴식, 사업의 용이성, 생활표준, 예술과 문화, 쉬운 여행, 좋은 음식 등을 꼽았다.

문득 머릿 속에 한 국가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곧 그 국가의 경쟁력이다
. 그 만큼 국가브랜드의 힘은 강력하다.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이 국가브랜드 순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그 동안 먹고 살기 바쁜 나머지 경제와 교육에만 열을 올려왔다. 대한민국이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가꾸고, 발전시키는데 소홀 했던게 사실이다.

2009 1월 22일, 정부는 국가브랜드 개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가브랜드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전략은 분명해 보인다.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매력을 느끼도록 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위원회는 여론을 수렴해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기관 및 홍보
/마케팅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앞서 말한 여러 요소 중 관광객과 기업가들이 불편해 하고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실질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기축년 새해, 국가 브랜드 개선을 위해 지금부터 함께 뛰어야 할 시기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Future Brand <Country Brand Index 2008: Insights, Findings & Country Rankings>  
http://www.futurebrand.com/futurebrand.html


the writer`s blog  꿈꾸는바다 :: 드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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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니

국내의 기업들은 2007년 하반기 부터 조금씩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8년을 거치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매체인 뉴욕타임즈의  변화를 돌아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미 국내를 비롯한 많은 국가의 기업들이 미디어 환경의 변화, 커뮤니케이션의 환경 변화를 몸소 느끼기 때문이겠죠. (물론, 뉴욕타임즈가 보여준 변화의 배경에는 재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진것도 크게 작용 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소셜미디어에 관한 국내의 상황과 배경은 블로그코리아의 이지선 대표님께서 작성하신 "2009년 전망 : 기업들, 소셜미디어에 주목한다." 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가 무엇이길래 기업들이 이렇게 주목을 하고 있는지,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이 무엇을 얻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 보는데(모니터링) 도움을 주는 국내의 서비스 업체들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Social Media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의는 쥬니캡님께서 비즈앤미디어에 기고하신 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상 간략히 한번 더 언급하도록 하죠.

'소셜 미디어란 사람들이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과 플랫폼을 뜻합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는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미니홈피 등), 메시지 보드(게시판), 팟캐스트, 위키, 비디오 블로그 등이 있습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블로그' 라고 생각한다고 나와 있더군요. 사람들의 그런 인식은 아마 블로그가 1인 미디어라고 불리우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블로그만이 소셜 미디어는 아닙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즐겨찾던 다음과 네이버의 카페, 싸이월드의 클럽, DC갤러리, 판도라TV와 엠군, 다음의 아고라 등 네티즌들이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이 소셜 미디어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있으며 자신과는 별개의 다른 세계의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과 다음 카페의 붐(1999~2000년)이 일어난 이후, 인터넷 문화가 극도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 있어서의 소셜 미디어는 이미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실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현실입니다.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 이슈와 미국의 금융위기를 예측하여 전 사회적인 주목을 받았던 미네르바 사건이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이미 알게모르게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무시못할 영향력를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단지, 오늘날에 이르러서 새삼스레 주목을 받고, 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Web 2.0 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이후, 참여/공유/개방이라는 기본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플랫폼)가 대중들이 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양 자체가 엄청나게 증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증가 현상은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에서도 주목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각종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의 출현으로 이어졌으며, '소셜 미디어' 자체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이에 발맞춰 당연(?)하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와 용어들을 출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효과와 검증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릭하시면 이미지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플리커)



Why?

소셜 미디어는 웹 2.0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연결된 네티즌들이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무수히 많은 컨텐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컨텐츠들은 네티즌들이 능동적인 생각과 경험을 담고 있으며, 그것을 들여다보며 네티즌들 역시 진화와 발전를 거듭함과 동시에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RSS, 마이크로 블로그, 이미지 공유 서비스, 소셜 북마킹 서비스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대중화 되지 않다보니 마케팅과 PR 영역에서의 활용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다양한 서비스들의 결합을 통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역시 소원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또한, 마케팅과 PR 영역은 타 영역보다 훨씬 더 대중성이 담보가 되어야 하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소셜 미디어 관련 서비스들은 그러한 부분들이 부족하다보니, 다양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마케팅 실험들 자체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죠. (하지만 지속적인 시도는 꼭 필요하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 활동은 대중적인 활용도가 높은 카페와 블로그 등 특정 서비스에 한해서 캠페인이 집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행되는 캠페인들은 대부분 특정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긍정적 메세지 혹은 독특한 메세지를 주입시켜 컨텐츠를 보는 네티즌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하고, 그러한 메세지를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유포하게 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집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의 도식도 (출처 : 플리커)


물론, 쇼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과 그에 따른 매출의 증대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인과관계를 밝혀내는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그 활용폭이 제한되어 있는 국내의 웹 생태계에서 소셜 미디어의 진정한 마케팅적 가치는 결국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비단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가치란 것은 바로 앞서 언급한 네티즌들의 '능동적인 생각과 경험' 입니다. 그 속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와 행동의 자극 포인트라고 불리우는 소비자 인사이트(Consumer insight)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어차피 제품의 품질이 좋다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있습니다.(물론 여러가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 캠페인이란것은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하는'촉진(Promotion)'일 뿐입니다. 그런 '촉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 또, 어떤 요인들이 구매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가 하는 부분들이 아닐까요?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매커니즘이자, 소비자가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게 소비자 인사이트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자신이 그런 욕구에 대해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인사이트는 설문이나 통계 등 계량적 조사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네티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런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네티즌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와 그 컨텐츠에 대한 반응의 증거인 댓글과 링크(혹은 트랙백) 등으로 표현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런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될만한 소비자 인사이트들이 종종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Survey

많은 기업에서는 매년 새로운 캠페인의 진행 전후로 많은 비용의 마케팅 조사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케팅 조사를 하는 이유는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변화와 그 변화요인,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케팅 조사 방법인 설문을 통해 그 이유를 찾는것은 어느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방법이든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 크게 보자면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의 방향 설정까지 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그 중요성은 간과하기 힘든 점이 분명 있다고 할 수 있죠.

그 한계란 것은 일명 '피험자 편파(Subject Bias)'라고 불리우는 심리학적인 용어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피험자 편파란 특정 실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그 실험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그런 것들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한 개인이 설문조사에 응할 때, 응답자는 자신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2007년에 모 광고대행사와 함께 여러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 업무를 진행 했었습니다. 타 업무와 병행했기에 전문적으로 했던건 아니였지만, 각 온라인 캠페인별로 지속적인 설문 디자인과 결과 리포팅 업무를 함께 진행 했었죠. 그 업무를 하면서 느낀건, 정말 설문 결과의 신뢰도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진행했던 설문 자체가 경품을 걸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 한 설문조사였고, 전문적인 서베이 업체들은 그런 한계들 때문에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한다는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일반화 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본질적인 한계를 뛰어 넘기는 무척이나 힘들다는 점입니다.


So What?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의 급속한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고민거리란 웹의 발전 속도가 이를 측정 할 수 있는 도구의 발전 속도를 추월해 버린 것이죠. 웹은 마케팅 역사상 타겟 설정과 효과 측정이 가장 용이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런 발전 속도의 격차로 인해 마케팅에서 웹의 위력은 아직 십분 발휘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은 그 효과를 나름 인정 받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규모가 커지지 않은건 이러한 상황적 정황이 많이 작용했다고 여겨집니다.

온라인에 있어서 광고 및 마케팅적인 효과 측정을 위한 지표는 최근 수년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지표는 기껏해야 PV(Page view), UV(Unique viewer), Duration Time(체류시간) 정도와 그외 몇 가지가 있을 뿐이죠.

하지만, 이러한 효과 측정 지표를 소셜 미디어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무척이나 힘들 뿐더러 실제로 가능 하지도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러한 측정 지표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측정할 수 없다는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소비자들(네티즌들)의 그러한 심리적 변화 상태를 측정하는게 힘들고 어렵다면,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모니터링 하는건 어떨까요? 다음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라. 위기 탈출 길이 보인다.

그라운드 스웰이라는 책을 보다보면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아니라 시장의 것이다. 즉, 기업의 브랜드는 이미 기업의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소유하는 것, 144p] 라는 내용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브랜드를 자신들이 규정하고 관리한다고 믿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고객이 말하는 그대로가 곧 브랜드라는 의미죠. 이 얘기는 고객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곳, 즉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는것(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르게 됐다는 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해하시기 힘드시죠? 제가 쓴 글이긴 하지만 조금 얼렁뚱땅 넘어같네요. 마키디어님께서 작성하신 기업의 소셜미디어 마케팅/모니터링이란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제가 쓴 글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Consumer Insight

불확실성이 높고 변화가 극심한 사업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 및 경쟁사에 대한 철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현재 위치를 알려 주고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 자동항법장치가 절실하다.

Market Intelligence(이하 MI)는 해당 산업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정보들 중에 개별 기업에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집하고 이것을 기업의 비전과 목표에 맞게 가공, 분석하여 전략에 반영하는 맞춤형 지식정보이다.

기존 사업과 경쟁력에 매달려 미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는 기업은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

취합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가공,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MI 확보가 필수적이다.

위의 글들은 LG Business Insight에서  작년 1월에 나온 '왜 Market Intelligence가 필요한가?' 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보고서를 다운 받으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보고서에서 말하는 MI는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는 솔루션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Survey'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객이 말로 표현하는 니즈는 자신이 원하는 것의 5%에 불과하다.'는 말 처럼 기존의 시장 분석조사들은 그 한계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저는 인위적으로 조사 방법이 아닌 네티즌들의 '능동적인 경험과 생각'이 녹아있는 소셜 미디어의 탐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들과 제품들, 더 나아가 기업의 방향성 까지도 결정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러말 떠드는 것 보다 여러 보고서를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아 관련 보고서들을 첨부하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위의 보고서들은 전반적으로 '소비자 인사이트'와 연관된 내용일뿐, 그 내용들이 꼭 '소비자 인사이트'를 지목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인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인사이트 마케팅'이란 책을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일한 이름의 책이 두권있으니(저자가 다릅니다.) 헷갈리시지 마시구요.

인사이트 마케팅 1  /  인사이트 마케팅 2

더불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사이트 마케팅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LG의 최명화 상무님의 인터뷰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국내의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소셜 미디어에 대한 모니터링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일반화 된 부분은 아닙니다.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직간접적인 모니터링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하고 있다고 여겨지네요. 쉽게 말해, 단순히 특정에 기업에 관해 검색을 하는 것 역시 모니터링의 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쥬니캡님이 비즈앤미디어에 기고하신 PR 2.0을 위한 소셜 모니터링에도 나와있지만, 전문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비용이 필연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해왔다시피 그 중요성이 무척이나 크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고려를 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떠오릅니다.

소셜 미디어의 모니터링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제가 알고 지식 내에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간략히 설명되었던 [온라인 이슈 / 입소문 효과 측정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는 대략 5~6개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건 아닙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해당 업체들 중 한곳의 보고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업체명이나 보고서를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더군요.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을 대상으로 하여 모니터링을 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본문의 글과 댓글, 블로그의 경우는 트랙백까지 분석을 해놨더군요. 듣기로는 솔루션을 통해 1차 필터링을 거친 후 장시간이 소요되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보고서라고 하니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업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업체별 기술력 수준, 리포팅 수준, 비용 등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게 없으니 그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프트, 버즈워드, 버즈인덱스, 버즈인사이트, 블로그얌, 이노버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특이하다고 생각한 곳은 '이노버스'입니다. 다른 업체들은 모두 개발 중심의 회사인반면, 이노버스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 대행사라고 알고 있거든요. 또, 이노버스에서 출시한 VMAS라고 명명된 솔루션과 관련하여 대형 클라이언트를 여러곳 확보했다는 기사까지 났으니(보도자료로 보이긴 합니다.) 그 수준이라든지 리포트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Trends Chart


쇼설 미디어의 모니터링에 관한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한 쥬니캡님이 기고하신 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서 우리가 가장 쉽고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Daum의 트렌드차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Daum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을 하게 되면 재미있는 있는 그래프가 하나 나오게 됩니다.  




트렌드차트는 이용자가 검색한 수치를 바탕으로 6개월 동안의 검색어 동향을 그래프 차트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이 동향 그래프가 소셜 미디어를 직접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중의 관심 동향을 살펴본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편리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스크립트 방식으로 퍼갈 수 있게 한것도 맘에 드는 부분이구요. 만약 한 단어의 동향만 살펴보자면 '아이폰 트렌드차트'라고 쓰시고 검색을 하시면 그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는 빠져있지만, 차트를 보면 색깔별로 넘버링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넘버링은 특정한 티핑포인트가 되는 지점에서 그 이유와 언론 매체들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을 한 것인데요. 위에 보이는 언론 매체들의 기사가 나열되어 있는 이미지가 그것입니다.

구글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Google Trends라는 비슷한 개념의 검색인데요. 어느 업체에서 먼저 서비스가 나온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만, 구글 트렌즈는 다음과는 다르게 어려가지 옵션 설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 유용하긴 하지만 아직 한글 서비스가 되지 않아 불편한 부분이 조금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필자 블로그 :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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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계성 
 
감성적인 캠페인 컨셉부터 막힘없는 실행까지 굉장히 "일본스러운" 사례를 소개합니다.

                                          Love Distance

love1.jpg

후쿠오카 남과 도쿄 녀의 러브스토리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100km넘는 거리를
자신들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달려간다는 이야기...

 

따로 떨어져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체험시키기 위해
여자와 남자 중에서 한가지의 스토리만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두개의 이야기를 다 보고 싶을 경우에는
별도의 컴퓨터를 사용하라고까지 이야기해주는 센스ㅎㅎ)



이후 다큐멘터리 형태로 이 이야기의 배경을 제시하고,
주인공 남자와 한 달간의 동행을 블로그를 통해 그의 여행기를 알려준다
(실시간으로...)



일본 지도에서 여행기의 이야기를 제시하고
이 두 남녀를 응원하게 하는 디지털 편지 / 성별 설문 등 세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그리고 솔직히 광고임을 말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광고주를 공개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대망의 엔딩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사랑에는 완전한 제로(0)가 아닌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정의하고
세상에가장 얇은 0.02mm의 콘돔을 이야기 한다

이슈 메이킹 / 제품과 캠페인의 렐러번스 / 스토리텔링 / 뉴미디어의 활용


박수를 보내고 싶다!!
 


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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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의 미래
by Charleneli(그라운드스웰 저자)
*소셜 네트워크는 마치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될것이다.
*다른 채널에서도 소셜미디어 컨텐츠를 다루게 된다.
* 새로운 광고 혁신
-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내 새로운 광고 포맷
- 영향력자를 식별하는 소셜 프로파일
- 커뮤니케이션 패턴의 활용
* 프라이버시, 퍼미션 문제
소셜네트워크는 공기와 같은 일상적 존재가 되고, 오픈 네트워크는 새로운 사회적 시스템으로 통합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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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트손

가. 입소문마케팅/버즈마케팅/바이럴 마케팅.


현재 대한민국에서 '블로그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들이 바이럴마케팅일까라는 주제로 격론을 벌인 적이 있다. 논쟁에 명확한 해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일단 단순바이럴과 바이럴마케팅 사이의 미묘한 의미 더나아가서 입소문, 버즈와 같은 유사한 용어들의 의미부터 짚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스고딘은 자신의 책에서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거짓말'자체는 마케터가 소비자를 상대로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효용이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를 만들어 주어야 함을 의미한다. 즉 소비자 스스로 자신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심리, 인식의 변화를 유발하는 일련의 모든 활동을 마케팅이라고 정의하고, 소비자 스스로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책의 요지이며 마케팅의 핵심이다.

입소문, 버즈, 바이럴에 공통적으로 따라 붙는 '마케팅'이라는 용어는 마케팅으로 나타나는 효과들이 자연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할수 있는 구조가 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을 의미한다.

입소문(word of mouth)
입소문(word of mouth)은 그 자체로 아주 강력한 미디어이다. 입소문이란 둘 이상의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대해 실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가리킨다. 입소문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전도사(brand advocates)가 될 때비로소 발생한다.

버즈(buzz)
버즈는 꿀벌이 윙윙거리는(buzz) 것처럼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버즈 역시 입소문과 유사한의미로 혼용된다.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여 상품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버즈가 전파된다.

바이럴(viral)
특정 인플루엔자(유행)에 의해서 흥미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특정 정보나 이슈가 생성되고 바이러스처럼 전파되어 메가트랜드로 변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3가지 요소의 발생요건은 정직하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다. 3가지 요소의 강력한 영향력과 효과에 주목한 마케터들은 이런 현상들이 전개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전개경로를 설계하기를 희망하며, 이것이 입소문마케팅, 버즈마케팅, 바이럴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형태를 띄게 된다.

나. 블로그는 입소문/버즈/바이럴 마케팅에 유용한가?
블로그가 3대미디어(TV,신문,라디오)에 비해 강점인 것은 비용 투입대비 효과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다. 마케터는 입소문/버즈/바이럴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긍정적인 메세지들이 증식하고 확산되는 바람직한 모습을 꿈꾼다. 하지만 단순히 블로그를 통해서 메세지를 전파한다고 해서 반드시 입소문/버즈/바이럴 마케팅으로 연결 되는 것은 아니다. 기성미디어 매체의 광고전략처럼 그저 타겟소비자 층에 배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저 도달율이 낮은 노이즈 정보에 그칠 수도 있다. 블로그는 통제할 수도, 아니통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바이럴될 수 있도록 세팅할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바이럴 가능성이 있는 요소(인플루엔자)를 기획하여 다소간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결국 해답은 입소문의 실체를 블로거 스스로 파악하고, 확산 및 전파하려는 욕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관건이다. 블로거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 경우 비로소 그 확산과 파급력은 기존의미디어매체의 경우보다 커질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시도해보려는 광고주들의 대부분은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메세지를 대중들에게 살포할까를 고민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블로거는 독립적이고, 분산적이어서 기업이 바라는 메세지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실제로 블로거와 접촉하거나 이를 대행주는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

단기간의 가시적인 효과, 예컨데 키워드 검색시 포털의 상위에 단순 노출되는 수준을 기대하는 클라이언트(광고주)와 이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애를 쓰는 에이전시 사이에 끼어서 실제로 블로그마케팅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마케팅 업체(블로그 서비스)들은 공통적으로 어떻게 블로거들과 전략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신뢰를 이끌어내고, 효과적으로 메세지가 흐르게 할지를 고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광고주)의 인식자체의 변화를 기대해야하지만 계약자체를 성사하기 위해 블로그매체특유의 신뢰기반을 무너뜨리고서라도,단기적이고 가시적인 효과에 치중한다. 이런 강박증은 바람직한 블로그마케팅의 정착과 발전을 안드로메다로 내던져 버리고, 그저 클라이언트(광고주) 입맛에 부합하는 구전알바단 블로거를 양산하는 형태로 흘러가는 것이 업계전반의 형국이다. 이것이 어찌보면 동상이몽이고, 딜레마인셈이다.
No
바이럴 마케팅이 아닙니다!
1. 연출된 상황
2. 상품정보
3. 강요                                                    
Yes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1. 공감
2. 관심사
3. 참여
이제는 좀 더 진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블로그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고, 무엇이 관심사이며, 어떤 것에 참여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연구부터 선행해야한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표들을 개발하여 실제 마케팅이 효과달성에 얼마나 근접하고는 있는지, 기존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확산되던 입소문의 흐름을 어떻게 가시화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이것이 입소문/버즈/바이럴 마케팅의 기본이자 포인트다.

다. 일본의 블로그마케팅 사례 <닌텐도 DS : 한자검증 DS캠페인>

블로그가 활성화된 일본의 경우 블로그마케팅에 접근하는 인식자체부터가 특별하다. 닌텐도 한자검증 캠페인을 살펴보면 소비자와의 세밀한 커뮤니케이션 설계와 인플루언서(블로그)의 활용을 어떻게 전체 마케팅전략과 연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자검정 DS캠페인의 방법론

1. 전략적인 PR
한자를 쓰지 못하는 어른이 일본인의 85%에 이른다는 언론보도로 위기감 유발.

2. 입소문 X 판촉활동
블로그에서 무료로 닌텐도 한자검증 DS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제공.
행정구열별 대전모드 형태로 진행. 경쟁심 / 화제유발.

3. 블로거 초대 이벤트
유명블로거 30명 초대, 갑작스런 한자검정 테스트 실시로 흥미 유발.

4. 신문광고등에 기재된 내용 소재로 매장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아이들을 데리고 간 부모들에게 일본인들이 한자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 다시금 환기.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되도록 분위기 조성.

인플루언서 마케팅<혼다테츠야> 참고

이 캠페인의 진행으로 닌텐도 한자검정 DS는 60만개 이상의 매출신장 결과를 실현했다. 일본인의 한자능력저하라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과정과 상품프로모션을 따로 떼어서 독립적으로 전개하고, 블로그를 최대한 활용하여 입소문으로 인한 전파를 극대화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블로그매체의 특성을 간파하고 체계적인 설계로 인한 성공사례이다. 일본의 닌텐도한자검증 DS의 성공이 시사하는 것은 주입식(push) 단순 메세지 전파가 아니라 블로그 스스로 정보를 확산하게끔 여건을 조성하는 마케팅의설계와 진행이야말로 궁극적인 블로그마케팅 목표와 전략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는 교훈일 것이다.

필자 블로그: 마인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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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바이트

어떤 제품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미세한 맛이나 품질의 차이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느끼는 맛이나 품질역시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게 되는거겠죠. 세스고딘이 늘 강조하든 그러한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패키지 디자인 일 듯 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프라인에서 그 자체가 바이럴한 기능을 하기 마련이죠. 아래는 누구 봐도 제품이 무엇인지 알만하게 디자인된 제품 패키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음료 패키지로는 색상이 너무 어둡지 않나 생각도 드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우유 패키지 디자인
우유 패키지 디자인

아래는 주스 패키지 입니다. 과연 아래 주스는 무슨 맛 주스일까요? 일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을 듯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자 블로그: 트렌드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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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엉

IKEA에서 실시하고 있는 EmbraceChange09 라는 온라인 프로모션입니다. 지난 1월 21일 새벽 2시에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각종 이슈를 낳으면서 성대하게 치뤄졌는데요 역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는 IKEA가 이런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행사를 그냥 넘어갈리가 없었나 봅니다 ㅎ

이케아는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이용하여 오바마 대통령이 거주하게 될 백악관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화시키는 프로모션을 기획 하였습니다. 물론 이케아의 가구들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또한 DC 지하철역 안에 실제로 이케아스타일의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어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적극 홍보도 하고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활용한 적절한 소재와 시기
이케아의 가구로 백악관의 인테리어를 꾸미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좋아 보이는 군요!!!



-관련글-
마케팅포스트(펩시-오바마 마케팅)
마케팅포스트(이케아의 완벽한 침실)

필자블로그 :  마케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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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inicap

팀블로그에 합류가 제일 늦었습니다. 먼저 열심히 터전을 일구고 계신 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주로 다룰 내용이 마키디어님께서 카테코리화 해 주신 '검색엔진 마케팅'일 듯합니다.
가능한 실무 경험에서 얻는 사례들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편집해서 올릴 수도 있을 것 같고, 개인 블로그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다소 무거운, 또는 민감한(?) 내용도 오를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지만 열심히 활동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검색엔진 마케팅(SEM)이 워낙에 포괄적 영역인지라 블로그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SEO), 검색 키워드 광고 관련 포스팅도 함께 될 것 같습니다. 지각생의 첫 포스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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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전부터 약속이 되었던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을 다녀왔습니다.
클라이언트측과 약속된 미팅은 검색엔진 최적화(홈페이지 최적화)로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마케팅 얘기를 하다 보니 '블로그 마케팅'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보통 인터넷 세대의 실무진들과 미팅을 하면 쉽게 얘기가 잘 풀리는 편이지만, 임원진이 참석하게되면
A부터 Z까지 인터넷&마케팅 강의를 해야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최근 지방을 다녀 온 후로 며칠동안 기획자료 준비로 몸을 혹사 시킨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지속되고 있던차에 다행히도 이번 클라이언트의 임원진들은 블로그마케팅까지(?) 알고 있었습니다.(일단 속으로 쾌재^^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줄일 수 있겠다 싶었으니까요. - 결과적으론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문제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됐지만...)

국내 블로그 마케팅 추세, 장점과 단점(문제점), 효과 등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몇 몇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례 소개 때는 반드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정확히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이미 몇 차례 포스팅도 한 내용들이지만) 문제점들에 대해서 소상히 알려 드렸습니다.

2008/12/23 - [Blogger Memories] - 엑스트라가 된 파워블로거
2008/12/12 - [Blogger Memories] - 블로거, 위선을 던져라

'블로그 마케팅은 기업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면 자연스럽게 소문이 나게되고,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하시는것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지만, 자칫 그릇된 방향을 잡을 경우 차라리 아니한만 못한 치명적 결정타를 입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정리해 드렸습니다.

클라이언트 曰 : "하신 말씀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지금 네이버(Naver)에서 검색을 하면 경쟁업체 자료들이 먼저 쭉 나오는데 이걸 뒤집어 엎고 우리 상품이 먼저 나오게 해 준다는 보장만 한다면 당장 컨설팅 계약을 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분, 저런 분 다 만나게 되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이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 나더군요.

더러버서 못해 묵겄네. 때려 치우고 말지.

참고로 위 말은 경상도 촌말로 진짜 때려치우겠다기 보다는, 일종의 '자신의 신세에 대한 한탄(자탄)'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 내 꼬라지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뭐, 이 정도의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네이버에 블로그 상위노출 가능합니다.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방법은 이미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아래 나옵니다.

관련 글 : 2009/01/05 - [검색엔진 최적화] - 검색엔진 최적화 -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 방법

정상적인 방법으로 상위노출에 대한 컨설팅이나 자문을 구하는 수준이 아니라
무조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키워드로 상위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억지며
神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보장이란 말을 할 수 없고, 만약 상위노출 보장을 계약  이행 조건으로 제시하는 에이전시가 있다면, 그는 마케팅 업계의 공공의 적으로 간주해야할 것입니다.

평소같으면  별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도 있었고, 2시간 동안 진이 빠질 정도로 설명해 줬더니만 기껏 한다는 말이... 순간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일단 진정을 하고, 대체 어떤 업체의 어떤 상품인지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을 했습니다.
프레스블로그의 정보레터를 이용한 블로그마케팅 글 들이 첫 페이지 부터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검색 전에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 네이버는 대체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돈지간도 아닐텐데 심해도 너무 심할 정도로 마치 두 업체가 패밀리 사이트로 착각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입니다.

이게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  두 번째 방법으로, 프레스블로그의 정보레터에 의해서 작성된 글들의 공통점을 찾으면 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글들이 어떤 악성적 기교가 들어간 것은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며, 그 방법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블로그마케팅으로 포장된 이런식의 홍보방식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기 때문 입니다.

'지금까지 근 2시간 동안 대체, 뭘 듣고 있었던 겁니까?' 라고 묻고 싶었지만
"근데,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신겁니까?' 로 질문을 바꿨습니다.

내막을 들어보니 블로그 마케팅 에이전시 몇 군데와 이미 접촉을 가졌었고, 그들로 부터 한결 같이 제안받은 조건에 그런 내용이 포함되었으니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 쪽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건이 기본 조항인가 보다 생각을 굳힌 상태에서 마케팅 비용을 다운시켜 보겠다는 의도가 더 강했던 것입니다.

그나마 오늘 미팅을 가졌던 이 분의 경우엔 아직은 순진한 편에 속합니다.
요즘은 왠만한 광고주들이 먼저 이런 저런 요구조건을 더 잘 알고 에이전시를 손 바닥에 놓고 저울질 하는 정도까지 온게 사실이니까요.(광고 대행사를 선택할 때도 어떤 업체가 마케팅 실력이 좋은지, 분석력이 있는지를 보는게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캐쉬백을 해 주는가가 결정 조건일 정도 입니다.)

결국 2시간 상담시간과 이동시간 1시간 30분, 하루의 반을 날려버린겁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버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보다는 다른 문제로  머리 속이 복잡하더군요.
그래서 '더러버서 못해 묵겄네, 때려치우고 말지' - 클라이언트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마케팅 업체들이 이 지경으로 가고 있는데 힘 없는 몇 몇 블로거들이 제 아무리 바른 소리를 하겠다 외쳐대도
실제 돈 챙기는 놈은 따로 있다는 현실을 한 두번 보는것이 아니기에 내 꼬라지가 참 한심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챙기는 놈이 보장해 준다는 3가지 핵심은 이렇습니다.

1. 하루에 최소 000건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 주는 것을 보장.

2. 월간 트래픽 총 00만건 보장.
3. 검색 상위노출 보장.(99.999% 이상은 네이버)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08/09/23 - [블로그 마케팅] -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일전에 블로그마케팅 효과분석 프로그램을 구매했던 마케팅 에이전시 담당자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 우리 입장에서도 그런 고객 만나면 짜증 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조건을 제안하는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닌데
우리만 아니라고 하면 계약을 한 건도 챙기지 못하고 손가락 빨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고객이 원하는대로 해 줘야죠."

참으로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발자, 마케팅 기획자 입장이다 보니 여러 종류의 광고 대행사, 바이럴 마케팅사, 에이전시 업체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오픈마켓과 쇼핑몰에서 직접 판매를 해 본 광고주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당장에 급하게 제일 가려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경험했던 터라 에이전시를 무작정 탓할 수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단순한 오퍼레이팅이나 해 주는 에이전시가 되지말고, 이름을 걸고 컨설팅을 해 보십시오." 라고 얘기하면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헌데, 현실을 돌아보면 그들 또한 매체로부터 받게되는 수수료 수익에 연연해야 하는 척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시간 영업을 하더라도 빅(Big) 광고주를 잡을려고 하고, 고객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올려주려고 컨설팅을 하기 보다는, 영업매출 올리는데 관심이 더 갈 수 밖에 없는거죠.

지금까지 우리는 숱하게 블로그 마케팅이란 같은 말을 해 오면서 이렇듯
서로 다른 블로그 마케팅을 말 하고 있었던 겁니다.

갑자기 날씨가 또 추워졌습니다.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게 구정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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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바다

  브랜드는 곧 가치다




* 전체 순위보기

2008년 9월, 세계최대의 브랜드컨설팅 회사 Interbrand 는 2008 Best Global Brands 순위를 발표했다. 8년 연속 코카콜라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IBM,Microsoft,GE,노키아, 도요타, 인텔, 맥도날드, 디즈니, 구글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우리나라의 기업로는 유일하게 삼성과 현대가 각각 21위와 72위를 차지했다.

한 기업의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 캠페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 브랜드는 곧 국가 브랜드에 비유되기도 하며, 때로는 자국의 문화와 경쟁력을 상징하는 일종의 가치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브랜드 자체가 돈이자 가치이며, 최근에는 브랜드 네이밍이 마케팅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철저한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  


  쌤숭(SSamsung)과 현다이(Hyundie)? 



지금은 누구나 삼성과 현대를 알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삼성(Sam
sung)은 외국인들에게 ‘쌤숭’, ‘샘승’, ‘산세이’ 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았고, 현대(Hyundai)는 ‘현다이’, ‘휸다이’, ‘다이(Die)' 등으로 불리며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Nokia는 ’노키아‘로 Toyota는 ’토요타‘ 등 브랜드 네임 그대로 발음되는 다른 기업에 비해 처음부터 약점을 안고 출발했지만, 지금은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음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초창기 해외진출에 앞서 브랜드 전략/기획팀에서 브랜드 네이밍과 영문명을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



  브랜드 네임에도 종류가 있다

Descriptive (설명형)

브랜드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전달하는 네이밍이다. 함축적인 브랜드명보다 비용은 낮으면서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법이다. 1993년 국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모토롤라를 겨냥해 삼성전자에서 만든 이동통신단말기 애니콜이 여기에 해당한다. 애니콜(Anycall)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잘 된다’는 뜻을 지녔는데, 부르기도 쉽고 휴대폰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 방법은 독특하고 고유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소요되고, 상표등록 가능성이 낮은 것이 한계점이다.


Associative (연상형)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간접적인 표현으로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만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연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미원으로 더 유명했던 대상그룹은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취향 변화에 따라 기존에 있던 브랜드를 ‘청정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를 위해 기존 미원이 가지고 있던 화학조미료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깨는게 급선무였다. 그래서 이름과 BI를 교체하여 찬란한 햇살, 아름다운산, 깨끗한 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이 빚어낸 '맛'을 담아냈다. 또한 건강과 웰빙에 관심있는 신세대 주부들을 겨냥해 모델 또한 장동건과 정우성 등을 출연시켜 기존의 낡고,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Freestanding (추상형)

마지막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와 무관한 제3의 표현 기법이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네이밍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고, 상표 등록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한 방법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다시 떠올리기까지 상당한 마케팅 노력이 든다. 1998년 SK텔레콤에서 나온 브랜드인 Made In 20 TTL 의 경우에는 도대체 TTL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TTL이 'The Twenty Life', 'Time To Love', 심지어 'Tele Tubbies Love' 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주 타겟이엇던 20대를 위해 그들의 문화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고도의 전략을 펼쳤는데, TTL 전용단말기, TTL ZONE, TTL 멤버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정작 TTL의 뜻은 무의미한 브랜드명을 선택했다.   


  브랜드네이밍 성공을 위한 Check List 7


1. 음성적, 의미적, 시각적으로 좋고 발음하기 쉬운가?
2. 타 브랜드와 구별될 만큼 독창적인가?
3. 국내외 모든 소비자가 처음 들어도 기억하기 좋고, 친근한가? 
4. 상표와 도메인 등록이 가능한가?
5. 저급하거나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는 않는가?
6. 이름만으로도 사업을 유추할 수 있는 네임인가?
7. 브랜드 자산을 성숙시킬 수 있는 일관되고, 장기적인 이름인가?


[참고문헌 및 사이트]

성공적인 네이밍 개발을 위한 초보네이미스트 (Namist) 실무가이드
2008 best global brands - Interbrand
http://www.chungjungwon.co.kr/
http://www.anycall.com/
http://www.ttl.co.kr/index.jsp

                                                                                          the writer`s blog  꿈꾸는바다 :: 드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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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키디어
지난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더바디샵에서 시행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블로그마케팅 사례입니다.

바디샵은 지난 12월 할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블로거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버즈패러다이즈(BuzzParadise)를 이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실행했다. 바디샵은 바디샵은 12명의 영향력있는 프랑스 블로거를 파리에 위치한 더 바디샵 매장으로 초대해 바디샵 직원들과 더블어 바디샵 브랜드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윤리경영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 브랜드와 블로거의 연결

고 아니타 로딕(Anita Roddick) 여사가 창업주인 바디샵은 무역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데 주력해왔다. 바디샵은 세계의 소외받은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무역 관계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사만의 고유한 공정무역 프로그램 커뮤니티 트레이드를 만들었고, 현재 바디샵 제품의 60%는 이 프로그램에 기초한 성분을 하나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 바디샵 윤리경영

파리 바디샵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부터 메이크업 팁을 전수받고 있는 블로거

바디샵 팀과의 이러한 주제에 기초한 논의와 더불어 블로거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Karin Sattar로 부터 메이크업 팁을 전수받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참여한 이들 파워블로거들은  할리데이를 기념한 크랜베리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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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포스트 : 마키디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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